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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Car / 🗞️: News
🗞️ 혼다, 재사용 로켓 테스트 성공
올해 CES에서는 토요타의 아키오 회장이 직접 연단에 나서며 로켓도 모빌리티의 영역이라며 로켓 기업에 투자하곤 했습니다. 혼다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말이죠.
혼다가 6월 17일 오후 4시 15분 일본 홋카이도 히로오군 다이키정 혼다 시험시설에서 재사용 로켓의 발사 및 착률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혼다가 제작한 로켓의 길이 6.3m 지름 85cm의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로켓보다 작은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중량은 연료 포함 1,312kg의 무게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비행 결과 최고 고도 271.4m에 도달했으며 목표 착지 지점에서 37cm 오차로 착지를 완료 했습니다. 총 비행 시간은 56.6초로 혼다 최초로 로켓을 고도 상승 후 수직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테스트의 비상상황을 대비하여 낙하 예측 지역과 폭발 충격 완충 거리를 계산하여 접근을 통제 했으며 비행 통제 시스템을 통해 비행 경로, 속도 , 자세 이탈 방지 기능을 구축하여 안전에 대비하였습니다.
혼자는 2021년 부터 우주 기술을 미래 가치 창출 분야로 정의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핵심 목표로는 재사용 로켓 개발, 순환형 재생 에너지 시스템, 우주 로봇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자동차 기술(연소, 제어, 자율주행)을 활용해 위성 발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9년까지 준궤도 비행 실현을 목표로 설정하고 기술 개발을 진행 중 입니다.
🚗 쉐보레 콜벳 ZR1X 공개
최근 1000마력이 넘는 다양한 하이퍼카가 등장함에 따라 쉐보레도 늦을세라 콜벳의 강화 버전으로 미국산 하이퍼카를 선보였습니다. 이름은 2026 콜벳 ZR1X.
이번 모델은 전통적인 후륜 기반 ZR1의 강력함에 전륜 모터를 더해 전동화 AWD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무려 총 시스템 출력 1,250마력을 자랑합니다. 쉐보레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콜벳이며, 동시에 미국 자동차 제조사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 듀어(ZR1+ZR1X)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Exterior
ZR1X는 기본적인 콜벳 C8의 중후한 미드십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고성능 하이퍼카에 어울리는 공격적인 공력 패키지를 탑재했습니다. 카본 에어로 패키지를 선택하면, 프론트 다이브 플레인, 언더보디 스트레이크, 보닛 위 에어 익스트랙터, 대형 리어 윙 등이 추가되어 최고 속도에서 최대 1,200파운드(약 544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ZTK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보다 단단한 서스펜션 세팅과 컵2R 타이어가 추가되어 트랙 주행에 더욱 최적화됩니다.
Interior
2026 ZR1X는 새로운 콜벳 인테리어를 그대로 적용합니다. 3스크린 레이아웃, 향상된 센터 콘솔 구성, 그리고 새로운 고급 소재와 색상이 인테리어 전반에 적용되어 고성능과 럭셔리를 모두 만족시킵니다. 퍼포먼스 앱을 통해 차량의 실시간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쿠페와 하드탑 컨버터블 두 가지 바디 타입 모두 제공됩니다.
Performance
ZR1X의 심장은 LT7 트윈터보 5.5L V8 엔진입니다. 플랫플레인 크랭크, 드라이섬프, 손으로 조립되는 이 엔진은 1,064마력과 1,123Nm(828 lb-ft)를 후륜에 전달하며,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려 순식간에 출력을 전달합니다. 여기에 전륜에는 186마력의 전기모터가 더해져, 총 시스템 출력은 1,250마력에 달합니다. GM 추정 0-60mph 가속은 2초 미만, 1/4마일 주파 시간은 9초 미만이며, 최고 속도는 160mph(약 257km/h) 이상에서도 AWD가 유지됩니다.
전륜 모터는 2024년형 E-Ray에서 사용된 유닛과 같은 사이즈지만 내부 부품을 강화하여 더 강력한 출력을 발휘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1.9kWh로 E-Ray와 동일하지만, 최고 전압이 향상되어 더 강한 전력 출력이 가능합니다. 충전은 플러그 없이 회생제동만으로 이뤄지며, 24시간 트랙 내구 테스트까지 통과한 튼튼한 구조를 자랑합니다.
