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줄 소식
✅ 사마라 조이 내한 공연 티켓 매진
2층 추가 좌석이 나온다는 소문이...?
✅ Antoine Boyer & 김여레 <You and I> 매진 임박
16일 이후로는 현매만 가능, 마스터클래스는 3자리 남아
✅ 윤석철트리오 클럽투어 - 대구, 전주, 원주, 대전
2월 15일부터 23일까지..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16일 오픈
✅ 유지니아 최, 전송이, Yuhan Su의 <So We Speak> 앨범 발매 투어
2월 1일부터 9일까지.. 상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확인하세요!
✅ 성수동의 베뉴 카인드서울, 쇼케이스 대관료 지원
4월 말까지 최대 40%, 1월 23일까지 지원 모집
✅ 디바야누스 재즈 싱잉 특강 (with 말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4주간의 스탠다드 재즈 클래스
✅ 소나음, 재즈 입문자를 위한 리스닝 클래스 (with 황덕호, 데이브유)
2월 5일 저녁 7시, 하루만 진행되는 감상회
* 밑줄이 있는 텍스트를 누르면 관련 링크로 이동합니다.
💿 1월 상반기의 신보
🎧대륙을 넘나드는 에너지, So We Speak
오는 2월, 주목해야 할 공연이 있다면 바로 이겁니다. 피아니스트 유지니아 최, 보컬리스트 전송이, 대만 출신의 비브라폰 연주자 Yuhan Su의 트리오 앨범 <So We Speak>가 발매 기념 투어를 갖습니다.
피아니스트 유지니아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대학교때는 수학(!)을 전공했었다가 우연히 재즈에 입문하면서 뉴욕으로 이주하게 되었죠. 뉴욕에서 공부하고 활동하는 동안 다른 두 사람을 알게되어 계속 관계를 맺어오다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자라섬 연주 이후 무려 9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터라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하시네요.
보컬리스트 전송이는 한국과 유럽, 미국을 넘나드는 월드클래스 뮤지션입니다. 영화, 건축, 음악 등 각 분야에서 1명씩 선정해 거장과의 멘토링을 주선하는 '롤렉스 멘토링 프로그램'의 프로테제로 선정되기도 했죠. 이 기간동안 전송이는 다이앤 리브스Dianne Reeves와 교류하며 공연과 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롤렉스 시계도 하나씩 준다네요...)
비브라폰 연주자 Yuhan Su는 대만에서 이미 많은 성공을 거둔 인물입니다. 대만의 그래미라 할 수 있는 "Golden Melody Award"에서 여러번 수상하였고, Downbeat가 선정하는 연주자 순위에도 항상 이름을 올리고 있죠.
재미있는 사실은, 전송이님은 현재 유럽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 앨범은 뉴욕에서 녹음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발매 공연은 한국과 대만에서 갖죠. 송이님이 잠시 뉴욕에 방문하는 일정이 있었는데, Yuhan과 곡 작업을 하고 있던 유지니아님이 레코딩 제의를 하며 트리오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전 리허설도 Face Time으로 했을 정도로 모든 것이 빠르게 이루어졌는데, 오랜 우정 덕분인지 훌륭한 결과물이 나와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몇 달 후에는 반대로 유지니아님이 스위스에서 송이님을 만나 추가적인 곡 작업을 하면서 벌써 두 번째 앨범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So We Speak>는 뉴욕의 유서 깊은 레이블인 Sunnyside Records의 선택을 받아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유지니아님과 인터뷰를 가지면서 음원들을 들어보는 행운을 가졌는데요. 피아노와 비브라폰이 펼치는 오케스트레이션과 전송이의 힘있는 보컬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위 링크에서 미리 들을 수 있는 1번 트랙 Margie는 서정적이고 심플한 헤드에서 자유 즉흥연주로, 그리고 다시 헤드로 돌아오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언제 다음 파트로 넘어갔는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게 펼쳐졌다가 모아지는 부드러운 전개를 보여줍니다.
