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

[4월 둘째 주] 거꾸로 뒤집어도 달릴 수 있습니다.

Weekly B, 4월 둘째 주 자동차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2025.04.14 | 조회 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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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성에 대한 통찰 : 알아야 할 자동차 소식과 이야기를 정리해 드립니다.(매주 월요일)

*시간이 없다면 제목과 파란줄을 위주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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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해 모은 이번 주 소식들

🚗: New Car /  🗞️: News

This Week... 🗞️ 현대차 고성능N, 내연기관도 지속한다. 🗞️ 맥라렌, 2027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출전 🚗 더 저렴한 사이버트럭 '롱 레인지' 트림 공개 🗞️ 거꾸로도 달릴 수 있다니까요?

🗞️ 현대차 고성능N, 내연기관도 지속한다.

Hyundai Elantra N
Hyundai Elantra N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전기차(EV) 전환에만 집중한다는 기존의 예상과 달리, 내연기관 기반 핫해치의 계보를 이어갈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N 브랜드 공동 창립자이자 부사장인 박준우 부사장은 “우리가 EV 전용 퍼포먼스 브랜드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i20 N과 i30 N은 우리 브랜드의 유산이며, 거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유럽 시장에서는 i20 N과 i30 N의 단종 이후, N 브랜드가 아이오닉 5 N과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 6 N과 같은 전기 고성능 차량에 집중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현대는 여전히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도 열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경쟁사들이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모델 개발을 망설이는 가운데, 현대는 이 기술이 차별화 요소이자 경쟁력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유럽법인에서 차량 개발을 담당하는 테스트 드라이버 알렉스 아이클러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현재 사전 개발 단계이며,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랩타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현대차 N 브랜드는 전기차 시대에도 ICE(내연기관) 기반의 퍼포먼스를 포기하지 않고,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다양한 파워트레인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향후 출시될 N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어떤 새로운 주행 경험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맥라렌, 2027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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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브랜드 맥라렌(McLaren)이 2027년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FIA WEC) 하이퍼카(Hypercar) 클래스에 공식 진출한다고 발표하며, 르망에서의 영광을 재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는 맥라렌이 1998년 이후 29년 만에 다시 세계 내구 레이스의 최상위 클래스에 복귀하는 것으로, 내구 레이스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맥라렌의 이번 발표는 1995년 르망 24시에서 F1 GTR로 종합 우승을 거둔 지 정확히 30주년을 맞이한 해에 나온 것으로, 과거 JJ 레토, 야닉 달마스, 마사노리 세키야가 이끈 F1 GTR이 상위 5위 중 4위를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 순간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합니다.

맥라렌은 지난 2024년부터 유나이티드 오토스포츠(United Autosports)와 손잡고 FIA WEC의 LMGT3 클래스에 720S LMGT3 Evo로 출전하며 본격적인 내구 레이스 복귀 신호탄을 쐈습니다. 데뷔 시즌부터 톱 4 안에 세 차례 진입하며 실력을 입증했고, 2025년 카타르 개막전에서는 예선 1-2위를 기록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2위로 포디엄에 올랐습니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서 맥라렌 레이싱 CEO 잭 브라운(Zak Brown)은 직접 현장을 찾아 “우리는 돌아왔다(We’re back!)“고 선언하며 하이퍼카 클래스 진출을 공식화했습니다. 그는 “F1, 인디카, 맥라렌 자동차 사업 등 여러 요소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최고의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며 “지금은 내구 레이스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맥라렌은 이번 하이퍼카 클래스 합류를 통해 제네시스(2026년 예정), 포드(2027년 예정)와 함께 FIA WEC의 새로운 물결을 이끄는 주요 브랜드가 될 예정입니다. 특히 하이퍼카 클래스는 규정 통합 이후 토요타, 페라리, 푸조, 캐딜락, 람보르기니 등 글로벌 브랜드가 속속 합류하며 제조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30년 전 르망의 패권을 차지했던 그 영광을 다시 쓰려는 맥라렌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2027년, 맥라렌이 과연 다시 르망 정상에 설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더 저렴한 사이버트럭 '롱 레인지' 트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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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가장 저렴한 모델인 사이버트럭 롱 레인지(Long Range) 트림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후륜구동 단일 모터 기반이며, 가격은 71,985달러(약 9,800만원 수준, 미국 기준)로 책정됐습니다. 가격만 보면 결코 ‘저렴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사이버트럭 라인업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롱 레인지 트림은 한 번 충전으로 약 563km(350마일)를 달릴 수 있으며, 이는 AWD 모델보다 약 40km(25마일) 더 긴 수치입니다. 후륜 기반 단일 모터 구성으로 제로백(0→100km/h) 가속 시간은 약 6.2초, 견인력은 약 3,400kg(7,500파운드)로 일반적인 보트나 캠핑 트레일러를 끌기엔 충분한 수준입니다. 적재 능력도 910kg에 달해 실용성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입니다.

