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담당하는 영역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데이비드 이글먼의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2023.02.15 | 조회 3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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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청년의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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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 가소성'이라고 하죠. 그게 생각한 것보다 더 역동적인가 봅니다. 뇌의 그런 활동을 배선작업이라고 지칭하는 게 재밌네요~

-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젊은 뇌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스탠퍼드대학교 신경과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인 데이비드 이글먼의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김승욱 옮김, RHK)였다.

- 뇌에는 운동이나 감각, 언어 등 특정한 활동을 할 때 활성을 나타내는 부위가 정해져 있다는 가설을 뛰어넘어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그는 '생후배선(livewired)'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 이글먼은 뇌가 경험에 따라 바뀐다고 말한다. 뇌는 평생에 걸쳐 스스로를 바꿔 가며 '생후배선(livewired)' 작업을 진행한다고. 우리의 뇌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신호를 데이터처럼 받아들이고 신체 기관으로 최적의 반응을 내보내기 위한 배선 작업을 날마다 하고 있다.

- 세상과 상호작용하며 뇌라는 자기만의 동굴에 삶의 지도를 그린다.

- 저자는 이에 대한 예로 일상생활을 전혀 할 수 없을 정도로 잦은 발작을 겪은 세 살짜리 아이 매슈가 뇌의 반구 하나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사례를 든다.

- 또한 시력이나 청력을 잃은 사람, 한쪽 팔을 잃은 사람 등 다양한 사례와 실험을 들어 뇌가 상실한 감각 능력을 어떻게 대체하는지, 어떻게 연습을 통해 감각을 증강시키는지 설명한다.

- 책 전반에 걸쳐 저자는 뇌에서 어떤 활동(감각이나 운동, 언어, 심지어 생각이나 기억까지도)을 담당하는 영역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한다. 

- 유전자에서 일부 배정을 하더라도 살며 겪는 자극과 연습을 통해 이에 반응하는 뇌의 영역은 언제든 축소되거나 확장될 수 있다고.

- (뇌의 왼쪽 절반을 잘라낸 매슈는 어떻게 되었을까?) 일부 손상은 남았지만 평범한 생활을 해나가고 있다. 그의 뇌는 커다란 상실을 경험하고도 역동적으로 회로를 재편했고 사라진 기능을 다른 영역이 나누어 담당하며 자기만의 지도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극(뇌로 보내지는 신호, 즉 데이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뇌는 끊임없이 변하고 새롭게 탄생한다. 

- 뇌는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해결법이나 대안을 찾아내고, 더 나아가 다른 기능(감각)을 강화시키기도 한다.

- 뇌는 계속 변한다. 어릴수록 유연하기에 변화의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나이가 들수록 뇌의 가능성에서 손해만 보는 건 아니다. 유연성이 줄어드는 만큼 전문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 지금도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당장보다는 멀리 보며 매일 조금씩 자신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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