제법 단촐한 구성이지만 음악에서는 강한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각각의 연주가 굉장히 훌륭할 뿐더러 확신이 있는 노트들로 가득 차 있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이 라이브는 한국에서 다시 보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세 연주자가 모두 미국과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죠.
앨범은 2월 7일 발매 예정이며, 앨범에 대한 더욱 상세한 내용을 다룬 유지니아 님과의 인터뷰는 다음 레터를 통해 공개할게요 :)
🏃🏻♂️ JD's TMI : 저는 요즘 이렇게 살아요
👀 요즘 보는 것
저는 지금 NFL에 빠져있는데요 🏈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거쳐 한국 시간 오전 2월 9일, 결승전인 '슈퍼볼'이 열리죠. 슈퍼볼 하프타임은 매번 최고의 톱스타들이 무대를 꾸리는데, 이번 슈퍼볼 무대의 주인공은 켄드릭 라마라고 하네요.
NFL이 재미있는 이유는 생각보다 이 게임이 '전략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기본적인 룰은 간단해요. 4번의 기회 안에 10야드를 전진하는 것. 이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로 다음 10야드를 전진하게 되고, 실패하면 공격권을 넘겨줘야 하죠. 이 과정에서 긴 패스로 한번에 많은 전진을 이룰 것인지,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공을 운반할 것인지 전략을 세웁니다. 필드위의 플레이어들은 이 전략이 실행될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죠.
저는 예술과 마찬가지로 AI와 로봇의 시대가 와도 스포츠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모든게 예측한 데로 흘러가지 않기 때문이죠. 결과가 뻔한 스포츠나, 로봇들의 공놀이가 과연 재미있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요즘 듣는 것
사마라 조이의 내한 공연 매진 소식을 들어서인지, 한번 더 찾아보게 되는 그녀의 앨범들입니다. 탄탄한 발성과 음색은 엘라 피츠제럴드를 연상케 하고, 매 새로운 앨범마다 기대감을 충족하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팬들을 만족시키죠. 이 곡은 기타 솔로 한 코러스를 돌린 뒤 곧바로 헤드 B로 Out하는 2분 33초의 짧은 구성이지만, 기타리스트 파스콸레 그로소Pasquale Grasso의 쭉쭉 뻗는 즉흥연주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 요즘 읽는 것
12월~1월에 걸쳐 매일 아침 밤으로 조금씩 읽고 있는 헨리 데이빗 소로의 <월든>. 인생을 관통하는 사색과 철학이 가득한 책입니다.
🐶 오늘의 호두
이번 크리스마스 때 친구로부터 에디 바우어 담요를 선물받았습니다. 겨울 분위기에 어울리는 빨간색 패턴이 아주 예쁘고 포근한 선물이었는데요. 이 선물을 가장 잘 이용하는 자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원래 호두가 주로 애용하는 장소는 연두색 쇼파였는데, 이 담요를 인간 쇼파(?)에 깔아두니 자꾸 이 위에 와서 눕더라구요. 게다가 호두는 원래 사람 옆에 붙어있지 않는 고양이과 강아지인데, 이 담요는 포기할 수 없는지 이런 상황도 연출됩니다.
덕분에 쇼파에 누워 낮잠을 잘 때면 호두가 이불 속으로 같이 들어와 잠을 잡니다. 이런 적은 처음이야 😱 호두의 체온을 선물해준 에디 바우어야 고맙다~~ 아니, 친구야 고맙다~~!
🕰 Time Machine (Powered by 재즈에비뉴)
📣 알립니다
지난 레터에서 Antoine Boyer & 김여레 <You and I> 콘서트의 초대권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분이 무려.... 한 분이셨습니다 😞 다들 시간이 안맞으신거죠...? 그렇죠...? (그렇다고 해줘) 참여해주신 @tw*n*y.*f.*ar*h님 감사합니다 ! 😇 (그런데 이분도 개인 일정으로 초대권을 반납하셨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 다음엔 또 유익한 이벤트 가져올거니까요 ! 다들 추운 날씨에 몸 건강 챙기시구 따숩고 행복한 계절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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