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 신자유주의’라 쓰고 ‘경제 불확실성’이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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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훑어보는 국제정세] 3월 넷째주 목요일 리포트

The Post-Neoliberal Delusion :

And the Tragedy of Bidenomics

Biden’s economy: Good metrics, bad vibes, few levers, POLITICO

🌁 어떤 배경이 있나요?

🫨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2024년 미국 대선에서 경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플레이션은 유권자들이 가장 크게 고민한 문제였어요.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은 많은 부분에서 실패라고 평가되었고, 트럼프는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기사는 바로 그 배경을 설명해 줍니다. 경제가 중요한 만큼, 경제 정책이 어떻게 선거 결과를 바꾸고, 앞으로의 정치적 경향을 어떻게 결정지을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죠.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경제를 다시 지배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강력한 지지를 얻었어요. 바이든의 재정 정책이 초래한 경제적 어려움이 트럼프의 승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 기사는 경제 정책이 미국 정치에서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제부터 그 핵심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

📉 2024년 대선과 경제적 도전

2024년 대선에서 경제를 최우선 이슈로 꼽은 유권자들이 트럼프에게 표를 던진 이유는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이었어요. 경제 상황이 악화되자, 유권자들은 바이든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변화를 원하는 목소리를 높였죠. 출구조사에서 나타난 유권자들의 반응을 보면, 경제적인 어려움이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이 명확하게 드러났어요. 특히 인플레이션 문제는 물가 상승을 초래하며 미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부담을 안겼죠.

하지만 이 문제는 단지 물가만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트럼프는 경제 불만을 안고 있는 유권자들에게 경제 회복을 약속하며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외쳤습니다. 이 메시지는 기존 민주당 지지층까지도 흡수하며, 전통적인 민주당 유권자층의 이탈을 가져왔어요. 트럼프가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신뢰를 얻었기 때문에 그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 기대와 현실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은 대규모 재정지출을 바탕으로 했어요. 코로나19 대응, 인프라 확충, 기후변화 대응,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위한 대규모 재정 정책은 미국 경제를 일시적으로 부양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인플레이션을 악화시켰습니다. 미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큰 지출이 필요했지만, 그로 인해 물가 상승이라는 부작용을 낳게 된 거죠.

인프라 투자 계획이나 소득 지원 정책 등은 단기적으로 경제에 도움을 줬으나,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을 초래하고 결국 서민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어요. 경제학자들은 이 급격한 재정 확대가 민간 투자에 부담을 주었고, 물가 상승을 촉발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결국,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은 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물가 안정에는 실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 트럼프 경제 정책: 대안은 무엇일까?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바이든의 경제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어요. 보호무역과 세금 인하를 통해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을 주장하며 기존의 재정정책을 뒤엎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는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선언했죠. 이는 많은 유권자들이 바이든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가운데, 트럼프에게 돌아서게 한 이유였습니다.

트럼프의 경제정책은 무역 전쟁, 세금 인하, 규제 완화 등을 포함한 보호주의적 정책을 채택하며, 국제 경제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 했어요. 그러나 그 정책이 단기적인 경제 개선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인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에 미칠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에요. 트럼프가 제시한 대안 경제정책이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실효성은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에요.

💡 이제 중요한 질문을 던져봅니다!

트럼프의 경제정책이 과연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단기적인 경기 부양만을 목표로 했다는 비판을 벗어나 재평가 받게 될까요?

이 기사는 미국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경제정책의 방향성과 그로 인한 정치적 변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를 어떻게 재건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로 인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 저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제이슨 퍼먼 (Jason Furman)

제이슨 퍼먼은 현재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과 경제학과에서 교수(Aetna Professor of the Practice of Economic Policy)로 재직 중이에요. 경제학의 권위자로, 오바마 행정부에서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을 역임하며, 미국의 경제 정책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하버드에서 학위를 받은 후,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와 브루킹스 연구소 등에서 연구를 진행했으며, 국내외 거시경제학, 재정 정책, 조세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Wall Street Journal과 Project Syndicate 등에 정기적으로 기고하며, Foreign Relations, Group of Thirty 등 여러 경제 관련 조직의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 그래서 3줄 요약은?

1️⃣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은 과도한 경제적 자극을 통해 총수요를 급격히 증가시켰고, 이는 예상보다 더 큰 인플레이션을 유발했다.

2️⃣ 그 결과, 국민의 실질 소득은 감소했고, 실질적인 인프라 투자 지출은 줄어들었으며, 정부 지출의 구축효과(crowding-out effect)로 민간 투자도 위축되었다.

3️⃣ Chips and Science Act와 IRA 등 산업정책은 국가안보와 에너지 전환 기술 발전을 목표로 했지만, 부문 간 자원 배분 불균형을 초래하여 산업정책으로서의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 뭘 말하고 싶은 건데?

