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지혜롭게 건너가는 법 | 단점까지 사랑할 용기

구독자님, 잘 지내셨나요? 벌써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네요! 햅씨는 가족들과 시골에서 도란도란 시간을 보냈는데, '출근시간', '반드시 끝내야하는 일'이 사라진 것만으로도 얼마나 안온한지요. :) 앞으로는 '건강한 휴식'을 위해 버킷리스트도 쓰며 작은 성취를 꾸준히 해내려 합니다. 앞으로 조금씩 그 이야기도 들려드릴게요. 오늘 자휴레터에서는 특별히 고등학생 구독자님의 인터뷰와 함께, 세 명의 에디터가 '잘 살아내는 법', 그리고 주말에 다녀오기 좋은 '충주 힐링여행 코스'까지 알차게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럼 기다리시던 자휴레터 시작합니다! :)

🤷‍♂️당신의 단점까지

사랑할 수 있나요?

오늘은 햅씨의 깊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해요. '자휴클래스(회복)'를 준비하면서 저도 직접 과제와 에세이를 써보았는데, 신기하게도 과거를 안녕히 보내주는 과정에서 눈물이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그동안 용기가 없어 회피하던 순간을 막상 직면하니, 마음이 시원해졌어요.

저는 항상 '앞으로 달려가는'삶에 익숙했어요. 일을 하면서도 더 잘하고 싶은 욕심에 조급하고 불안한 순간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욕심과 부담이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스스로에게 가혹했던 거죠.

퇴사를 한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난 지금, 저는 스스로를 더욱 잘 알아가고 있습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 때 '조급함'이 찾아온다는 것과, '열정'이라는 포장지를 걷었을 때 숨어있던 '불안'이라는 감정을 발견하기도 했거든요. 내가 나의 마음을 알고자 노력하니, '나도 완벽하지 않아. 그리고 완벽하지 않아도 돼'라고 되뇌이며 조금이나마 더 인정해주게 되었어요. 그래서 여전히 낯설지만 '나의 부족함'까지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차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사랑해주기에 더욱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부족한 모습까지 나라는 것을 알아주니까요!

구독자님도 스스로를 몰아세우지 않기를, 더욱 단단한 마음으로 당신을 아껴주고 사랑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우리 함께 노력해 보아요.💖

💼누구나 번아웃은 온다 :

6년차의 무기력 극복Tip

에디터 고칼입니다! 저는 어느덧 6년차 직장인이 되었어요. 열정이 넘치던 사회초년생 시기를 지나 지금은 미지근한 마음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예전에는 출퇴근을 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는데 이제는 점심시간이 끝나자마자 퇴근만 기다리는 직장인이 되었어요😂 (다들 그런거 아니겠어요? ㅎㅎ)

심신이 지치고 흥미를 잃게 된 계기를 생각해보면, 쉼없이 나를 발전시키고 능력을 증명해가는 과정에 지쳐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번아웃이 오는 주기가 더 짧아지고, 무기력하게 침대에만 있다보니 어느새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되는' 앞뒤가 맞지 않는 생각을 품게 되더라고요. 

무기력을 극복하는 저만의 팁이 있다면, 너무 힘들 때는 잠시 다 내려놓고 쉬어갑니다.  쉼이 있어야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큰 행복'보다 '매일매일의 루틴'을 통해 힐링을 하려고 해요.  저는 이렇게 4가지를 합니다!

훗날 이렇게 사소한 습관들이 모여 깊은 휴식이 되어, 앞으로 더할나위 없이 성장할 거라 믿어요. 구독자님도 저처럼 '번아웃'이 찾아와서 지치고 힘들 땐 작아보이더라도 움직일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 보세요! 진짜 힘들때는 쉬어도 되는 거 아시죠? 😉

💪요즘 '밸런스'

잘 지키시나요?

에디터 엘리에요! 저를 포함해 대학생들의 개강 시즌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잠시 대학생라이프를 나누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들려드릴게요!

