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힘

2022년 푸른청년 추천 책

2023.01.10 | 조회 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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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청년의 뉴스레터

제가 읽었을 때 좋았거나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기사나 책을 요약 정리해서 소개합니다. 간혹 제가 쓴 글도 있습니다.

# 제가 작년에 읽은 책 60권 중 베스트 책 5권을 뽑았습니다.

김연수 ‘소설가의 일'

소설 창작론인데 인생의 통찰이 버무려져 있다. 사람에게는 욕망이 있지만 세상 때문에 좌절하다가 극복하려고 행동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세상은 바뀌지 않고, 그걸 알면서도 그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 이야기가 바로 소설이고 인생이다. 강추한다.

 

뤼트허르 브레흐만 ‘휴먼카인드'

우리가 믿는 것이 우리를 만든다" 인간은 생각만큼 악하지 않다. 오히려 위기 상황에서 더욱 이타적이 된다. 우리가 사람을 신뢰하는 것은 이상적인 것이 아니라 실용적인 것이다. 인간은 악하기도 하고 선하기도 하지만 선하다고 믿으면서 위기를 극복해 왔다. 자 그럼 이제 우리는 어떤 것을 선택하여야 할까? 인간 본성을 다시 생각하게 해 준다.

 

앵거스 플레처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문학은 감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이 고안해 낸 발명품이라고 주장한다. 문학의 힘은 스토리와 감정 자극에 있다 말하고 이를 뇌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좌뇌와 우뇌의 의식이 각각 존재하고 뇌량이 이를 연결한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문학이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을 뇌과학적으로 이렇게 잘 설명한 책이 또 있을까?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첫째 미차는 자기 아버지를 죽인 패륜아인가? 아니면 둘째 이반의 사주에 의한 하인 스메르자코프의 범행인가? 도스토예프스키는 이 막장 집안의 형제들을 통해 종교와 살인, 사랑과 배신, 감정과 지성의 밑바닥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특히 재판 과정이나 이반과 스메르자코프의 대화 장면에서는 작가가 미쳐서 한 번에 써 내려간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몰입하게 된다. 길어서 손 못되고 있었다면 꼭 읽어보시라 권한다. 재미와 깊이를 둘 다 보장한다.

 

신형철 ‘인생의 역사'

‘시 해석은 이런 것이다'하고 자랑하는데 너무 잘해서 할 말을 잃었다. 소설보다 시를 읽을 때 더 작가의 배경과 쓰인 시대상을 함께 봐야 한다고 느꼈다. 아직 내가 시를 읽기에는 내공이 부족한 것이었다. 시를 통해 사랑과 인생의 허무함, 종교의 필요성, 진정한 슬픔, 왜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되는지 등을 설명해 준다. 어떻게 이런 문장을 쓸 수 있는지 감탄하면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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