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의 사랑법🤍

* Gmail 구독자분들은 메일 전문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으니 웹에서 보기를 추천드려요!

Intro. @kpopnewsclub #4

구독자님 반갑습니다. 에디터 🐰입니다!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나요~? 다시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이에요✨

  날이 상당히 추워진 요즘, 구독자님은 따뜻한 하루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구독자님이 ‘따뜻함’하면 연상되는 단어들이 궁금해지네요. 에디터 🐰는 ‘따뜻함’ 하면 ‘사랑’❤️ 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올라요. 저는 사랑을 주고 받을 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따뜻해지거든요~!

흔히  '사랑'이라 부르는 단어 안에는 누군가를 향한 위로와 공감💕 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저희 케큐뉴가 준비한 주제도 ‘사랑’과 관련이 있습니다. 케큐뉴의 네 번째 테마는 바로 “도시인의 사랑법”입니다.  

 ‘따뜻함’과 대비되는 ‘차가움’. 사랑 속에는 차가움❄️도 존재하죠. 따뜻한 사랑, 그 이후에 다가오는 차가운 이별. (사랑 없이 흘러가기 어려운) 사회와 삶이 차갑고 건조하게 느껴진다면 이 또한, 사랑에서의 차가움에 속할 수 있겠죠.

가끔은 ‘(꼭 연인과의 사랑이 아니더라도) 사랑만큼 어려운 게 있을까?’라는 생각에 잠기기도 해요. 오늘 케큐뉴 에디터들은 위로와 사랑, 이별을 담은 평소와는 다른 느낌의 노래들을 담아왔어요!  이번 레터 읽어보시면서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차가워졌던 마음은 녹이고, 위로와 사랑을 담은 따뜻함으로 구독자님의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지길 바랍니다✨

덧붙여 구독자님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도 만들어 두었어요~! 벅스, 멜론, 애플뮤직, 지니 플레이리스트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이번 레터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그렇다면 케큐뉴 네 번째 뉴스레터 함께 달려보실까요~! (네!)

  Track 1. 나 사실 그때 사랑했었네, 🦇의 Playlist  

벌써 네 번째 레터인데, 이렇게 첫번째 주자로 인사드리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감회가 새롭네요! 항상 구독자님께 좋은 곡들을 선물하고 싶은 🦇입니다 😎

도시인의 사랑법이라는 테마는 케뉴클 회의 도중 갑작스럽게(!) 정해진 테마였어요. 가을 지나 겨울이 오는 걸 체감하면서, 여태까지와는 다른 스타일의 곡들을 소개하고 싶었거든요. 우리 일상, 사실은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여도 마음 한 구석에는 늘 사랑❤을 품고 살아간다고 생각해요. 그 사랑의 대상이 사람이든, 물건이든, 아예 실체가 없는 것이든지요. 쳇바퀴 같이 돌아가는 현실에 그런 걸 잊고 살아갈 때가 많지 않나요? 저도 가끔 세상에 홀로 남은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어떤 것도 위로를 전해주지 못할 것 같고, 괜히 지나간 일들만 곰씹어보고는 해요. 구독자님도 그런 적 있으신가요?

이번에는 다가오는 추운 겨울, 바쁜 일상 속에서 구독자님이 느끼실 쓸쓸함과 외로움에 공감할 수 있는 곡들을 골라보았어요. 제가 고른 두 곡이 구독자님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바로 소개드리도록 할게요.

🎹 그땐 싫어했던 날, 사랑하게 되기까지

[원위 - 다 추억]

구독자님은 잠들기 전에 보통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저 🦇는 파워 ⚡N⚡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엄청엄청 창피했던 과거의 일들이 떠오르곤 해요. 소위 흑역사라고 하는 것들 말이에요. 그런 기억들을 파고 들어가다보면 후회와 미련으로 생각을 마무리할 때도 많아요. 그때 그러지 않았더라면, 다른 걸 선택했더라면…… 달라졌을까요? 알 수 없지만요. 먼저 소개드릴 곡은 밴드 원위(ONEWE)의 다 추억이라는 곡이에요.

다 추억은 원위 멤버 용훈씨의 자작곡으로, 밴드 원위의 공식적인 데뷔곡이기도 해요. 지금까지 살아보니, 그때의 고통스러웠던 일들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무뎌진다는 이야기를 가사로 담아내고 있어요. 다 추억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 혼란스러운 듯 툭툭 뱉어내는 대화체의 가사들이 아직은 어려웠던 사랑을, 잘못했던 선택을, 어렸던 나를 다 추억으로 묻어버리진 않은 것 같습니다.