지난 학기를 돌아보았을 때, 가장 아쉬웠던 건 '균형 잡힌 시간관리'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장 눈 앞에 떨어진 것들만 보며 처리하다보니 뚱땅뚱땅 한 학기가 끝나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목표는 단 하나, '균형을 잡는 것'입니다. 학업·건강·자기계발·인간관계까지 챙기는 건 쉽지 않지만, 루틴을 세우며 시도하고 있어요!

우선 조금 더 '성실'하게 생활해보려고 해요! 사실 엘리는 대문자 P라서 항상 수업 3분전에 도착합니다. (머쓱) 이제 이것부터 바꾸어보려고 하는데요. 이번 학기는 수업 15분 전 도착이 목표입니다. 수업시간엔 무조건 잊지 않고 노션과 다글로 어플에 필기를 하려고 해요. 그날 자기 전에 작성한 내용을 읽으며 장기기억으로 보내려고 하거든요! 공부나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 방법 추천드려요. :)

그리고 '건강'도 챙기려고 하는데요. 사실 가장 어려운 영역인 것 같아요.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도 않고, 당장은 운동을 안해도 사는데 큰 지장이 없다고 느껴서인지, 가장 먼저 미루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꼭... 일주일에 4번 이상 헬스장에서 1시간 이상 운동을 하고 오려고 해요. 못 가는 날엔 집에서 폼롤러 스트레칭이라도 꼭 하며.. 건강한 돼지가(?) 되어보려고 합니다.

자기계발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에디터 햅씨님의 글쓰기 클래스로 글쓰기 훈련을 하고 있는데 힐링도 되고 성장도 되니 일석이조랍니다~ 에디터 활동도 하고 클래스도 들으면서 글을 쓰는 게 전보다는 익숙해져서, 이제는 일기도 써보고 있어요. 22년간 안 쓰던 일기를 쓰는 게 아직은 적응이 어렵네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많이 기록해두고 나중에 자휴레터에서 썰도 풀어드릴게요. ㅎㅎ

제가 자휴레터를 쓰면서 느낀 게, 사실 저에게 '맛집 탐방'말고는 특별한 취미가 없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이제 새로운 취미로 '베이킹'도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요! 곧 제가 구운 빵 사진과 후기도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구독자님은 삶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고 있나요? 햅삐님들의 비밀 루틴을 들려주시면, 저에게도 큰 영감과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 페이지 맨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눌러 답장을 보내주세요!

🏞2시간이면 간다고?! 이번 주말엔 충주 어때?《충주힐링코스 7》

구독자님, 시도 때도 없이 충주에 가는 (도합 10번 이상..!)햅씨가, 오늘은 서울에서 차로 2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는 충북 충주 가이드가 되어드릴게요! 먹는 것부터 즐길 곳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요즘 뜨는 트렌디한 카페까지 모아봤으니 이번 주말에는 충주로 드라이브 어때요?

1. 뷰맛집에서 먹는 라면은 달라! _ <게으른악어>🐊

6천원에 뷰맛집에서 캠핑라면을 먹을 수 있다고?! 충주에 가을~겨울에 간다면 꼭 가봐야할 곳이랍니다. 감탄이 나오는 절경을 보며, 버너에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는 카페인데요! 이곳에 간다면 꼭 야외에서 라면을 즐겨보세요. :) 악어 조형물도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답니다!

2. 남한강 뷰맛집에서 여유를 _ <모이래>🌴

햅씨가 최근에 만족스럽게 다녀온 곳! 평일에 방문하면 한적한 분위기에서 흘러나오는 재즈를 즐길 수 있어요. 커피를 마시며 공원을 한 바퀴 돌면 도심에서 받은 상처가 싸~악 낫는답니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통창으로 보이는 푸르른 뷰까지 함께 누려보세요. 

3. 말차덕후가 인정한 말차맛집에 느좋을 곁들인 _ <아흐레커피>

며칠 전에 다녀오고 '꼭 소개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곳입니다! 일단 주택을 개조해서 가정집 분위기인데 목재로 된 인테리어와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있어 향긋합니다. 무엇보다 말차크림라떼, 말차테린느 등 말차메뉴가 감탄 나오게 진해요. 케이크, 크림치즈곶감말이까지 디저트 하나하나 다 맛있고 분위기도 느좋인 곳. 맛은 충주에서 햅씨 원픽!

