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탐구] 해가 지면 시작되는 산하의 이야기 🌄
판타지오 소속의 보이 그룹 ASTRO의 멤버 윤산하가 데뷔 이후 8년 만에 솔로 데뷔를 갖게 되었습니다! ASTRO와 유닛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산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진정한 성장을 담아냈다고 하는데요. 노을이 지는 때부터 밤에 이르는 때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앨범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 산하의 [DUSK], 함께 알아보러 가실까요?
[아티스트 탐구] 산하의 막내 탈출 솔로 출격기!
팀 내에서 막내인 산하는 병아리🐤, 토끼🐰를 닮은 외모로 귀여운 막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실력만큼은 형들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산하는 얇지도 않고 그렇다고 굵지도 않은 딱 듣기 좋은 중음의 음색을 가지고 있는 보컬리스트입니다. 안정적인 보컬을 가지고 있기에 팀 내에서도 리드보컬을 맡으며 ASTRO 음악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기도 하죠! R&B, 발라드를 가리지 않고 어느 장르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목소리이기에 산하의 커버곡은 특히 팬들에게 좋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산하는 보컬만이 아니라 댄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아티스트이기도 한데요. 큰 키와 길쭉한 팔다리를 최대한 활용해 춤을 소화하는 산하는 시원하고 깔끔한 춤 선을 가졌다고 평가받습니다. 댄스로도 좋은 평을 듣는 산하지만 사실 산하는 춤을 싫어했다고 하는데요. 발라드 가수가 꿈이었던 산하는 오디션 합격 후 연습생 첫 출근 때 춤을 배우라고 하자 싫었던 나머지 집에 돌아가 버린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권유로 회사에서 춤을 배우게 되었고 이내 춤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고 하네요!
산하의 보컬, 댄스가 큰 주목을 받았던 활동이 바로 ASTRO의 유닛, 문빈&산하죠! 안정적인 보컬과 시원하고 깔끔한 댄스가 문빈&산하의 유닛 콘셉트인 섹시와 잘 맞아떨어지며, 팬들에게도 또 대중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
[음악 탐구] 그리운 마음과 애절한 밤...⭐
타이틀곡 ‘DIVE’는 감성적이면서 시네마틱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곡입니다. ‘DIVE’의 Verse 파트는 드럼이 없는 드럼 리스 형태를 하고 있었는데요. 일렉 기타 리프가 이끌어가는 Verse 파트에서는 산하의 보컬이 짙고 어두운 곡의 분위기를 잘 형성하며 곡의 시작을 잔잔하게 열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묵직한 킥과 함께 시작되는 드럼 리듬과 몰아치는 신시사이저가 인상적인 Chorus 파트는 잔잔한 Verse 파트와 대비되며 곡의 감성을 극대화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펙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음울하면서 emo한 분위기를 추가하는 백킹 보컬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전체적으로 섹시한 무드를 넘어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산하의 아티스트스러운 면모를 보여주고자 한 곡이 바로 ‘DIVE’가 아닐까요?
아티스트스러운 산하의 모습은 수록곡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앨범의 시작을 열어주는 1번 트랙 '여우별’은 산하가 단독 작사하고 작곡에 참여한 곡이기도 한데요. 잔잔한 일렉 기타 사운드와 산하의 보컬이 잘 어우러지며 포근한 분위기를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2번 트랙 ‘Losing My Mind’ 역시 주목할만한 곡인데요. ‘Losing My Mind’는 피아노 선율과 산하의 목소리만으로 진행되는 발라드 곡으로 따뜻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곡이었습니다. 트랙의 순서가 잔잔하고 부드러운 곡으로 시작해 강렬한 R&B로 끝을 맺고 있었는데요. 마치 노을부터 밤에 이르는 모습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한 것만 같은 [DUSK]는 감성적인 산하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볼 수 있는 앨범인 것 같네요!
[콘셉트 탐구] 빛과 어둠의 교차점에서 🌇
산하의 앨범 [DUSK]의 비주얼 콘셉트는 “황혼”,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키워드에 빗대어 표현되었다고 하는데요. ASTRO의 막내로서의 산하와 솔로 아티스트 산하로서의 매력이 엇갈리는 순간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 Concept Photo
콘셉트 포토는 빛의 양과 색감을 기반으로 낮에서 밤에 이르는 시간을 표현하고 있었는데요. 먼저 DUSK 버전에서는 햇살을 받아 따스하고 아련한 분위기를 연출해 노을빛을 받고 있는 듯한 산하의 모습을 연출하거나, 해가 지는 과정을 표현한 흑백톤의 색상, 파란색과 붉은색이 어우러지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Dawn 버전에서는 남색으로 물든 산하의 모습을 통해 신비로운 매력을 뽐내기도 했고, 어둠이 내려앉은 밤에 고뇌하는 산하의 모습을 통해서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Dusk 버전과는 또 다른 남성적이면서 강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네요!
🌙 MUSIC VIDEO
MV에서는 밤을 배경으로 방황하는 산하의 다양한 모습이 잘 그려져 있었습니다. 검은 비니를 눌러쓰고 후드와 같은 편한 차림으로 사람이 없는 거리를 배회하는 산하의 모습과 검은 카디건을 입고 번화가를 거닐며 고민하는 산하의 모습이 대비되기도 했습니다.
산하의 고민은 날이 밝아 아침이 와도 결국 해결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방황하던 산하는 이내 집 안으로 들어와 집안 이곳저곳에 기댄 채 무력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마치 기댈 곳을 찾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연출이었습니다. MV 전체적으로 검은 톤의 의상과 고뇌하는 산하의 모습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네요!
산하의 첫 솔로 앨범 [DUSK]를 알아보았는데요! 산하에게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로서의 고민이나 강렬한 이미지가 잘 드러나는 앨범인 것 같습니다.
Editing by 동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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