주행 모드도 다양합니다. Endurance 모드에서는 장시간 랩 타임 유지를 위한 에너지 전략이 적용되고, Push-to-Pass 기능은 순간적인 최대 출력 가속을 지원합니다. 또한 PTM Pro 모드를 통해 트랙션과 안정성 제어를 끈 상태에서도 브레이크 벡터링, 프런트 액슬 브레이크 조절, 런치 컨트롤 등 다양한 전자적 주행 보조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GM 내에서 테스트된 가장 강력한 세트 중 하나로, 알콘 10피스톤(전)/6피스톤(후) 캘리퍼와 16.5인치 카본 세라믹 디스크가 조합되어 180km/h에서 120km/h까지 1.9G 감속력을 발휘합니다.
Price
생산은 켄터키 주 볼링그린 조립 공장에서 진행되며, 모든 LT7 엔진은 전담 빌더들이 핸드메이드로 조립합니다. 출시 가격과 판매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공존을 선택한 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 벤츠는 내연기관 엔진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기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원래 2030년까지 전기차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이런 선택을 한 계기는 최근 전기자동차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기차의 보급이 예정보다 더딘 상황에 따른 결정입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의 중요성도 한몫합니다. 최근 고전을 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전기자동차와 더불어 내연기관의 수요도 함께 가져가기 위해서 이러한 전략이 옳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의 규제로 인해 내연기관 차량 판매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최근 다양한 자동차 제조업체가 전기차와 관련된 목표를 철회하고 있어 전기차 시장이 하락세라는 오해가 있지만,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는 작년 25% 증가하며 1700만 대에 도달했습니다. 블룸버그 NEF는 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판매가 작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로보택시 진짜 시작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택시, 이른바 ‘로보 택시(Robotaxi)’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SNS인 X를 통해 오는 6월 22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 택시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2일부터 테슬라는 '사이버캡' 약 10대 규모의 차량을 이용해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처음 주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사이버캡 차량들은 오스틴 시내의 복잡한 교차로는 피하고 정해진 구역 내에서만 운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할 시 개입을 할 수 있는 원격 조작 요원도 대기합니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판매된 차량들을 통해 전 세계 차량들의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이다 및 레이더와 같은 별도의 센서 없이 카메라만을 이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AI 기업으로 분류할 정도로 그들의 AI 관련 시스템의 성장은 가팔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로보 백시 주행에 대해서 테슬라의 큰 혁신이나 변화로 바라보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기존의 차량을 통해서 미국 내에서는 FSD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미 이 기술에 많은 미국인들은 어느 정도 익숙함이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이미 구글의 웨이모와 같은 로보 택시가 일부 지역에서 운행 중입니다. 이미 선두자가 있기 때문에 테슬라의 로보 택시 진입 자체를 혁신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여전히 첫 시도인 만큼 완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로보 택시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원격 제어자가 상주하고 정해진 구역 내에서만 운영한다는 것 또한 테슬라가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정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내에서 자율주행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규제들이 존재합니다. 다양한 규제들에 대해서 테슬라가 돌파해 나가야 할 부분들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수개월 내 로보 택시 1,000대를 운영하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실제 운영 과정에서 현실적인 문제에 많이 부딪히며 쉽게 로보 택시 관련 사업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엔드 투 엔드, 차량이 직접 학습하고 생각하며 딥러닝 기반으로 카메라만을 사용하여 자율주행을 진행하는 방안이 훨씬 현실적이라는 방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로보 택시는 다른 자율주행 차량들과 다르게 빠르고 순탄하게 성장해낼 수 있을까요?
beomkie's Comment
➡️ [🗞️ 혼다, 재사용 로켓 테스트 성공]: 자동차 회사들이 우주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결국 로켓도 모빌리티이기 때문일까요?🤣🤣
최근 자동차 회사들은 예상치도 못한 격변기를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철을 이용해 자동차를 만들어서 팔아 돈을 버는 시대가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죠. 어쩌면 전기차가 이러한 사업 구조의 변화를 더 가속화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시간이 되면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 혼다는 과연 일본의 스페이스X가 될 수 있을까요?
➡️ [🗞️ 로보택시 진짜 시작합니다.]: 정치에 크게 대이고 다시 돌아와 너무 행복하다는 일론 머스크. 그의 복귀와 함께 로보 택시가 가동을 합니다. 사실 자율주행 기술 및 사업 분야에서 가장 독보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내심 기대가 됩니다. 기존 웨이모와 같은 기업들이 운영하면서 사고도 여럿 발생했는데 과연 테슬라는 사고 없이 정말 잘 주행하는 차량으로 자리를 잡을지 아니면 자율주행은 정말 어려운 일로 남아버릴지 궁금합니다. 또한 기존 웨이모는 확장을 못하고 있지만 테슬라는 업데이트 한 번으로 공격적인 확장이 가능한 만큼 비즈니스 적으로 어떻게 로보택시를 이끌어 성장시킬지 기대도 됩니다!
테슬라 로보 택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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