#67 🌟 새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안녕하세요, 하나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설렘과 함께, 2025년에는 무엇을 이뤄나가야하나 목표를 세워보았는데요. 여러분은 새해를 어떻게 시작하고 계신가요? 함께 이야기 나눠볼까요? 😊

🌟 새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 계획과 현실 사이에서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라면 당연히 새해 목표를 세우며 시작해야 하지 않겠는가? 나도 매해 그랬듯이 올해도 2025년도 목표를 세웠다. 몇 해를 반복하다 보니 요령이 생겼다. 새해 목표를 세울 때, 그중 2-3개 정도는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이룰 수 있는 것들을 적어두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부담 없이 목표를 이룬 기분도 느끼고, 세운 목표들도 자주 확인하면서 다른 목표를 도달하려고 노력이라도 한 번 더 할 수 있게된다.

예를 들어 이런 것들이다. "8km/h로 쉬지않고 1시간 뛰기" 같은 2024년도와 이어지는 목표라든지, "직원들에게 매일 한번씩 사적인 대화 시도하기" 같은 소소한 것들. 이런 목표같이 무조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목표가 몇개 있어야 한 해를 돌아봤을때, 그래도 완전 다 실패한건 아니네 하고 말할 수 있다.

올해도 그렇게 목표를 세우며 시작했다. 2025년에 이루고 싶은 큰 목표들과, 살짝 긴장을 풀어주는 작은 목표들. 그리고 2025년 첫 근무일, 우리 회사 직원들이 모두 출근하니 왠지 새해가 정말 시작된 기분이 든다. 휴일로 꽉 채웠던 연말과는 또 다른 활기가 느껴지는 하루였다.

하지만 역시 마다가스카르의 연말과 연초는 일하기 쉽지 않다. 우리 회사는 오늘부터 일을 시작했지만, 대부분의 다른 회사들은 아직 연휴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아니 아직 연휴를 보내고 있는 담당자들이 많다. 전화를 해도 “다음 주에 답을 주겠다”는 답변만 돌아온다. 뭔가 일을 시작하려 해도, 한 손으로는 손뼉을 칠 수 없으니 한 손만 휘적휘적 안된다는 신호를 보낼 수 밖에..... 이런 게 마다가스카르식 연초 인가보다. 다음에는 좀 더 길게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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