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설날은 잘들 보내셨나요? 저는 연휴 내내 집에서 독서를 했답니다. 해리포터를 아직 읽지 않아서 정주행 중인데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과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까지는 읽을 만한데,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부터는 분량이 전작들의 두 배가 되는 바람에 어린이 책인데도 불구하고 꽤 고전하고 있습니다. (^_^;;) 그래도 3월 개강 전까지는 전부 읽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어요. 틈틈이 다른 소설들도 읽고 있고요.
해리포터 때문인지 요즘은 장편에 빠져 있네요. 장편 소설을 읽을 때마다 몇백 매의 원고지를 채울 수 있는 작가들의 힘이 참 부럽더라고요. 저는 올해에 장편 동화를 써보겠다고 다짐하고 아직 시작도 못 했는데 말이죠. 밍기적 밍기적 도서관에 가는 것을 미루고 있답니다. 이러다 올해에 완성이나 할 수 있을지….
그런데요. 생각해 봅시다. 새해에 목표를 세워두고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면, 설날부터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요? 설날에도 시작 못 했으면 뭐… 봄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 같은데. (이건 좀 그런가요.) 아무튼! 구독자님들도 아직 시작도 못한 계획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다시 도전해 보는게 어떠신가요!
오늘 집 근처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내향인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셨습니다.
제가 몇 시에 오는지 알아차리시곤 "어제는 왜 안 오셨어요?" 물어봐주셨는데...
... 당분간은 다른 도서관을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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