4. 가을에 여기만한 곳 없을 걸요? _ <호수가 아름다운 전망대>

부모님이 가장 만족하셨던 카페입니다! 호수뷰가 정말 아름다운데, 산을 따라 살짝 오르면서 나타나는 야외 좌석들에 깜짝 놀라실 걸요?! 비현실적인 뷰에 힐링이 됩니다...(자휴레터 인스타에 릴스 있음!) 심지어 포토존까지 있어서 인생샷도 찍을 수 있어요! 살짝 등산겸 산책하기에도 좋고 지금 가기에 가장 좋은 곳입니다💖

5. 베이커리와 함께 편안하게 리버뷰를 즐겨요!  _ 카페 231

통창으로 더 넓~게 즐기는 남한강뷰. 폭신한 쇼파에 앉자마자 햅씨는 "아~ 이제 살 것 같다"를 외쳤답니다. 모처럼 음료도 다양하고 (쑥라떼 맛집👍) 빵도 맛있는 카페를 찾았어요. 아이스크림 크로플이 시그니처인데 다른 디저트들도 정말 맛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5. '전현무계획2'에 나온 거기, 맞아요! _ <메밀마당>🐔

'전현무계획2'에서 맛집으로 소개되어 많이들 아실 텐데요! 그 영상이 공개되기 전부터 추천해드리려고 찜해둔 햅씨의 찐 단골집입니다! 충주시 치킨&막국수 N년차로서 유명한 곳들을 다 가보았지만, 여기만큼 깔끔하고 맛있는 (심지어 저렴한) 곳을 찾지 못했어요.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으니 애매한 시간에 들르면 더 좋고, 후라이드치킨&비빔/물막국수에 여유가 되면 만두까지 즐겨보세요. 무료로 면 사리 추가도 해주시는 인심 가득한 곳이랍니다. 💕

6. 찐~한 오리백숙으로 몸보신하실 분?!  _ <장수네집>

햅씨가 몸보신이 필요할 때마다 종종 가는 곳인데요! 진하고 깊은 오리백숙 맛에 반하실 걸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손님도 많아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근처에 많은 백숙집이 있지만 여기가 진짜 현지인 맛집이랍니다!

7. 데이트, 나들이? 일단 여기로 모여 _ <중앙탑사적공원>⛲️

햅씨가 힐링이 필요할 때 자주 들르는 공원입니다! 흔들의자에 앉아 충주호수를 즐기면 기분전환도 되고, 바로 근처에 있는 충주박물관을 구경하기에도 좋거든요. 박물관은 무료로 전시가 진행 중이니 꼭 가보세요. 오늘 소개해드린 '메밀마당', '장수네집', '카페231'까지 다 근처에 있어서, 식사하기고 커피 한 잔 하기에도 좋아요. 모두 3분컷입니다! :)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데이트하기에도 딱이예요~!

🎥[구독자 인터뷰] "드라마 PD와 작가가 되고 싶은 고등학생이에요!" (로아 님)

- 반가워요!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느덧 고3을 바라보고있는 고등학교 2학년인 구독자입니다! 현재는 곧 다가올 중간고사를 준비하면서 열심히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 고등학생 구독자님이시군요! 자휴레터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고등학교 2학년이 된지 얼마 안 되어서 진로 관련 자료를  찾아보다 뉴스레터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IT레터는 많은데 하나쯤 쉼터가 되는 레터가 없을까?' 생각해서 무작정 검색해보다가 마침 '자휴레터'를 발견해서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2주마다 발송되는 자휴레터를 보면서 계속 힐링을 얻고 있어요!

- 우연한 만남이라 더 반갑네요! 고등학생으로서의 삶은 어떤가요?

