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직기 엔진 부정 발각

2023.04.03 | 조회 5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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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의 제조업책략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토요타그룹의 자회사인 토요타자동직기의 포크리프트 용 엔진의 부정이 발각되었다. 대상은 디젤엔진과 가솔린 엔진으로 7.13만대를 리콜한다.

하기의 표와 같이 디젤엔진의 경우 

1. 배기 가스 성분을 추정치를 사용했고, 2. 시럼 운전시에 엔진의 제어소프트웨어를 조작했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에는 시험중에 부품을 교환했고, 배기가스 성분을 실험치가 아니라 다른 시험에서의 추정치를 사용했다. 

토요타자동직기는 이와 같은 사실을 2023년 3월 17일 공표했고, 외부의 변호사에게 조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단, 이번 소프트웨어 조작은 VW처럼 시험시에 질소산화물을 저감시키기 위해서  배기 가스 규제 시험 도중에 배기가스 정화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그런 악질적인 종류의 소프트웨어 조작은 아닌 것 같다.

배기 가스 시험을 하는 과정에서 시험 설비 사양이 뭔가 잘 안 맞춰져서 엔진의 제어 소프트웨어를 일부 변경해서 시험을 했다고 한다. 단, 이것 또한 명백히 위반 사항이다. 

실제 토요타자동직기에서도 자동차용 엔진 개발을 하며, 토요타자동차의 개발프로세스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부정한 방법을 하기 힘들다. 그런데, 토요타자동직기의 포크리프트는 자동차사업부문과 거의 교류가 없는 형태로 운영을 했다고 한다.

토요타 자동직기의 산업부문(포크리프트) 매출액이 전체 66.1%를 차지하고, 자동차가 29.3%를 차지한다. 

사실, 2021년 7월에 토요타 자동차 판매점에서 차검 부정문제가 있었다. 검사항목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준을 만족한다고 통과시키거나 아에 검사를 하지 않은 차량이 565대가 있음이 발각되었다.

당시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차량검사 시간 단축을 강력하게 추진했었는데, 이것이 부정과 연결되었다고 생각을 할 수 있고 그래서 일본의 언론은 강하게 도요타 아키오 사장을 비난했다. 그래서인지, 사장직에서 물러난다만..

 

IT 기술의 발전이 긍정적인 측면이 많지만, 소프트웨어 부정은 기술자가 하기 가장 쉽고 간단한 조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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