이 기사에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한 문장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은 과감하고 의욕적이었지만, 결국 인플레이션과 예상보다 미미한 경제 회복에 갇혀, 목표한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바이든은 코로나19 팬데믹 후 경제를 회복하고 구조적인 개혁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으나, 지나친 재정 지출과 과도한 수요 진작책이 경제 과열을 일으켜 결국 인플레이션을 초래했습니다. 이로 인해 실질 소득은 줄어들었고, 인프라 건설은 기대보다 낮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결국, 바이든의 대담한 ‘Build Back Better’ 계획은 그 목표를 실현하는 데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 돈을 쏟아붓기만 했다고? 경제 회복의 함정

2021년, 바이든은 “Build Back Better”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는 과거 오바마 행정부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충분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교훈을 바탕으로, 과감한 재정 지출과 총수요 진작책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로 인플레이션이었습니다.

바이든은 이를 공급 측 요인, 즉 전쟁과 공급망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대규모 재정 지출과 양적 완화가 없었다면 이 같은 인플레이션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의 정책이 성공적으로 작동했다면, 실질 소득이 증가했을 텐데 오히려 많은 노동자들이 물가 상승으로 실질 소득이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죠.

📈 인플레이션, 경제의 괴물로 등장하다

바이든 행정부는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했지만, 결국 인플레이션은 그들의 경제적 목표를 방해하는 괴물로 등장했습니다. 급격히 오른 물가는 노동자들의 실질 소득을 감소시켰고, 특히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도 물가 상승으로 인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바이든이 생각한 것처럼 대규모 건설 붐이 일어나지 않았고, 실질적인 건설 투자 규모는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연방준비위원회는 급격한 금리 인상(빅스텝)을 단행했지만, 그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인플레이션은 많은 계층에게 경제적 부담을 안겼고, 바이든의 정책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한 셈입니다.

🫸 산업정책, 과연 잘못된 방향이었나?

바이든은 “미국 제조업 부흥”을 목표로 한 Chips and Science Act와 IRA(인플레이션 감소법) 등 다양한 산업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을 미국으로 가져오고, 전기차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지원했지만, 결과적으로 산업 정책은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막대한 보조금은 다른 산업의 희생을 통해 얻어진 것이며, 전기차 산업만 혜택을 보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IRA는 탄소세 부과보다 효과적인 탄소 배출 저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바이든이 목표했던 만큼의 환경적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 결국, ‘재건’은 돈만 쓴다고 되는 게 아니었다

바이든은 대규모 재정 지출을 통해 “미국의 재건”을 목표로 했습니다. 하지만 인프라 투자와 산업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그의 경제적 꿈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가 내세운 “미국 제조업 부활”은 실현되지 않았고, 고용 창출도 기대만큼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바이든의 계획이 성공적인 경제 재건을 이루지 못한 이유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제적 대책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경제 재건’을 위한 정치적 합의와 구조적 개혁에 대한 고민 없이, 대규모 재정 지출과 양적 완화에 의존했죠.

😢 결론: 경제 재건, 그 기회를 놓친 바이든

바이든의 Build Back Better 정책은 고삐 풀린 재정지출과 급격한 수요 진작책으로 일부 성공적인 지표를 남겼지만, 결국 인플레이션과 실질 소득 감소라는 큰 부작용을 낳으며 궁극적으로 목표한 경제적 안정성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가 주장한 “미국 제조업 부활”은 현실로 다가오지 않았고, 산업정책은 예상보다 적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결국, “포스트-신자유주의” 정책을 통해 얻은 성과는 매우 제한적이었고, 이에 대한 비판이 대두되며, 트럼프가 다시 일어설 기회를 제공한 셈입니다.

바이든의 정책은 단기적인 성공을 넘어,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는 데 있어 중요한 교훈을 남깁니다. 그렇다면, 다음에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

📖 읽은 티는 내보자!

아예 안 읽기는 애매하다고요? 기사의 중요 부분을 발췌해 드릴게요! 😆

🔥 미국의 물가 상승, 전세계적 현상일 뿐인가?

"But the fact that inflation was a worldwide phenomenon does not let U.S. macroeconomic policy off the hook any more than the global nature of the Great Depression or the Great Recession exonerated U.S. policymakers then for their mistakes in managing the economy. (…) These were not supply dislocations but a huge demand shock stemming in part from the Biden administration’s decision to provide another round of stimulus checks."

물가 상승이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사실이 미국의 거시경제 정책을 면책시키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대공황이나 대불황의 전 세계적 성격이 당시 미국 정책 입안자들의 경제 관리 실수에 대한 책임을 면제해 준 것은 아니었다. (…) 이는 공급 측의 충격이 아니라 바이든 행정부가 또 다른 경기 부양책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발생한 거대한 수요 충격이었다.