아마 대부분의 고등학생이 그럴테지만 저는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진로를 계획했습니다. 특출나게 잘하는 것이나 확실한 꿈이 있다면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저는 문이과를 선택할 때 고민이 많았어요. 흔히 선배들이 문과는 취업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제가 문과쪽에 관심이 있고 상대적으로 잘하는데도 불구하고 이과에 오게 되었는데요. 성적부터 올려보자고 마음을 다잡아보지만 '관심없는 분야를 전공하는 것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또, 제가 희망하는 공학과는 요구되는 성적이 높다보니 '더 유명한 대학 VS 더 유망한 학과' 사이에서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 고민에 대한 답변은 아래에서 자세히 해드릴게요! 그럼 수험생활에서 나만의 힐링방법이 있나요?

저는 거의 매일을 기숙사에서 보내요. 기숙사에서는 할 수 있는 행동이 제한되어 있고 많은 학생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즐거운점도 있지만 갑갑하고 불편한점도 많아요.  그래서 왠지 모르게 힘든 날이면 저는 기숙사 자습시간을 조금 빼거나 쉬는시간에 책을 읽고는 합니다. '입시'를 위해 읽는 책이 아닌  나'를 위해 제가 좋아하는 책을 읽다보면 힐링도 되고 우울감도 줄더라고요. 또 '기숙사를 탈출하고 싶다!!' 라는 마음이 강하게 들면 외출증을 끊고 친구들과 카페에 가서 달달한 쿠기나 과자를 사서 바닷가 주변을 산책하고는 합니다! 우리 대부분 반복되는 일상을 살고 있잖아요, 그럴때 큰 변화가 아니더라도 일상에 소소한 일탈과 여유를 주는 것이 저에게는 힐링인 것 같아요. 물론 주말에 맛있는 걸 먹고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큰 행복이고요!

- 기숙사 생활이 답답할 텐데 잘 이겨내고 계시네요! 최근에 힘이 된 책이 있나요?

저는 '힐링'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주로 무거운 책보다는 가볍고 귀여운 책들을 선호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인생 녹음 중', '쉬운 일은 아니지만'처럼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저마다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귀엽고 멋있고 반짝거리는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어 '내 삶도 그렇게 꾸릴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들어 이런 책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에세이 외에는 최근에 읽은 '죽은 시인의 사회'와 '기억전달자'가 기억에 남습니다! :)

- 책 읽을 때 말고도 특별히 좋아하는 순간이 있나요?

주말에 학원까지 걸어가거나 버스를 타고 멍때리면서 가는 순간을 좋아합니다. 학원을 가는 시간이 딱 노을이 질 때라하늘이 무척 예쁘거든요! 그때 노래를 듣기도 하고 그냥 멍하니 풍경을 감상하기도 하는데요. 소소하게 힐링이 된답니다!

- 정말 힐링될 것 같네요! 성인이 되면 해보고 싶은 것도 있나요?

해보고 싶은 것들이 무척 많은데 혼자 혹은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요. 지금까지는 학교에서 가거나 부모님과 함께가는 여행이 많았어서 혼자 가보고 싶어요! ㅎㅎ 특히 '유럽'에 꼭 가고 싶은데요! 한국과 다른 이색적인 풍경과 사람들이 주는 에너지가 참 좋을 것 같아요. 여행말고도 '운전면허 취득', '수어 배우기', '기타 마스터하기' 같이 소소하지만 어려운 목표들도 있답니다. 기타는 배우다가 공부 때문에 잠시 멈추게 되서 특히나 더 마스터하고 싶고 수어에는 평소에 관심이 있어서 좀 더 알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수어도 마스터할만큼 배울 수 있다면 좋겠네요!

- 로아 님은 앞으로 어떤 꿈이 있나요?

