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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0원으로 개발자 모집, 앱 출시에 성공하며 인디메이커로써 배운 7가지

조쉬가 직접 인디메이커가 되어 배운 내용을 공유드려요

2023.11.13 | 조회 3.96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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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의 뉴스레터

퀄리티 있는 비즈니스, 프로덕트, 1인 창업가 이야기를 주 1회 들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조쉬입니다. 처음으로 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해요. 한번쯤은 해외 사례보다, 결이 다른 진솔한 제품 제작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어요.

저는 13년차 프로덕트 디자이너에요. 뉴스레터를 쓰기 전부터 부트스트래핑, 인디메이킹에 대한 동경이 있었어요. 외부 투자금 없이 앱을 출시하고 운영하는 방법, 그리고 소득을 일으켜 월 반복매출을 만드는 여러 사례를 접했어요. 그 과정에서 깨달았죠.

 

“꼭 스타트업이란 형태로 창업하고, 투자금을 받지 않아도 제품 출시를 하고 돈을 벌 수 있구나..!”

 

점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고, 무작정 피그마를 열었어요. 그로부터 2개월이 지나 첫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어요.

 

** 이번 글은 제품 홍보가 절대 아니에요. 너무 니치한 제품이라 특수한 고객만을 대상으로 해요. (오히려 무료 AWS 서버라서 트래픽 비용이 올라가니 랜딩 페이지 외 접속을 삼가주시면 감사하겠사와요...) **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 이 앱은 파이어족과 배당주주들을 위한 배당 주식 관리 앱이에요. (증권 연동은 아직 안되고, 수동 입력으로 계산이 가능해요.)

 

아래는 출시한 주에 측정한 데이터에요.

저보다 제품 제작을 잘하시는 분은 세상에 정말 많아요. 프로덕트 메이킹은 결국 실력인데, 저는 갈 길이 멀어요. 그러나 이 글이 시작을 어려워하시는 분들께, 돈이 없이도 시작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리고 싶었어요.

 

1. ‘제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제‘로 시작했어요.


인디메이커계의 유명인사 Peter Levels는 ‘자신만의 독특한 문제에서 해결책을 찾으세요’라고 이야기했어요.

실제로 독특하고 독창적인 문제를 찾으려면, 나 스스로 독특하고 독창적인 사람이 되라고 하였어요. 남들과 명백히 다른 일을 하면, 더 독특한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고요.

저는 파이어족을 준비해요. 파이어족들은 일하지 않아도 월급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주식을 사면 월마다 배당금이 입금되는 배당주에 관심을 가졌고, 관리하는 엑셀을 만드는 데 시간을 보내곤 했어요.

주식 api를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 연동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관리 (창피하네요..)
주식 api를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 연동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관리 (창피하네요..)

 

배당주를 사면 예상치 못한 세금 이슈가 생겨요. 소득이 국세청에 잡혀 건보료, 종소세가 증가해요. 또한 주식 비중을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절해야 해요. 자세히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해요.

 

  1. 주식 관리의 문제 : 월마다 받는 배당금의 흐름, 배당락일 등 주식을 수시로 관리해야해요.
  2. 세금 관리의 문제 : 월마다 받는 배당금에서 ‘세금(4대 보험, 15% 배당소득세, 종합소득세 등)’을 제외한 결과를 보고 싶어요.* 은퇴, 퇴사를 하면 배당금으로만 생활해야해요. 하지만 신분이 지역가입자로 바뀌기 때문에, 4대 보험료가 통장 잔고에서 갑자기 빠져나가게 돼요. 이 금액이 생각보다 커서, ‘고정 지출을 뺀 순수한 월 소득’을 더 알고 싶어져요.
  3. 미래 소득 예측의 문제 : 근 미래 배당금 실 수령액을 주식의 배당 성장율에 따라 시뮬레이션하고,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실 소득을 예측 관리해야 해요.

그런데 국내 시장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앱이 없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제품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일단 한 페이지라도 그려보자 하며 무작정 피그마를 열었어요. 월 배당금 흐름을 월별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소득세/4대보험 체크 후 실 수령액을 볼 수 있도록 하였어요.

이 UI 화면을 배당, 파이어족 커뮤니티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했어요.
이 UI 화면을 배당, 파이어족 커뮤니티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했어요.

