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한글날 연휴까지 잘 보냈어?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야~🌾
오늘은 요즘 정배의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 많이 보이고, 핫한 콘텐츠들을 모음.ZIP으로 알려주려고 해! 브랜드 필름부터, 굿즈 사례, 핫한 인스타 계정까지! 다~ 모았다! 바로 시작해볼게 😋
최근에 뷔는 서울관광재단의 서울 관광 홍보 광고를, 제니는 헤라의 브랜드 필름을 찍었어. 헤라의 브랜드 필름을 먼저 보자면
브랜드 모델인 제니가 "This city is always challenging me. - HOW far can you go." "이 도시는 항상 나에게 묻곤 한다 -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라고 말하며 남산 타워가 보이는 서울 골목을 배경으로 서 있어. 마치 광고 같지 않은 영상 전개와 무드가 압도되는데, 댓글에서도 '이젠 헤라하면 제니밖에 안떠오른다..','요즘 서울의 힙함을 잘 표현하는 듯'이라는 반응이 많아.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헤라는 서울 여성만의 정교한 뷰티 노하우로 나만의 취향을 완성하는 브랜드로서, Seoul Beauty를 아이덴티티로 하고 있기에 정기적인 브랜드 필름에서 빠짐없이 나오는 주제가 서울이야.
제니가 포르쉐를 타고 한강다리를 건너는 모습, 올림픽공원 구조물이 마치 레온사인에 비추는 듯한 효과 등 서울의 이미지를 아이코닉하고, 힙하게 그려내고 있어. 이런 서울의 모습은 헤라가 7년 전 모델 전지현과 찍었던 브랜드 필름과는 확연히 다르게 나타나!
전지현이 나온 브랜드 필름에서는 전통적인 공간인 광화문, 북촌한옥마을과 서울역 한강 다리가 나오면서 전통과 도시가 혼합된 모습이 서울임을 내세우고 있어. 이렇게 보니 헤라가 7년 전 바라보던 서울과, 현재 바라보는 서울이 다른 것 같아.
이전에는 서울을 떠올릴 때 고궁, 한옥, 현대적인 건물로 바라봤다면 지금은 을지로 골목, 성수, 신당동 등 준공업지역 중심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옮겨간 것도 다르게 표현되는 데에 한몫하는 것 같아!
뷰티는 패션업계만큼이나마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가 빨라서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들을 많이 해. 특히 이번엔 굿즈를 정말 많은 브랜드에서 제작한다던지 콜라보를 하더라고!
키링 홀릭
키링은 지난 레터에서 소개한 것처럼 Y2K 트렌드 영향을 '모남희'를 시작으로 키링 소비가 정말 많아졌었지! 뷰티 업계는 이를 놓치지 않고, 신제품을 출시하면 한정판 세트로 내놓으면서 사게 하려 하고 있어,
특히 웨이크메이크는 키링 브랜드 코지모지와 협업해서 콜라보 이벤트를 했는데, 시작한지 며칠만에 준비 수량이 솔드아웃되어서 조기 종료될 정도로 인기였어. 코지모지는 아기자기한 감성의 소품 브랜드로 위 사진과 같은 '어글리 버드타조 키링'이 시그니처인데, 웨이크메이크 가을 셀렉션 컬러인 가을 웜에 맞는 색으로 구성해서 제품과도 잘 어울려 인기가 많았던 것 같아.
최근에는 프렌치 러블리 감성이 담긴 '졸리 레이드'와 협업해서 아이팔레트 제품과 결합해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한정판 세트를 판매하고 있어. 이렇게 라이징 브랜드와의 콜라보로 굿즈를 만들면 라이징 브랜드 팬덤도 유입되고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사 브랜드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되는 것 같아!
에스쁘아랑 배민은 자체 제작 굿즈로 승부를 보고 있어. 에스쁘아의 경우 행복을 가져다주는 '햅'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굿즈를 만들어서 캐릭터의 팬을 만들려고 시도했지. 그때문일지 햅 키링이 함께 있는 비벨벳 쿠션 에디션이 실시간 올리브영 랭킹 1위까지 찍기도 했어!