💥 미국 가계 소득 감소, 빈곤율 상승, 그리고 구축효과

"From 2019 to 2023, inflation-adjusted household income fell, and the poverty rate rose. (…) Skyrocketing costs of construction have left the United States building less than it was before the law’s passage. (…) The Biden administration failed to seriously reckon with budget constraints and to contend with the effects of ‘crowding out,’ when a surge in public-sector spending causes the private sector to invest less."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물가 상승을 반영한 가계 소득은 감소했고, 빈곤율은 상승했다. (…) 건설 비용의 급등으로 인해, 미국은 법안 통과 전보다 적은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 바이든 행정부는 예산 제약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았으며, 공공 부문 지출의 급증이 민간 부문의 투자 감소를 초래하는 ‘구축(crowding-out)’ 효과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 산업 정책, 제조업 르네상스를 가져올 것인가?

"Industrial policy has its merits, but it did not live up to Biden’s hyperbolic claims that it would usher in a manufacturing renaissance along with millions of well-paying jobs. The CHIPS Act appears to be succeeding in its primary objective of shifting advanced chip production to the United States. And given that the national security benefits of domestic semiconductor production are not priced into markets, crowding out other industries with government subsidies for chip production is worthwhile. But industrial policy has not led to better or cheaper microchips or any net job creation. It has done little to revive manufacturing or create middle-class jobs. In fact, favoring some sectors while crowding out others likely increased the pace at which some companies have added jobs while others have shed them, leading to the very economic winners and losers that post-neoliberal critics complain result from expanded trade. (…) Gross job gains are limited, and to an even greater degree than the CHIPS program, the IRA is likely to benefit certain industries at the expense of others."

산업 정책은 장점이 있지만, 바이든이 주장한 제조업 르네상스와 수백만 개의 고임금 일자리 창출이라는 과장된 주장을 실현하지 못했다. CHIPS 법안은 고급 반도체 생산을 미국으로 전환하려는 주요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반도체 생산의 국가 안보적 이점이 시장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반도체 생산을 위한 정부 보조금이 다른 산업을 밀어내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산업 정책은 더 나은 또는 더 저렴한 마이크로칩이나 순수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았다. 제조업을 부흥시키거나 중산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사실, 일부 산업을 지원하는 한편 다른 산업을 밀어내는 방식은 일부 기업이 일자리를 더 많이 추가하는 반면 다른 기업이 일자리를 줄이는 속도를 가속화시켰으며, 이는 확대된 무역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낸다. (…) 총 일자리 증가는 제한적이며, CHIPS 법안보다도 더욱 큰 규모로, IRA(인프라 투자법)는 특정 산업에 혜택을 주면서 다른 산업은 희생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 바이든 경제 정책의 실패, 포스트-신자유주의의 함정

"The new economic philosophy that dominated during the Biden years emphasized demand over supply. It considered concerns over budget constraints overstated and placed its faith in predistribution as a way to change the trajectory of the macroeconomy. It promised policies that could simultaneously transform industries, prioritize marginalized groups in procurement and hiring practices, and serve broad social goals. Ultimately, this post-neoliberal ideology and its adherents did not take trade-offs seriously enough, laboring under an illusion that previous policymakers were too beholden to economic orthodoxy to make real progress for people."

바이든 정부 시절 지배적인 새로운 경제 철학은 공급보다 수요에 중점을 두었다. 이 철학은 예산 제약에 대한 우려를 과도하게 평가절하하며, 거시경제의 방향을 바꾸기 위한 방법으로 ‘사전 분배(predistribution)’에 의존했다. 이 정책은 산업을 변혁하고, 조달 및 채용 과정에서 소외된 집단을 우선시하며, 광범위한 사회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결국 이 포스트-신자유주의적 이념과 그 추종자들은 ‘경제적 타협’을 충분히 진지하게 다루지 않았으며, 이전 정책 입안자들이 경제적 정통성에 지나치게 얽매여 진정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는 환상에 빠져들었다.

🤨 이대로 믿어도 될까?

기사에 대한 반박이나 고민거리, 여러 시각에서 조망해볼까요?

🔥 “포스트-신자유주의적 망상”, 정말 그렇게 단정할 수 있을까?

본 기사에서 제시된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 비판은 결과론적인 시각을 띠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바이든의 경제 정책이 예상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인플레이션과 고용 문제는 그 정책이 실패한 중요한 부분으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처한 정치적 제약과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의 필요성을 완전히 간과하는 것은 아닐까요?

2021년 초, 미국은 엄청난 사망자 수와 경제적 봉쇄 속에서 극도로 힘든 상황에 놓여 있었고, 빠른 경제 회복과 사람들의 생명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했습니다. 단순히 비용만을 고려해 소극적인 대응을 했더라면 더 큰 경제적 손실과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역사에 if란 없는 법이죠...