 

2. 커뮤니티에서 ‘실제 유저들의 수요’를 검증했어요.


올 8월 중순, UI 한장과 함께 제 생각을 담은 글을 네이버 까페에 올렸어요.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가이드에 따라 XYZ가설을 만들었어요.

 

“파이어족, 배당주 까페 회원 중 10%는 관리에 관심이 있으며, 서비스의 가입을 시도할 것이다. 그리고 이들 중 약 3%는 배당주 관리앱에 돈을 지불할 것이다.”

그렇게 가설과 함께 배당 까페에 UI와 함께 제 글을 올렸어요. (조회수는 1,107) ‘제 상황과 똑같이 월마다 받는 배당금 현황 보기’ + ‘세금을 제외한 결과’를 보고 싶으신가요? 를 질문드렸어요.

 

많은 댓글, 문의, 출시 신청이 들어왔어요.
많은 댓글, 문의, 출시 신청이 들어왔어요.

출시 요청 폼에 약 101명이 출시를 요청하셨어요. 전환율 9% 수준이었죠. 수요를 1차로 확인한 셈이었어요. 선입금 3%까지 테스트 해보고 싶었지만, MVP를 개발할 개발자, 그리고 사업자가 아니었기에 이를 실행할 수는 없었어요.

 

3. 개발자들에게 제품의 스토리, 상세기획서, 피그마를 공유했어요.


“수요는 확인했는데, 대체 이걸 어떻게 개발한담..”

 

제 디자인의 앱이 나오려면 개발자가 필요했어요. 돈, 사람, 기술 모두 없었어요. 노코드로 구현하자니 한계가 명확했구요. 

그래서 개발자를 찾기로 했어요. 제 프로젝트는 일명 ‘사이드 프로젝트’였기에, 관련 플랫폼을 무작정 탐색했어요. Holaworld, Disquite, Career.ly 등 할 수 있는 모든 플랫폼에 글을 올렸어요.

처음엔 단순히 포맷 가이드에 따라 글을 올렸는데 전혀 연락이 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품의 스토리를 상세히 알려주고, 피그마 파일을 공유해보기로 했어요. 가진건 제품의 비전 뿐이었으니까요.

 

기획서, 디자인 파일을 오픈하여 볼 수 있게 하기
기획서, 디자인 파일을 오픈하여 볼 수 있게 하기

 

그 결과…

그러자 Hola에서만 8명의 개발자가 연락을 주셨어요. 🙂  처음엔 프론트엔드 1명, 백엔드 1명만 모집할 마음이었어요. 생각보다 연락들을 많이 주셨고, 모두와 커피챗 겸 인터뷰를 나눴어요.

사실 인건비도 없고, 기술과 연차를 볼 줄도 모르기 때문에 합류 기준은 ‘하고자 하는 의지’ 정도였어요. 그렇게 첫 2명, 제품 중간 합류 2명이 더해져 저까지 합해 5명의 팀이 결성되었어요. (물론, 찐 스타트업의 팀 빌딩은 이렇게 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운이 좋게도,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이 분들이 사이드 프로젝트로 제 프로젝트를 선택한 이유는 2가지였어요.

  1. 취업 포트폴리오: 갓 부트캠프를 수료한 취업준비생들이 연락을 많이 주셨어요. 이 분들은 개발 포트폴리오가 절실했어요.
  2. 기술 실험 (시니어): 16년차 백엔드 개발자 팀원께서는 새로운 기술 테스트를 해보고 싶어하셨어요.

 

사실 인디메이커로써의 발돋움 해보겠다는 의지는 저 외에는 없었어요. 그러나, PM으로써 향후 유료화를 잘 해보겠다는 의지를 전달했고, 함께 2개월간 즐겁게 개발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제가 PM과 디자인을 겸하고, 4분의 개발자와 함께하고 있어요.

 

4. 돈이 없다? 무료 툴 13가지 사용. / 시간이 없다? 저녁 9시부터 1시까지 허슬.


제품 빌딩의 3대 요소인 돈, 시간, 기술 중 기술만 채워진 상태였어요. 우리의 미션 중 하나는 ‘모든 것을 무료로 끝내기’ 였어요.

5명 중 4명이 직장인이었기에, 정기 스크럼은 매주 3회 저녁 9시 30분에 시행했고, 새벽 1-2시까지 허슬했어요.

