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8개의 단어로 표현해 본다면?"

나를 8개의 단어로 표현한다면?

주말 잘 보내셨나요? 목요일이 아닌 일요일 저녁에 메일을 보내게 된 ㅠㅜ 부족한 이안입니다. 커뮤니티에 공지를 올리기 전에 먼저 뉴스레터를 느지막이라도 보내고 안내를 드리는 게 맞겠다 싶어서 퇴근 후 후다닥 적어봅니다. 요즘은 주 6-7일 근무를 하고 있어서요.ㅠㅜ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11월 둘째 주까지 일정이 여유가 없어서 11월 둘째 주까지 잠시 뉴스레터 발행이 중단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텀이 난다면 짧게나마 질문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늘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일하며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질문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저처럼 직장을 다니는 분들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자신에 대해 질문하고 알아갈 시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놀라곤 합니다. 10개의 단어로 자신을 서술해 보는 시간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요. 구독자 님과도 이 질문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막상 여러 형용사를, 수식어를 떠올려보려고 해도 질문을 듣는 순간 막막해 하는 모습을 관찰하곤 했는데요. 구독자 님은 어떤 단어들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저에 대해 수줍은, 도전하는, 신중한, 즉흥적인, 혼자 있는 게 편한, 눈치 빠른, 호기심 많은, 겁이 많은 등의 단어를 적어보았어요. 낯도 가리고 겁도 많은데 여러 상황과 이해관계의 흐름을 유난히 잘 느끼는 편이라 눈치도 빠르고, 그게 기가 빨려서 혼자 있는 게 편하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호기심도 많고, 즉흥적이기도 해서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점점 신중해져가는 저를 발견하곤 해요. 구독자은 어떤 분인지 궁금하네요! :) 연말을 앞두고 한 해를 잘 보내고 있는지 고민하며 다시금 자신에 대해 생각이 많아질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남은 한해를 잘 마무리 하고, 새로운 한해를 기대하며 이 질문을 건네봅니다.

11월 둘째 주에 일을 잘 마무리하고, 약속한 시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여 돌아오겠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변수로 기다림을 드려 죄송하고, 무엇보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일교차가 심해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식사도 잘 챙겨드세요! 

📝오늘의 느린 질문

✉️ “나를 8개의 단어로 표현해 본다면?"

📮 똑똑 느린 질문 입니다.

느린 질문은, 마음의 속도에 맞춰 건네는 질문입니다. 가끔은 질문하고, 가끔은 기억을 꺼내며 구독자 님의 마음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함께 나눠요. 이 질문이 당신의 하루를 조금 덜 외롭게 했다면 또는 전하고 싶은 한 사람이 떠오른다면 전해주세요. 그리고 구독해 주시면 조금은 더 빠르게 느린 질문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는 구독자 님을 언제나 늘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