보컬과 건반, 미니멀한 요소들로 시작하는 벌스가 귀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잔잔해도 너무 잔잔한가? 싶을 때쯤 기타와 드럼, 오케스트라 세션까지 얹어지면서 곡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후반부에서는 고조되는 곡의 분위기에 맞추어 내는 가성이 정말 압권이에요 🔥

이 곡에서 주목해볼 포인트는 역시 호소력 짙은 보컬이 아닌가 싶은데요, 한 귀에 사람을 잡아채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저 🦇는... 메인 보컬 용훈씨의 뮤지컬 같은 극적인 발성에 끌려 원위의 전곡을 찾아듣게 되었답니다. '다 추억' 같은 서정적인 곡부터 무대 퍼포먼스나 떼창을 유도하는 곡까지, 소화할 수 있는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멤버 모두가 작사·작곡·편곡·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전에 말씀드렸던 케이팝으로부터 얻게 되는 에너지! 또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참 이상해 감정이란 게

한 순간에 바뀐 내 모습에

널 사랑해 아니 싫어해

내 맘은 그게 아냐 좀 그만해

라이브 영상으로 보면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저 🦇는 다 추억을 꼭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들어보고 싶어요. 구독자님의 힘든 일, 고통스러운 일, 슬픈 일, 언젠가는 '다 추억'이라고 느끼는 그 날이 오기를 바라며,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밴드 원위의 다 추억이었습니다.

(+) 🦇의 보너스 포인트!

📍 원위의 음악이 궁금하다면? Planet Nine : Alter Ego / 'HIP' COVER / 'ASAP' COVER

📍 형제그룹 원어스와의 관계? 원어스 - ㅁㅊㄷㅁㅊㅇ / 원위 - 미쳤다미쳤어

📍 '다 추억'이 마음에 든다면? 원위 - 야행성, 기억세탁소 / 호피폴라 - 그거면 돼요

💔 사랑은 늘 도망가도 나는 여기 제자리

[지코 - 사랑이었다 (Feat. 루나 of f(x))]

애써 좋아하는 게 아니라고, 사랑이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세뇌해본 적이 있나요? 저는 당연하게도... 있답니다. 그것도 엄청 많이요. 돈도, 시간도, 체력도, 마음을 쏟을 여유도 없는데 좋아한다는 게 말이나 되나요? 그런 식으로 포기한 취미와, 공연과, 사람들이 가끔 떠오르고는 해요.

다음으로 소개드릴 곡은 역시나 서정적인 가사와 피아노 소리가 매력적인, 지코가 작사·작곡·프로듀싱하고 루나가 부른 사랑이었다라는 곡입니다. 제 생각에는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실 것 같아요. 그럼에도 이 곡을 선택한 이유는 역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이랄까요?

보컬이 강조된 곡에서는 특히 가사에 집중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다른 요소가 튀지 않으니 노랫말이 귀에 직접적으로 들리거든요. 그만큼 서정적이고, 공감이 되는 가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사랑이었다'의 가사에는 성별 지칭어가 들어가지 않아요. 그녀, 그 남자, 그 여자 같은 말 말이에요. 오로지 '너'와 '나'라는 이름 안에서 둘의 관계를 정의하게 되죠.

상처 난 것들을 보여주면서

치유받길 거절하는 널 보며

내가 할 게 못 되는구나 힘들다

넌 쓸쓸함에 대해 얘기하면서

안아주려는 내 손을 밀쳤어

가사를 곱씹어보면, 이게 과연 정말 사랑이었을까 싶기도 해요. 상처를 보이고, 거절하고, 밀어내면서도 쓸쓸하다 말하는 그 사람을 이해하지는 못해도 사랑할 수는 있는 걸까요? 사랑이란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랑이었다의 원곡, 그러니까 지코의 음반에 수록된 버전은 루나가 불렀지만 블락비 앨범에 수록된 사랑이었다는 멤버 태일이 불렀다는 사실도 알고 계신가요? 가창에서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 곡 분위기를 느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여기까지, 추억이 되어버린 사랑을 노래한 곡들을 전해드리며 인사드리려고 해요. 구독자님도 다시 돌이켜보면 아픔보단 그땐 그랬었지, 털어넘길 수 있을만한 기억들만 가져가시기를 바라며 이상, 🦇였습니다!

  Track 2. 잿빛 도시에서도 내 사랑은 빛나, 🦊의 Playlist  

안녕ㅎrㅅ7ㅣ요 구독자 ㄴㅣㅁ...☆

오rl 갑자ㄱi ㅇl렇ㄱㅓi 인ㅅr 드ㄹi냐면요.,

이번 레터에서는 계절이 바뀌는 것을 기념해(? 감성 플레이리스트를 준비했기 때문이죠,,🎧 오늘은 저희 에디터들이 새벽감성을 만.땅으로 충전하고 돌아왔으니,, 함께 감.성.풀.충. 하시고 즐겨주실거라 믿습니다..ㅋ♡

그럼 ㅂr로 ㅅi작ㅎH볼7ㅔ요..★

📓 마저 다 읽지 못한 소설같은 사랑

[러블리즈 - 책갈피]

