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인사드려요. 초광입니다!
지난 토요일은 갑자기 비가 내려, 거리에서 우산 없이 비를 맞는 사람들을 몇몇 보았어요. 저는 보부상 스타일(?)이라 우산을 챙겨온 덕에 다행히 비를 피했지만, 겉옷이 젖는 행인들을 보며 한여름의 장마철을 떠올렸는데요.
장마가 시작되면 아무리 준비를 꼼꼼히 하더라도 쉽게 무너지고는 합니다. 외출 전에 머리 세팅도 평소보다 봉긋하게 하고, 비에 젖기 싫어 아주 커다란 우산도 챙기고, 장화도 신지만 밖에 나가는 순간! 무용지물이 되죠. 장마는 내 계획을 자꾸 흩트려 놓고는 합니다.
어찌 손 쓸 수 없지만 우리는 그래도 장마를 맞이합니다. 우산이 없는 친구를 위해 한 쪽 어깨를 다 적시면서 우산을 나누어 쓰기도 하고요, 산책하지 못하는 강아지를 위해 실내에서 더욱 신나게 놀아주는 방법을 찾는 것처럼 말이죠.
습하고 끈적거리는 나날을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한 걸까요? 이번 여름에는 또 얼마나 많은 비가 쏟아질지 예상해 봅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요…
각자의 장마 속에서 모두 무탈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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