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 입니다!
월요일 아침에 비가 내리고 있네요!
한해가 시작된지 얼마 안됐다 생각했는데 벌써 4월이 지나가고 있네요.
올해는 유독 날씨가 추웠다가 더웠다가 하여서, 봄이 왔나, 아직인가 하며 보내는 기간이 길었던것 같아요. 날씨나 계절 이야기를 하다보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흘러가고 있는 시간들이 다정한 시간이 되고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번에 ‘도시’라는 키워드로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도시’라는 생각을 하면 어떤 생각 들이 떠오르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있고 서로 잘모르지만 언제든 뭉칠 수 있는 공간이 ‘도시’인 것 같아요. 이렇게 다른 도시에 있지만 우리가 대화할 수 있는 것에 마음이 든든해 지네요. 각자의 도시는 어떤 풍경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항상 당신이 궁금해요 저는. 오늘은 저희의 도시로 먼저 초대 하고 싶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 잠시 쉬어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잘 지내셨나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도시를 지날 때면, 그 목소리에 지치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그 북적거림 속에 숨어 나의 무언가를 잘 감춰둔 기분이 들어요.
오늘은 어떤 것을 숨겨두셨나요? 슬픔이나 아픔을 숨겨 두셨다면, 도시에 사는 우리는 반쯤 도시를 잘 이용하는, 멋진 '도시민'이 된 거겠죠.
정말 나무가 푸릇푸릇해지는 시기가 왔어요.
그냥 거기에, 저도 무언가를 숨겨 두었다고 고백하고 싶네요.
다음에도 도시에서 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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