⚖️ 인플레이션의 원인을 단순화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인플레이션을 바이든의 정책적 실수로 돌리지만, 이는 다소 복합적인 원인을 간과하는 시각일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이었고, 이런 외부 요인들이 미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미국 내에서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이션을 상쇄하는 수준에 달했음을 감안할 때, 단기적인 경제 부양책이 경제 회복에 필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과도한 재정 지출이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을 유발했을 수 있다는 점은 차치하고서라도, 그 당시의 불확실성과 급박한 상황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은 필수적이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경제 지표만을 부각시키기보다는, 정책의 목적과 당시 상황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을 좀 더 균형 있게 봐야 할 것입니다.

🚨 “포스트-신자유주의”의 한계는 무엇인가?

저자는 “포스트-신자유주의적 접근”이 실패했다고 평가하지만, 그의 주장에는 그 방식의 장기적인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측면도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산업정책과 적극적인 공공 투자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과 국내 제조업 부활을 목표로 했습니다.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는 단기적인 비용을 초래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중요한 투자로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바이든은 기술 혁신과 산업 복구를 위한 과감한 정책을 추진했으며, 반도체 및 전기차 산업에 대한 투자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정책 실행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상황의 복잡성을 충분히 감안하지 않고 단기적인 결과만을 놓고 판단하는 것은 과도한 비판일 수 있습니다.

📜 정치적 제약과 현실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바이든의 정책은 정치적 제약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추진되었습니다. 협상 불가능한 의회 상황, 상위 1%와의 타협, 경제적 이해관계의 차이 속에서 최대한 실현 가능한 정책을 추진했다는 점을 반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선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과 고용 문제가 핵심 이슈로 떠오르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은 그 당시 상황의 최선의 선택일 수 있었습니다.

균형 잡힌 시각에서 평가해보면, 단기적인 어려움은 있었지만, 바이든의 경제 정책은 기후 변화, 제조업 부활등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 이제는 ‘사후 평가’를 넘어서 ‘미래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이 기사를 읽어보고 생각해보니 “포스트-신자유주의적 망상(The Post-Neoliberal Delusion)”이라는 비판은 다양한 관점에서 재평가할 필요가 있음을 느끼게 되네요.

경제 정책이 항상 성공을 거두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 정부의 과감한 개입과 혁신적 접근은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전략일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들

1️⃣ 미국의 경제 정책, 단순히 경제적 관점에서만 평가할 수 있을까?

경제와 안보가 밀접히 연결된 오늘날, 국가 안보를 위해 경제 정책이 정당화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2️⃣ IRA에 대한 비판, 과연 타당한가?

IRA는 탄소세(Carbon Tax) 대신 세금 리베이트(Tax Rebate) 방식을 채택하면서, 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동기가 약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타국 기업을 유인하고 청정 에너지 및 전기차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려는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이는 과연 비판받을만한 것일까요?

잠시만 알아보자! 탄소세(Carbon Tax)와 세금 리베이트(Tax Rebate), 뭐가 다른가요?

먼저, 탄소세(Carbon Tax)부터 알아볼게요. 이는 간단히 말해,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이나 사람에게 세금을 더 부과하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려고 더 친환경적인 방법을 찾게 되죠. 반면, 세금 리베이트(Tax Rebate)는 반대 개념으로, 친환경 활동을 하면 세금을 돌려주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전기차를 구매하면 세액 공제를 해주는 거죠. 🚗💨

😊 함께 읽으면 좋겠다!

The final accounting on ‘Bidenflation’ (Yahoo Finance, Jan 16, 2025)

인플레이션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동안 예상치 못한 큰 도전 과제가 되었습니다. 2021년, 예고 없이 도래한 인플레이션은 2022년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2024년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패인 중 하나로 작용했죠.

바이든 임기 동안 전체 인플레이션은 무려 21.2%였고, 실질 임금은 19.4% 상승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평균 가정은 임금 상승보다 더 많이 지출하게 되어 실질적인 구매력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2023년 6월부터 실질 임금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그 회복이 너무 늦는 바람에 2024년 대선에서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네요. 🤔

The lagged effects of COVID-19 supply chain disruptions on inflation (Brookings, Aug 1, 2024)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가 인플레이션을 주도했으며, 이로 인해 공급망 정상화가 진행됨에 따라 물가상승률의 감소가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공급망 정상화가 지연 효과를 가지고 있어, 일부 경제적 여파는 여전히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배송 지연과 같은 공급망 장애는 기업들이 가격을 인상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제조업체 마진이 상승했으며, 이는 이제야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공급망의 회복이 인플레이션 감축을 촉진하고 있지만, 그 효과가 늦게 나타나는 점을 감안할 때, 여전히 앞으로 인플레이션 완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공급망 정상화와 관련된 영향이 계속 이어짐에 따라, 앞으로도 인플레이션 감축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도 관측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