제가 처음으로 준비한 곡은 러블리즈의 미니 2집, <A New Trilogy>에 수록된 ‘책갈피’ 예요.🔖 러블리즈의 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러블리즈의 초기 음반들은 독특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각 앨범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론, 본론, 결론이라는 ‘글’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곡이 수록된 미니 2집 <A New Trilogy>는 사랑 3부작의 서론에 해당하는 앨범으로 기존 러블리즈가 발매해왔던 상큼한 이미지보다는 ‘감성, 성숙’이라는 키워드에 잘 어울리는 컨셉으로 발매되었어요. 4번째 트랙인 ‘책갈피’는 작곡가 윤상이 속해 있는 팀인 1Piece가 프로듀싱했기 때문에 윤상 표 발라드 감성이 굉장히 잘 묻어 있는 곡이랍니다. 화성적인 편곡이 러블리즈 특유의 신비스러운 감성을 극대화해주고, 발라드지만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예요.

그대가 언제라도 다시 펴 볼 수 있도록

희망과 불안함 그 사이에

우리 사랑과 추억을 ‘책’📚에 비유해 떠나간 사랑에게 나는 책갈피처럼 우리의 추억 사이에 자리하고 있을테니 언제든 다시 돌아오라는 내용의 가사와 멜로디. 정말 동화같고 아름답지 않나요?

최근 러블리즈가 계약 만료로 해체 소식을 전해오면서 많은 러블리즈 팬들이 슬퍼하셨을 것 같아요. 저 또한 러블리즈와 러블리즈 음악의 큰 팬으로써 이들의 해체가 정말 안타까운데요. 그래도 러블리즈가 데뷔인 2014년부터 7년간 써온 음악은 우리의 추억 가운데 책갈피처럼 남아 있을거라 믿고 있답니다🍂

💾 윤상과 1Piece의 러블리즈 감성이 더 궁금하시다면?

이별 Chapter 1, 새벽별, 마음(*취급주의)

📼 러블리즈만의 발라드와 댄스 그 사이의 무대

백일몽, Night and Day, 비밀정원, Sweet Luv

0H플뮤직 유저ㄹΓ면 눌러보パㅔ요🖤

🎞 우리는 모두 영화같은 사랑을 꿈꾸며 살아

[백현 - love scene, love again]

2014년 데뷔 이래, 대 히트곡들로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했던 SM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엑소’. 그 중심에는 메인보컬이자 솔로 가수 백현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저의 두 번째 트랙은 백현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는 두 곡 'Love Scene'과 'Love Again'이예요.

특이하게도 두 곡은 모두 작곡가이자 가수인 콜드(colde)가 프로듀싱한 곡이예요. 기존의 콜드의 곡도 흔히 ‘싸클(soundcloud : 저작권 없이 올리는 음악 감상 어플) 감성’이라고 칭하는 감성을 가진 트랙이 대부분인데요. 이런 콜드의 감성이 백현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최고의 시너지를 주고 있는 곡들이랍니다.

‘Love Scene’은 백현의 미니 3집 <Bambi>에 수록, ‘Love Again’은 미니 2집 <Delight>에 수록되어 있어요. ‘Love Scene’의 가사는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감정을 영화에 비유해 풀어낸 이야기랍니다. 앞의 ‘책갈피’ 트랙이 책📚이었다면, 이번 트랙은 영화🎥에 사랑을 비유하고 있네요.

저기서 멀리 걸어오는 너의 모습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데

멈춰진 순간 난 그 안에 들어가

통상적으로 비현실적이고 운명 같은 사랑을 이야기할 때 ‘소설 같다, 영화 같다’고 많이 표현하곤 하잖아요. 저는 영화 같은 사랑이 존재한다고 믿지 않는 현실적인 ESTJ이지만(..) 이번 트랙에서만큼은 비현실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을 담아보고 싶었어요.

‘Love Again’은 사랑의 끝과 이별의 시작 사이에 서 있는 연인에게 "다시 내게 돌아와달라"고 이야기하는 내용이예요. 저는 엑소 보컬의 특이점이 메인보컬이 음역대에 따라서 나뉘어져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중 백현이 중저음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이 곡은 백현의 보컬의 장점을 극대화시켜줍니다.

