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싯 몸의 자전적 회고록 '서밍 업'

문장과 소설과 인생에 대하여

2022.10.24 | 조회 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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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청년의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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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좋아하는 작가 서머싯 몸의 자전적 회고록이 나왔네요~ 보기 드물게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 <달과 6펜스>의 저자 서머싯 몸(1874~1965)도 그중 한 명이다. 10세 전에 부모를 잃고, 말 더듬는 버릇 때문에 어려서 자신감이 약했던 그는 삶과 예술에 관한 질문들에 일찍부터 사로잡혀 있었다

- 그는 문학은 물론 역사와 철학, 과학분야까지 온갖 책을 섭렵했고 오랜 시간 연구했다. 그리고 자신의 논지를 정리해 출간한 책이 바로 <서밍 업>이다.

- <서밍 업>은 서머싯 몸의 자전적 회고록으로 그의 주요 관심사에 따라 문장, 연극, 소설, 인생의 4파트로 나뉘어 있다.

- "나는 서정성이 없다는 것을 안다. 나는 어휘력이 부족하고 그것을 보강하려는 내 노력도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

- "나는 비유의 능력도 없다. 독창적이면서도 멋진 비유가 떠오른 적이 거의 없다."

- "반면에 나는 날카로운 관찰력을 지녀서 남들이 놓치는 것들을 많이 포착한다. 나는 내가 본 것을 명석한 언어로 기술할 수 있다." 

- 그는 또한 문장이 분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글이 애매모호해지는 이유는 사람들이 의외로 분명하게 쓰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인데, 때로는 자기 생각을 머릿속에서 명확하게 구상해내지 못하는 작가의 지적능력 부족이나 게으름 때문이라고 한다.

- 글쓰기 습관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음은 사실이지만, 타성에 젖는다 싶으면 언제든 글쓰기를 멈추고 과감하게 습관의 틀을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 글쓰기는 만만해 보여서 누구든 어쩌다가 한 권은 쓸 수 있지만 두 번째는 대부분 기대하기 어렵다

소설가는 내면을 괴롭히는 어떤 주제를 몸에서 제거하기 위해 창작을 하고 그 과정의 해방감에 만족한다

-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고민한 '인생'편에는 저자가 무신론자가 된 경위에 이어 선함과 악함의 존재 이유, 인간이 추구해야 할 덕목 등을 다룬다. 고대부터 근 현대까지 철학과 사상을 꿰뚫은 후 다다르게 된 저자의 결론이 인상적이다. 

# 기사 요약글입니다. 원문은 링크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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