저는 드라마 작가나 일반 작가, 또는 드라마 PD가 되어 드라마 제작에 참여해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가 저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이과에 오기전부터 막연하게 PD를 꿈꿔왔거든요! 다만, 바로 피디가 되기는 어려울 테니, 당장 이 길이 아니어도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제 주변에는 참 좋은 어른들(선생님이나 부모님 등)과 존경할만한 친구들이 많았고 지금도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아직 학생이다 보니 선생님, 부모님과의 교류가 많았고 덕분에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관찰해보면 (좀 뻔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반짝이는' 사람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자신만의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분들처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른들이 저에게 그랬던 것처럼 저도 누군가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줄 수 있고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정말 멋있네요! 마지막으로 구독자님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자휴레터에서 제 이야기를 하게 되어 무척 뜻깊고 영광이었습니다! 햅씨, 고칼, 엘리 에디터님들의 이야기가 등교하기 싫은 월요일 아침에 큰 원동력이었는데요. 오늘의 자휴레터가 여러분들에게도 '작은 기쁨'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일주일도 힘차게 또 즐겁게 지내시면 좋겠네요! 참, 요새 아침에는 덥고 저녁에는 추워서 감기 걸리기 딱 좋으니 건강 조심하세요! 아프면 서러우니까요. ㅎㅎ 모두 힘내세요! 파이팅!

👋[햅씨의 답장] 로아 님의 꿈을 응원해요!

로아님, 고등학생 구독자님이라니 더욱 반갑습니다! 휴식이 되는 뉴스레터를 검색하다 발견하셨다니, 신기하고도 감사하네요! :) 

우선 '전공 선택'에 대한 답변을 드릴게요. 저도 2년간 전공멘토로 활동을 한 적이 있고, 당시에 제겐 '대학 네임벨류'가 너무나 중요해서 수능을 삼수까지 했던 전적이 있습니다. :) 지금이라면 다른 선택을 했을 수도 있지만요! 

우선 문이과 선택, 취업률과는 별개로, 로아 님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솔직히 이과를 선택한다고 어마어마한 연봉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요즘 문과로도 충분히 취업은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어떤 분야에서든 전문가가 되면 밥벌이는 충분히 하고 살 수 있답니다!

저는 교육, 심리를 전공했지만 '매거진 기획/편집자', '콘텐츠라이터'로 취업을 했고, 관련된 경험이나 포트폴리오만 있으면 충분히 그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대학을 다니면서도 '명확한 꿈'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저 저의 강점이자 좋아하는 취미인 '글쓰기'를 활용하고,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직무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했죠. 그리고 해보고 싶은 일에 조금씩 도전하다보니 저의 경력이 되었습니다! :) 로아 님은 벌써 '드라마 PD/작가'라는 멋있는 꿈이 있으시니, 시간이 있을 때 작품들의 흐름과 구조를 분석해보기도 하고 나름의 시나리오도 구상해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전문가 분들의 칼럼과 영상도 찾아보면서, 나의 인사이트를 키워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작품 분석' 콘텐츠를 올려도 좋겠죠! 

이번 인터뷰를 하면서 로아님은 '잘 될 수 밖에 없는' 분이라고 느꼈어요. 지금처럼 나에 대해 잘 알아가고, 균형을 잡고 나아간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예요. 응원합니다!

구독자님, 오늘 자휴레터는 어떠셨나요? 에디터들은 마음 다해 휴식을 전하는만큼, 햅삐님들의 답장을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요. :) 자휴레터에 대한 피드백, 희망하는 콘텐츠나 소재 추천, 힐링스팟 추천, 인터뷰 신청 등 어떤 이야기도 좋으니 아래 버튼을 눌러 편하게 남겨주세요!

그리고 자휴레터는 10/6이 추석 당일이라 한 주만 쉬고, 10/20에 다시 찾아갈게요! 그 주간에는 햅씨의 생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느좋+가성비까지 챙긴 선물 추천>콘텐츠를 데려오겠습니다! <자휴소설 마지막화>도 공개될 예정이니 미리 정주행해두세요! (예전 자휴레터는 언제든지 보실 수 있는 거 아시죠?!)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연휴까지 조금만 더 힘내세요💖 에디터들도 더욱 풍성한 휴식을 담아 돌아오겠습니다-!!

자휴레터가 지친 일상에 휴식이 되었길 바라요! 

에디터들은 언제나 햅삐님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디터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위의 버튼을 눌러 신청해 주세요. :)

오늘도 꼭 자휴하고 행복하세요! 

- 에디터 드림 -

*에디터 후원계좌: 카카오뱅크 3333318391865

(전액은 에디터들의 작업을 위하여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