매일 새벽 1시즘 끝나는 우리의 허슬…
매일 새벽 1시즘 끝나는 우리의 허슬…

 

아래는 저희 팀이 사용한 무료 툴이에요. 모두 무료 플랜을 활용했어요.

  • Notion - 기획서 제작 및 일정 관리 툴로 활용
  • Framer - 랜딩 페이지 제작
  • Slack - 주요 커뮤니케이션 채널: 무료 플랜
  • Discord - 영상 회의 채널로 활용 (무제한 팀 회의가 무료), Google Meet 1시간 제한을 해결
  • Linear - 이슈 관리 (슬랙 연동이 굉장히 편함)
  • Amplitude - 데이터 분석 트래킹 (리텐션, DAU, MAU 수준은 무료)
  • Github - 개발 커밋 관리
  • Netlify - 프론트엔드 개발 (배포용)
  • Vercel - 프론트엔드 개발 (테스트용)
  • Swagger - 서버 api 전달
  • Amazon AWS - 무료 플랜 이용 (text만 로딩하도록 서버 구성함, 이미지는 모두 vercel, netlify에 업로드)
  • 카카오톡 - 고객 CS (1:1 대화, 커뮤니티 구성)

 

하지만 api, 도메인, 개발자 등록비는 최소한의 결제가 필요했어요.

  • 해외 주식 API - Polygon - 월 29달러 (스타터 플랜)
  • Playstore 개발자 센터 등록비 - 30달러
  • Godaddy 도메인 - 연 15달러

 

5. 하이브리드 앱(웹뷰)으로 모든 플랫폼에 출시했어요.


저희는 처음부터 React로 하이브리드 형태를 지향했어요. 조금은 시간이 많이 든 MVP였기에, 네이티브 개발보다 지표 확인을 위한 빠른 배포가 필요했거든요. 모바일 웹으로 배포하면 별도의 앱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기도 하구요.

구글 playstore - '스노우볼'
구글 playstore - '스노우볼'

10월 말 [안드로이드 앱][모바일 웹] 출시를 할 수 있었어요. 구글플레이는 웹뷰 앱에 ‘아직까지는’ 관대한 것 같아요.

소수의 타깃을 대상으로 지표를 테스트 하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 SEO 혹은 스토어 최적화 작업은 아직 하지 않고 있어요.

 

출시 후, 초기 1주간 리텐션은 14.6%였어요. PMF를 찾는 과정 중에 있어요. 굉장히 기본적인 뷰어 기능 정도만 제공하고 있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유료화 검증 완료를 위해 준비 중

많은 사용자께서 주신 피드백은 ‘빨리 한국 주식을 추가해달라’는 것이었어요. 또다른 핵심 기능인 ‘4대 보험료를 포함한 배당금 결과’ 기능도 아직 없어요. 그래서 위 지표가 ‘피봇’을 결정할만한 지표인지 아직은 판단이 서지 않아요.

한국 주식 출시 후, 주간 리텐션 20% 이상을 꾸준히 달성한다면, 유료화를 위해 계속 만들어볼 생각이에요. 20% 미만이 나오면 과감히 피봇할 예정이구요. 1년에 6개 이상은 프로덕트를 만들어볼 계획이에요.

 

서비스를 런칭 후 가장 짜릿한 순간은, 유저들이 ‘유료를 해도 사겠다’라는 피드백을 자발적으로 주실 때 였어요.

 

제가 인디메이킹을 하며 직접 배운 7가지를 정리해봤어요.


