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문 링크가 빠져서 재발행 합니다. 죄송합니다.
# 피하는 게 상책은 아닌데 말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영문학자 조너선 갓셜이 <이야기를 횡단하는 호모 픽투스의 모험>(2023)이라는 책에서 지적했듯이, 연구자들은 메시지를 명시적으로 전달하는 이야기보다는 암묵적이고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이야기가 더 설득력 있음을 밝혀냈다.
- 토론과 설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민주주의 원칙은 적어도 현대 사회에서는 허구에 가깝다.
- “결코 설득될 수 없는 것을 설득하려고 애쓰는 것은 소용이 없다.”(조너선 스위프트)
- “그가 속았다는 사실을 납득시키는 것보다 그를 속이는 일이 더 쉽다.”(마크 트웨인)
- “신념이 확고한 사람을 설득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당신이 동의하지 않으면 그는 마음을 닫아버리고, 사실과 증거를 들이대면 출처를 의심하며, 논리로 호소하면 논점을 오해한다.”(리언 페스팅거)
- 온 세상에 ‘설득’은 없고 ‘선동’만 흘러넘쳐도 좋단 말인가? 그건 반정치나 반지성주의 아닌가? 한동안 이런 의문이 나를 괴롭혔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경멸하지 않기 위해선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정치적 주장을 강한 열정을 갖고 하는 걸 지켜보긴 쉽지 않았다. 내가 그간 높게 평가했던 사람의 지성과 이성, 도덕성마저 의심해야 하는 건 괴로운 일이었다.
- 열에 아홉은 생각이 같다. 생각이 다른 하나는 정치적 실천의 방법에 관한 것인데, 이 하나 때문에 아홉이 같은 사람들끼리 서로 싸워야만 하는가? 그런다고 해결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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