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일일일사(一日一謝)

- 소소한 행복으로 내 삶을 물들이자.

2026.01.20 | 조회 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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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C이야기

뜨거운 황C의 따듯한 일상

일일부독서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이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를 일일불감사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이라 바꿔 올 한 해 실천해 보려 한다. 매일매일 소소한 감사 거리를 찾아 이를 말로, 글로 되뇌이는 습관을 가져보려 하는 것이다. 

매일매일 감사하는 태도를 한자어로 뭐라 하면 좋을지 AI에 검색해 봤더니, 일일일감(一日一感) 또는 일일일사(一日一謝)라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느낄 감(感)은 마음으로 느껴 표현하는 것이고, 사례할 사(謝)는 말로 표현하는 것이라는 설명도 함께 나왔다.

물론 진심으로 매일매일 감사할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이는 실천하기 어려운 일일 테고, 이보다는 말로 나마 매일매일 감사를 표현하는 일일일사(一日一謝)를 실천해 보기로 했다.

일찍이 안중근 의사는 하루라도 독서를 안하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매일매일 작은 감사를 입으로 나마 내 뱉지 않는다면 입에 혓바늘이 생긴다는 각오로 올해를 살아봐야겠다.

어제 잠자리에 누워 잠들기 전 백색 소음을 대신 해 유튜브를 틀어 놨는데, 거기서 행복해 지기 위한 조건으로 매일매일 소소한 감사와 운동을 꼽았다. 소소한 감사가 습관이 되면 우리 뇌는 여기에 길들여져 일상 생활 속에서 불안과 우울 대신 감사할 조건들을 스스로 찾아낸다는 것이다. 

사실 나도 며칠 전 몹시도 기분이 좋지 않던 날, 내 페이스북에 감사할 것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한 적이 있다. 잠들기 전 책상에 앉아 하루를 꼽씹어 보니 일 열심히 하는 후배 직원도 감사하고 같이 점심 먹고 수다 떨어준 친구도 감사하고 심지어 집에 오면 나를 반겨주는 강아지도, 아빠랑 함께 밥 먹어 주는 아들도 고마운 일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반어법의 일환으로 그날의 우울한 감정 대신 감사로 제목을 달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다음날 조금은 마음이 회복된 경험을 한 일이 있었는데, 마침 어제 그 방송을 듣고 당장 오늘부터 감사할 일들을 찾아 비록 진심이 우러나는 감사는 아닐지라도 말과 글로나마 매일 감사하는 습관을 실천하기로 맘 먹었다.

긍정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 만으로도 벌써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사실 하루하루 일상을 돌이켜 보면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반반씩 뒤엉켜 매일매일의 삶이 흘러 간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미세하게 조금 더 좋을 수도 조금 더 나쁠 수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는 좋음과 나쁨이 반반씩인 우리 삶에서 긍정의 신호와 감사의 조건을 탐지하고 여기에 포커스를 맞춰 사는 삶을 반복하다 보면 정신 건강도 육체적 건강도 함께 따라 올 것이라 믿는다.

소의 치받는 힘이 곰의 찍어 누르는 힘을 이기라고 기원하듯이 ('26.1.20, 한국거래소 소와 곰상)
소의 치받는 힘이 곰의 찍어 누르는 힘을 이기라고 기원하듯이 ('26.1.20, 한국거래소 소와 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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