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뉴스 정리

[10/23] 테슬라 지출 축소와 램리서치 약한 전망에 반도체주 하락 / 모더나·머크, 흑색종 백신 수치에 주가 급락 / 블룸에너지, 매출 2배 늘며 연간 전망 상향

은퇴 호소인의 경제 뉴스

2026.10.23 | 조회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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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 정리 

  • 10월 22일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투자 비용에 대한 우려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겹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했음. S&P 500은 1.21% 하락한 7,663.43포인트, 나스닥은 2.58% 내린 26,008.86포인트로 마감했으며, 다우지수는 0.02% 상승한 52,867.98포인트를 기록함. 나스닥은 6월 이후, S&P 500은 7월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나스닥100 역시 2.9% 떨어지며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두드러졌음.
  • 하락의 중심에는 메타의 실적 발표가 있었음. 메타는 3분기 매출과 4분기 전망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현금 순유출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약 7% 하락함. 여기에 의결권 없는 주식을 발행하는 2대 1 주식분할 계획까지 발표하면서 AI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 부담이 다시 부각됐으며, 메타의 신용위험 지표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함. 시장은 실적 성장 자체보다 막대한 AI 투자 비용을 얼마나 빠르게 회수할 수 있는지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음.
  • 이러한 우려는 반도체와 AI 인프라 기업 전반으로 확산됐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7% 급락했고, AMD는 8% 이상, 마이크론은 6%, 엔비디아는 4% 하락했으며, 코어위브도 10% 떨어졌음.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수요가 매우 강하지만 자본 부족이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음. AI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발언에도 투자자들은 자금 조달 환경에 주목했으며, 특히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차입에 의존한 AI 인프라 확장이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음.
  • 한편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도 급등했음.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한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11월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됐음. 브렌트유는 약 4% 상승한 배럴당 113.17달러로 5개월 만의 최고 수준에 도달했고, WTI도 99.47달러로 상승함. 유가 상승이 물가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우려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맞물리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음.
  • 다만 채권시장에서는 주식시장과 다른 반응이 나타났음. 기술주 급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미국 국채 가격이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15bp 하락한 4.97% 수준까지 내려왔음. 2년물 금리도 4.65% 부근으로 하락했으며,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하락에 따른 금융여건 긴축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낮출 수 있다고 평가했음. 그러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수십 년 만의 최저 수준 부근을 유지하면서 고용시장의 견조함이 확인됐고, 시장에서는 여전히 연말까지 25bp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음.
  •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것과 달리 일부 업종과 개별 기업은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했음. 프록터앤드갬블은 비용 상승 압력에도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올랐고, 록히드마틴은 글로벌 방위비 지출 증가에 힘입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하면서 강세를 보였음. 스포티파이는 AI 기능을 통한 이용자 증가와 예상보다 높은 4분기 이익 전망에 상승했고, 블랙스톤과 유니언퍼시픽도 실적 발표 이후 오름세를 나타냈음.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111곳 가운데 83%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는 점에서 기업 실적 전반의 부진보다는 AI 관련 기업에 집중된 투자 부담이 지수 하락에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됨.
  • 이날 시장은 AI 성장 기대가 사라졌다기보다 투자 비용과 자금 조달 부담을 재평가하는 과정에서 큰 폭의 조정을 받았음. 반도체지수는 6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 종가 대비 약 25% 하락했고, 기술주 매도와 동시에 국채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뚜렷하게 나타났음. 비트코인도 약 3.9% 하락한 반면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해 업종별 차별화가 이어졌으며, 다음 주 예정된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의 실적 발표에서 AI 투자 규모와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검증이 계속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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