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작담이 통신] 디지털 필름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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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 조회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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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담이 통신

목수의 아무런 이야기

지난 며칠 연신 비가 내렸습니다. 여름 맞는 비인가 싶었지만, 그러기엔 너무 춥던걸요. 감기 걸린 친구는 연신 기침을 쏟았고 명치가 아프다고 했습니다.


 

2주 전, 카메라 렌즈 산 이야기 했지요. 기억하시려나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산2만 원대 렌즈요. 검색해서 가장 저렴한 것 주문해 배송받았는데, 아니 글쎄 카메라 본체와 렌즈 아귀가 맞지 않는 거예요. 영문 몰라 어리둥절하다가 가지고 있던 소니 미러리스에 껴보니 딱 들어맞는 거죠. 주문 내용 자세히 살펴보니 소니 카메라에 호환되는 모델이더라고요. 후지 전용 렌즈가 있다는 걸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걸까요! 억울해 죽겠네!

이대로 반품하고 끝낼까 싶었지만, 웬걸요! 시작된 호기심은 맺음이 있어야 하니 새로 주문해서 렌즈를 카메라에 장착했습니다. 오늘은 배송받은 렌즈로 찍은 사진들 주루루룩 나열해 볼까 합니다. 글 없이 사진만 늘어놓을 테니 후루루룩 스크롤 내리셔도 좋겠어요.

 

 

위 네 장은 렌즈 결합하고 처음 찍은 사진이에요. 실내에서 어떤지, 바깥에선 어떤지. 그리고 밤에는 어떤지 궁금했거든요. 이만큼 별거 없기도 힘들겠다고 생각한 생김새였지만, 기대 이상이었어요!


 

 

일회용 카메라 렌즈를 떼어왔음에도 디지털로 조리개 수치 등 조절할 수 있으니 이것저것 만져보는 재미가 좋네요.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별로일 수도 있겠어요. 초점조차 제대로 안 잡히니 흐리멍덩하게 여겨지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가끔은 이런 세상을 보고 싶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썩 마음에 드는 사진이었습니다. 종종 이렇게 흐린 사진을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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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days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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