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L 중국 전용 모델

2025.09.10 | 조회 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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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의 제조업책략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ai 회사, 전력회사 등 이다라고 이야기 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다 타당성이 있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다른 회사와 함께 가격 인하 경쟁에 참가하는 모습을 볼 때면 그래도 자동차 회사의 측면 또한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슬라가 중국에 중국 전용 모델인 모델 Y L을 출시했습니다. 전세계에 동일한 모델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었던 테슬라가  결국 판매가 안 되니 다른 자동차 회상와 비스하게 지역 특화 모델을 내 놓은 것입니다. 나름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일본에서 나온 기사를 가지고 정리했으니 아래의 글 참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내용을 가지고 유튜브(노트북LM 도움을 받아서)를 만들었습니다. 링크 같이 공유합니다.

 

 

첨부 이미지

📢 테슬라, 하루 만에 1만 대 주문? 모델 Y L이 불러온 충격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이례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테슬라가 지난 8월 19일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3열 6인승 전용 모델 ‘Model Y L’(가격 33.9만 위안, 약 6,790만 원)**이 출시 보름 만에 누적 예약 12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하루 평균 약 1만 대 주문이 들어온 셈입니다.

이는 업계가 ‘비정상적’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충격적인 수치입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30만 위안 이상(약 5,50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BEV)**가 월간 1만 대를 판매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Model Y L의 수요는 이례적입니다.


⚡ 죽음의 계곡이라 불린 프리미엄 BEV 시장

30만 위안 이상 BEV 시장은 ‘죽음의 계곡’으로 불려왔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차량이 커지고 배터리가 커질수록 무게 증가로 인한 주행거리 불안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 가격대의 BEV를 외면해 왔습니다.

반면, 같은 가격대에서 **RE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와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판매 호조를 보였습니다. 리샹(Lixiang)은 REEV로 대성공을 거두었고, 화웨이·BYD의 고급 브랜드들도 이 방식을 채택해 실적을 쌓았습니다.

즉,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시장은 수요가 거의 없는 영역이었는데, 테슬라가 Model Y L로 정면 돌파를 시도한 것입니다.


🚗 중국 맞춤형 전략으로 돌아선 테슬라

이번 Model Y L은 테슬라 최초의 중국 전용 모델입니다. 차체 길이를 5m에 가깝게 늘리고, 3열 시트를 탑재해 6인승 SUV로 설계했습니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이 요구했던 넓은 실내 공간, 유연한 좌석 레이아웃, 가족 단위 적합성을 반영했습니다.

이는 테슬라가 그동안 고집해 온 “하나의 디자인으로 전 세계 통일”이라는 원칙을 깨뜨린 첫 사례입니다. 글로벌 스탠더드 대신 철저한 로컬 전략을 택한 것입니다. 여기에 향후 중국 AI 기능 탑재까지 예고되면서, ‘중국 특화형 테슬라’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 경쟁사와의 비교: 왜 더 충격적인가

중국 로컬 강자인 리샹은 BEV 세 개 모델을 합쳐도 월간 2만 대가 목표입니다. 신차 i8조차 “잘해야 월 1만 대”라는 전망입니다. 니오(NIO)나 화웨이도 프리미엄 BEV 단일 모델로는 월 1만 대 돌파가 쉽지 않습니다.

즉, 경쟁사들이 한 달 내내 힘겹게 달성할 수준을 테슬라는 단 하루 만에 채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이 수치가 사실이라면 비정상적”이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 테슬라 부활의 상징이 될까

이번 성과가 일시적 열풍에 그칠지, 장기적 흐름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이 기세가 이어진다면:

  1. 중국 내 판매 회복
  2. 글로벌 실적 개선
  3. 프리미엄 BEV 시장의 판도 변화

이는 단순한 신차 흥행을 넘어, **“테슬라 부활의 상징”**으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 중국 업체들이 REEV·PHEV로 시장을 넓히는 동안, 테슬라는 오히려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던 영역에서 답을 찾은 셈입니다.


📝 정리

Model Y L의 하루 1만 대 주문 소식은 단순한 판매 기록 그 이상입니다. 테슬라가 글로벌 표준만 고집하지 않고,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전환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입니다.

앞으로 이 모델의 실제 판매 추이가 확인된다면, 전기차 시장의 지도가 다시 그려질 수도 있습니다. 이제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테슬라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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