  • 풀타임 수준의 빠른 속도를 기대하지 마세요: 사이드 프로젝트 특성상 팀원들도 시간이 부족하기에, 무거운 스펙을 빨리 만들기 어려웠어요. 대신 하루 3시간만에 만들 수 있는 작은 스펙을 자주 업데이트하는 편으로 운영해야, 빠른 배포가 가능해요.
  • 커뮤니티에 제품을 검증하려면, 신뢰를 먼저 쌓아야 해요: 시장 수요를 보고 싶어 카카오톡 커뮤니티 혹은 까페에 광고 글을 먼저 올려봤지만 강퇴만 당했어요. 그래서 제품을 알리고 싶은 커뮤니티의 일원이 먼저 되었고, 활동을 미리 하고 난 후에야 커뮤니티원들이 저를 신뢰하기 시작하셨고, 프리토타입을 테스트할 수 있었어요.
  • 너무 큰 대형 커뮤니티보다, 소규모 알짜배기 커뮤니티를 여러개 노리기: 대형 커뮤니티엔 사람들은 많지만, 가입만 해놓고 활동하지 않으신 분이 많아요. 대신 소규모이며, 활동이 빈번한 곳을 찾아가보세요. 그러면 더 빠른 피드백, 찐팬이 생길 확률이 높아요. (강퇴 확률도 높아지는 것은 안비밀)
  • 시장 검증은 단순한 글, 이미지 1장, 설문조사 폼으로도 충분해요: 멋진 랜딩페이지는 필요 없었어요. 네이버 까페, 동네 모임 등의 커뮤니티는 이미 질문 피드백 문화가 잘 되어 있기에, 단순한 글만으로도 금방 수요와 문제를 파악할 수 있어요.
  • 함께 하고자 하는 개발자에게 꾸준한 신뢰를 보여주세요: 무료로 개발을 한다는 것은 사실 기대 이상의 행동이에요. 언제 있을지도 모르는 유료화, 성공을 기대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구요. 그래서 저는 스크럼이 끝난 후반부에 꼭 목적 없는 회고성 대화를 나눴어요. 그리고 언제나 감사하다고, 수고가 많다고 말씀드렸어요. 만나서 밥도 먹었구요. :)
  • 투자, 매각을 기대하지말고 끝까지 무료로 운영 가능한 방법을 찾기: 저희는 모두 무료 툴을 쓰고 있어요. PM인 제가 api를 일부 지불하긴 하지만, 큰 타격이 드는 돈은 아니에요. API를 활용하거나, 월 고정 비용이 많이 발생할수록 인디메이킹은 어려워져요. (만일 저희가 OpenAI의 API를 쓰는 프로덕트로 시작했다면 비용이 엄청났을 것 같아요.)
  • 트래픽 상승 시 서버 비용이 들기 시작하니, 처음부터 빨리 유료화를 고민할 것: 이 부분은 저도 몰랐는데, 서버 비용은 생각보다 커요. 왜 많은 인디메이커들이 처음부터 유료화를 고려했는지 알았어요. 유료화를 해야만 비용 소모를 막는 구조더라구요. 제품 출시 후 2달만에 월 천만원 매출.. 이런 케이스가 은근 인디메이커 사이트에 많은데, 사실 이면에 어떤 지출이 있는지도 봐야합니다.

 

오늘은 지난 레터와는 달리 약간 결이 다른, 제 솔직한 후기 형태로 레터를 보내보았어요. 이 글이 부디 인디메이킹을 첫 시작하시는 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다음주엔 더 재밌는 케이스 스터디로 찾아뵐게요.

 

더 많은 비즈니스 케이스를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1인 기업가들의 스터디 모임 '솔로프리너'를 오픈하였어요.


Q. 솔로프리너 1기가 무엇인가요?

  • 한달 간 500여개 이상의 비즈니스 케이스, 마케팅, 창업 플레이북을 공부하는 모임이에요.
  • 조별로 모여 피어 러닝 방식으로, 주 1회 서로의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요.
  • 랜딩 페이지 제작, 콘텐츠(뉴스레터)를 통한 내 비즈니스를 진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요.

 

Q. 누구를 위한 프로그램인가요?

  • 1인 기업가가 되어 직접 내 삶을 스스로 일구어 나가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에요.
  • 내 지식, 경험을 소득으로 만들고 싶으신 분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 단순한 인풋형 공부보다, 협업형 아웃풋을 통해 찐 성장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Q. 프로그램 개요

  • 기간: 23년 12월 4일(월) ~ 12월 29일(금), 4주
  • ✏️ 스터디: 매일 3개 이상, 한달간 총 120개 비즈니스 케이스 및 마케팅 공부
  • ✨ 랜딩페이지: 내 아이템 테스트 MVP 만들고, 4주간 발전 및 실행
  • 🙋 피어러닝: 주 1회 온라인 피어 러닝 세션 참가
  • 📨 뉴스레터: 타깃 오디언스를 모으기 위한 뉴스레터 제작, 구독자 50명 확보 목표
  • 상세 프로그램 및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 내용 보기 + 신청 링크: https://solopreneur.oopy.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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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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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12 months 전

    이러한 귀한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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