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허 저는 사실 어렸을 때 믿었던 것들이 생각나지 않아요. 하지만 어렸을 때 나는 무얼 믿었을까 생각해보면 대체로 이런 것들 일 것 같아요. 무언가 더 믿음직한 사람이 될 것이라던가. 조금 더 능숙한 사람이 될 것이라 믿었을 거 같네요. 웃긴 얘기는 아니지만 저는 아직도 미숙하고 아직도 모든 것들이 어려워요. 그래도 꼬마 때보단 낫긴 하겠지만요.
어렸을때 <나 홀로 집에>를 보면서 자라서 저런 당찬 아이가 되고 싶었고, 위트 있는 사람이 되고싶었어요. 아! 어렸을 때 믿었던 것 중에 제일 오랫동안 저를 공포에 떨게했던 건 빨간 마스크였어요! 만나면 예쁘게해준다고 하면서 낫으로 얼굴을 찢는다는 괴담이었는데, 그 이미지가 머릿속에서 계속계속 상상이 나서 너무 무서웠거든요. 그 이미지가 후에 <하이쿠키>라는 드라마에서 직접적으로 보게되었는데 비쥬얼적으로 진짜 놀랍더라구요..! 사실 우릴 두렵게 만드는 것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구체적으로 깊숙히 상상가는 것들이겠죠. 오늘은 제가 멋진 상상을 하는 어른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 꿈은 귀여운 할머니가 되는 것인데, 오늘부터 마음을 다잡고 위트있는 일들을 도전해보려해요. 응원해주세요 ! ㅎㅎ
자유







추석 즐겁게 보내셨나요.
...귀엽게 보내셨나요?
어제... 메일이 갔어야 했는데... 전송 버튼을 누르지도 않았네요...
...저희 팀원들 중 이 사실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어요!
상당히 혼란스러운 마토입니다. 정신이 또 헤이해졌네요. 정신 차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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