배민은 갑자기 왜 나타난거냐고? 배달의 민족도 올해 들어 다른 카테고리의 수익성을 만들려고 하면서 '뷰티케어 셀렉트샵'을 만들었는데, 기존 배달이 캐릭터의 친구로 '매드뽀삐'라는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굿즈로 만들어서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
짐색 홀릭
미니 가방도 최근들어 많이 보이는 브랜드 굿즈야. 가격대가 있는 가방이 아니라, 주머니 모양의 짐색 혹은 미니백 모양의 굿즈가 많이 보여!
힌스는 각각 메니큐어 제품과, 립 제품이 출시될 때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2022 여름에 진행했을 때 유행했던 미니 도트백, 올해 8월엔 체인 짐색을 증정으로 내세워 조기 소진한 바 있어! 특히 짐색이 요즘 많이 보이는데, 아비브에서도 맑고 정적인 이미지를 담은 짐색백을 내놨어!
💡왜 이렇게 증정 굿즈에 열심힌거야?🧐
뷰티업계는 사실 몇 년 전부터 올리브영이 점점 성장하며 중소형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ODM(제조위탁업체)의 기술력도 높아지면서 제품 간 퀄리티가 차이가 미미해지고 있어. 그럴수록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확- 높일만한 장치가 필요한 상태야. 따라서 이런 식으로 자체 굿즈를 만든다던지, 라이징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브랜드와의 접점을 넓혀나가려고 하는 걸로 보여!
뷰티 외엔 어떤 것들이 인스타에서 핫 했을까? 🔥
구독자 은 인스타그램에서 이 계정을 본 적 있어? 바로 아이디어 보부상인데, 운영한지 1년도 채 안되서 6.6만 팔로워를 보유할 정도로 요즘 참신하다고 인기가 많은 계정 중 하나야.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 했을 법한 "오.. 이거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들을 다 집약해놓은 피드랄까?
단순히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라 그때의 밈, 유행템으로 떠오르는 제품들을 조합하거나 해서 더 많은 공감을 받고 있어. 이번 추석을 맞이해선 추석에 갈등이 일어나는 이유는 바로 제사상, 차례상 때문이니까 지역별로 같은 성씨끼리 모여 합동 제사 페스티벌을 열자!는 아이디어를 냈어. 참신함에 무릎을 친다..!!!
최근에는 인생네컷 폴라로이드를 생각했는데 댓글에서는 '레알 아인슈타인이 환생해서 인스타하는 건가' '님 서울대생임?' 등의 반응이 보이더라고!
오늘은 유행하는 계정부터, 굿즈 레퍼런스, 브랜드 필름 사례까지 다양하게 소개했는데, 이것말고도 더더 많은데 분량상 못 보여줘서 아쉬울 뿐이야😥 혹시 구독자가 더 궁금한 밈이라던지, 콘텐츠 분야가 있다면 맨 아래에 피드백함을 클릭해서 남겨줘~! 꼭 정배가 참고할게
+) 덧.. 본인 외모 몇점 만점?
빙그레 세계관의 왕자 빙그레우스 계정에 이런 패러디 릴스가 올라왔는데, 반응이 '이걸 따라할줄이야'라며 핫했어! 이 밈의 원본은 1-2달 전부터 유행하던 릴스인데,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본인의 외모를 10점 만점의 몇 점이라 생각하냐?'는 인터뷰 콘텐츠에서 비롯된 거야. 마치 '지금 뭐 듣고 계세요?'로 시작해 마지막엔 '뉴진스의 하입보이요!'의 유행을 선도했던 길거리 인터뷰인거야. 유명 유튜버 '피식대학'부터 다른 틱톡커, 유튜버들이 패러디를 따라하게 되면서 점점 확산되고 있는데, 과연 이번에도 널리 퍼질지 궁금하네 😋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정배에게 파밍레터에 대해 좋은점, 아쉬운점을 솔직하게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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