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 살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 | 드라마 제작기🩷

안녕하세요~ 햅씨입니다! 구독자님 우리 2주만에 뵙네요? 사실 햅C는 코로나에 걸려서 한 주 간 쉬고 왔답니다. 작년에도 경험했던 코로나이지만, 언제나 적응이 되지 않아요!🤣 다시 힘차고 건강하게 나아가 볼게요! 이번주 자휴레터 시작합니다~ 후유증 없이 잘 회복되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해요!

그리고 오늘은, 자휴레터를 보면서 같이 듣기 좋은 플리(플레이리스트)도 소개해드려요! 첫 곡부터 너무 좋아서 공유해드립니다☺️ 그럼 진짜 시작해볼게요! 뿌뿌🩵

🌸 구독자님, 그 사람 그냥 용서해볼까요?

구독자님, 살다보면 '어떻게 이 상황에서 저 말을 할 수 있지?' 같이, 누군가에게 서운해지는 순간이 있지 않아요? 저는 최근에 아프면서 그런 일이 있었는데, 격리를 하면서도 계속 그 말이 떠오르는 거에요. 그래서 '정말 너무해!'라고 생각하다가, 자꾸 미워지고 원망하게 되는 마음을 떠나보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잊어버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그냥 용서하기'에요!

아플 때 냉정한 말을 들으면 '저 사람은 공감능력이 없나?'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나는 과연 주변 사람들을 그렇게 잘 챙기고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 제대로 아파봤으니까, 이제는 그런 상황을 더 이해할 수도 있고, '나는 그렇게 말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1인 가구 햅씨의 확진 소식을 듣고, 한 동료분은 마음이 담긴 무언가를 보내주셨는데, 죽어가던(?) 저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실 친한 분도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감사한 마음에, 이번주에 밥을 사드리면서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동료들이 회사 밖에서는 좋은 사람들이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분도 일과 삶에 대한, 그리고 동료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본인의 가치관을 나누어주셨는데(저보다 20살은 많으셔요),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사람들에게 생각을 묻고, 그들의 삶과 가치관에 대한 진솔하고 깊은 이야기를 듣는 것이 참 좋네요!💚

다시 핵심으로 돌아갈게요! 저는 입사 첫날부터 지금까지 회사에서 '당신이 나를 어떻게 대하든, 저는 당신을 사랑할 거에요'라는 마인드로 살아가려고 노력해요.

(누군가는 이 얘기를 듣고, 너가 예수님이냐고,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들었답니다. 그렇다면 잘하고 있었네요...?! 오히려 좋아🩷)

그렇지만 저도 주변 사람들에게서 안 좋은 감정을 느낄 때가 있답니다. 저를 존중해주지 않거나, 함부로 말을 할 때는 마음을 닫아버리고 싶어요.

그래서 그럴 때는 제가 모니터에 붙여놓은 것처럼 '용서/사랑/온유'라는 단어를 기억하려고 합니다. '나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니까, 내가 먼저 용서하고 사랑해보자!'라는 마음으로요!

(물론 마음을 먹기까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존심을 내려놓고 해보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싫은 사람한테 맛있는 간식 하나 더 건네면서, 더 친절하게 대해보세요. 관계가 달라질 거에요!)

정말 쉽지 않겠지만 구독자님도 같이 용서와 사랑 프로젝트에 동참해 보실래요?!💚

🌸 '잘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들

저는 스킨답서스, 산호수, 청페페를 들여왔어요. 마침 코로나 확진이 되기 전에 데려온 친구들이라, 격리 기간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답니다.《그날 밤 성수동》에서 김수정이 '식물의 잎을 만지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한 것처럼, 저는 식물을 바라보고, 식물에 바람을 쐬어주고, 잎의 촉감을 느끼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제가 가끔씩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생각해 보았어요! 저는 격리를 시작하자마자, 침대 옆에 있는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틀었는데, 그 상황이 참 감사한 거에요!

그리고 소독약도 집에 모두 있었고, 살림에 필요한 것들을 대부분 갖추고 살고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 나름 잘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리고 마침 집에 식물들도 있으니, 식물에 물을 주고, 바람을 쐬어주고, 심심하면 조화 같이 거칠고 독특한 느낌의 산호수 잎을 만져보았는데, 그 순간들이 참 행복했어요!💛

그리고 동료 분이 보내주신 과일청을 먹으면서, 청의 매력에 빠져서 '대용량 유자청'도 구입한 거 있죠!? 건강을 생각해서 직접 청을 따뜻한 물에 섞어서 마시니까, 삶의 질도 올라간 느낌이었어요!🩷 햅씨의 소소한 행복 포인트랍니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드릴게요!

요즘 자휴레터의 조회수가 급증하고 있어요.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저의 글을 찾아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더 책임감을 가지고, 선한 영향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저는 자휴레터를 쓰면서, 제가 더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콘텐츠MD를 했었지만, 얼른 콘텐츠 분야로 다시 이사를 가야겠어요~!

구독자님도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한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그럼 오늘도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면서, 설레는 하루 보내시기를 바라요! 다음주 일요일 밤 9시에 또 만나요🩵

자휴레터가 잠시나마 구독자님의 일상을 시원하게 해드렸기를 바라요! 

햅씨에게 답장을 보내고 싶으시거나,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thanks_to_j@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오늘도 꼭 자휴하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