내부는 일부 고급 사양을 줄이고 실용적인 요소 위주로 구성됐습니다. 직물 시트에 열선은 포함되지만 통풍 기능은 제외됐고, 오디오 시스템은 기존 15개 스피커에서 7개로 축소됐습니다. 전동 토노 커버나 120V 전원 포트는 빠졌지만, 테슬라는 포트용 어댑터를 제공해 일부 확장은 가능합니다. 에어서스펜션 대신 코일 스프링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높이 조절은 불가능하지만 기본적인 승차감은 유지됩니다.

기본 휠은 18인치이며, 옵션으로 20인치 휠이나 소프트 토노 커버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토노 커버와 함께 18인치 휠을 장착할 경우, 최대 주행거리 582km(362마일)까지 확장된다고 테슬라는 설명했습니다. 또한, 풀 셀프 드라이빙(FSD) 기능은 8,000달러에 별도 구매 가능하며, 실내 옵션으로는 선셰이드, 언더시트 스토리지, 매트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한편 경쟁 모델로는 포드 F-150 라이트닝(최저 65,190달러), 쉐보레 실버라도 EV(57,095달러), 리비안 R1T(71,900달러) 등이 있으며, 특히 R1T는 듀얼모터 기반으로 533마력의 출력을 자랑합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롱 레인지는 오는 6~7월 사이 미국 시장에서 인도 개시 예정입니다.

디자인과 구조의 독창성, 그리고 실용성과 성능의 균형을 갖춘 사이버트럭 롱 레인지는 고성능 위주의 전기 픽업 시장에 실용형 대안을 제시하며 새로운 선택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 거꾸로도 달릴 수 있다니까요?

Downforce-on-Demand™
Downforce-on-Demand™

영국의 전기 하이퍼카 제조사 맥머트리(McMurtry)가 또 한 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놀라운 기술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바로 자사의 하이퍼 트랙카 스피얼링(Spéirling)이 정지 상태에서 차량을 뒤집은 후, 실제로 거꾸로 주행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이는 자동차 역사상 최초의 사례로, 하이퍼카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선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이 놀라운 장면은 글로스터셔에 위치한 맥머트리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관계자들과 독립 입회인들이 함께해 진위를 검증했습니다. 이 시연의 핵심은 맥머트리만의 특허 기술인 Downforce-on-Demand™ 팬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차량 하부에 강력한 진공을 형성해 정지 상태에서도 약 2,00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할 수 있어, 전통적인 고속 주행 기반의 다운포스와는 전혀 다른 차별점을 지닙니다.

스피얼링은 이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힐클라임, 톱기어 테스트 트랙, 라구나 세카 힐클라임 등에서 연이어 기록을 갈아치우며 성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시연에 사용된 차량은 양산형에 가까운 스피얼링 PURE의 검증용 프로토타입(VP1)으로, 향후 2026년부터 100대 한정 생산될 예정입니다. 양산형에는 10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트랙에서 약 20분간 풀 스피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 기술 시연은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고성능 차량의 거꾸로 주행 가능성’**을 실제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일반적인 차량들은 고속에서만 다운포스를 발생시키지만, 스피얼링은 정지 상태에서도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차량들과는 완전히 다른 기술적 기반을 지니고 있습니다.

맥머트리는 이번 시연을 통해 전기차 기술의 새로운 방향성과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향후 더 긴 반중력 주행 코스를 제작해 보다 확장된 ‘거꾸로 주행’ 시연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창립자인 고(故) 데이비드 맥머트리 경의 비전 아래, 이 회사는 단순한 속도를 넘어서 전기차의 물리적 한계에 도전하는 하이퍼카 브랜드로 확고한 존재감을 다지고 있습니다.

실제 테스트 영상👇


beomkie's Comment 

➡️ [🗞️ 현대차 고성능N, 내연기관도 지속한다.]: 많은 매니아들이 환호성을 지르게 한 아반떼 N과 i30N 등을 내놓고 전동화로 들어서겠다며 내연기관 N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조마조마했습니다. 하지만 내연기관을 지속한다는 소식! 어쩌면 N 다운 결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 [🗞️ 거꾸로도 달릴 수 있다니까요?]: 처음 맥머트리(McMurtry) 에서 스피얼링(Spéirling) 모델을 굿우드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았을 때 누군가 타이어에 본드를 바른 듯 어마한 접지력으로 트랙을 달리는 것을 보고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다운포스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마치 진공 청소기의 원리와 같이 바닥을 빨아들이듯이 주행하는 독특한 방법을 채택한 것이었습니다. 독창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속도의 한계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맥머트리의 행보가 앞으로 더 궁금해집니다! 


Written by @beomkie

 

 

insight B Contact: lgb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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