난 이해가 안돼 마음으로는 왜

날 사랑한다 해놓고 더 도망치려해

어쿠스틱 기타와 R&B의 만남이라니 새벽 감성이 튀어나오지 않고는 배기지 못하는 조합이죠?👀 달콤한 목소리로 사랑의 재계약을 말하는 감성 보컬 백현의 ‘Love Again’ 라이브 클립도 함께 들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 덧붙여 이 곡의 프로듀서인 콜드(colde)가 직접 유튜브에 업로드한 두 곡의 커버 영상도 함께 첨부해두려 합니다. 비슷한 듯 다르게 잘 어울리는 감성 보컬을 가진 두 보컬의 ‘Love Again’과 ‘Love Scene’ 라이브 비디오를 마지막으로 제 글을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구독자님에게 오늘 하루가 소설 같은, 또는 영화 같은 하루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함께 전해드리며, 이상 에디터 🦊이었습니다💜

Track 3. 무기력한 하루 끝에 당신의 마음은 아늑하기를,🦉의 Playlist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깊은 밤의 할로윈 파티를 끝내고 다시금 도시인의 일상으로 돌아온 🦉입니다.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곡은 마음에 드셨나요? 이번 주에는 '도시인의 사랑법💘'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찾아왔습니다!

'도시' 혹은 '도심'이라는 단어를 들으며 많은 사람들이 익히 떠올리는 이미지는 지치고 건조한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해가 저무는 늦은 시각까지 열심히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하고, 하루 끝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는 대중교통 안에서 인파에 이리저리 치이는 모습이 문득 떠오르곤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도시를 생각하면 왠지 모를 포근함🧸이 느껴진답니다. 아마 저에게는 이 도시가 나고 자란 고향같은 곳이기도 하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곳이기 때문 아닐까요? 오늘은 제가 느끼는 이러한 포근함을 담고 있는 곡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차갑고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저의 추천곡이 구독자님께 안락하고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그럼, 함께 출발해 볼까요?

🛋️ 도로 옆 위태로움은 희망을 괴고 산다

[ 유라 (Youra) - 서울 사이보그 ]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곡은 싱어송라이터 '유라(Youra)'의 '서울 사이보그(Seoul Cyborg)🤖'입니다. 유라의 인터뷰에 따르면 겉보기에 독특해보이는 이 곡의 제목은 "과연 이 펜데믹 시대에 나는 이 서울🌃에서 잘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주제로부터 출발해 지어졌다고 해요. 그만큼 그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서울 사이보그'는 곡명에서 느껴지는 싸늘함과는 반대되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음 차지 않은 입김을 불어요 후후

아주 작은 털 뭉치의 네발이 달려온다

네 잎 클로버 소녀는 그게 보물이야

몽환적인 멜로디가 반복되는 후렴을 채우고 있는 가사는 그녀의 반려묘🐈‍⬛인 '앵두'를 비유적으로 묘사하고 있어요. 고양이 앵두의 발 모양이 마치 네 잎 클로버🍀 같다는 생각이 들어 써내려간 가사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아티스트 유라의 은유적인 가사를 굉장히 애정하는 저는 이 부분이 너무 귀엽고 인상깊더라구요. 과하지 않은 솔직함을 담은 가사가 차분한 기타 반주와 나른한 보컬에 잘 어우러져 이 곡을 듣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곤 한답니다.

개인적으로 노래를 들으며 휴식을 취하거나 재충전을 하고 싶을 때의 저는, 신나는 비트와 희망찬 가사의 곡보다는 이런 고요한 감성을 담은 노래에 더 끌리는 편인 것 같아요. 구독자은 어떠신가요? 만약 저와 같다면 '서울 사이보그' 라이브 버전도 한번 들어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그녀의 따뜻하고 몽환적인 음색🎵과 짙은 감정을 눌러담은 가사📒를 더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답니다.

📍 이곳에서 유라(Youra)의 다른 곡도 들을 수 있어요.🎤

옷 위에 말라죽은 보풀 같은 나에게

배고픔은 주름이나 재주를 펼치게 해주고

도로 옆 위태로움은 희망을 괴고 산다

엄마 난 아프지 않으니 걱정은 내려놓아요

나는 불행을 줍고 있을게요 사랑이 자라나고 있으니까요

'사랑'💜의 방식은 많고도 다양하다고 하죠. 이 곡, '서울 사이보그'는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을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것 같아요. 다른 이들에게 베풀고 나누는 방식 외에도, 도심 속 무기력한 자신을 찬찬히 돌아보며 좋아하는 것들을 적어보고 둘러보고 자신을 토닥이며 아껴주는 것 역시 '도시인의 사랑법'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도심 속에서 때때로 위태로운 우리도 늘 희망을 품고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 🦉의 추천! '앨범 Pacemaker' / 2021.07.12 발매

📍 유라 | 놀이공원 + 세탁소 | youra | Roller Coaster + Laundry | azit live session #87

'정착'이라는 말요? 맑고 센 발음. 느낌은 음 마음 졸일 것도 속 썩을 일도 없는 단단한 바위같은 아! 저는 지금 정착, 정착, 정착 '착'을 쓰고 이윽고 마침표까지 꾹 찍어 이놈의 단어를 확실하게 닫기 위한 실랑이 중인가 봐요. 이 미완성의 기로 안에서 두 조각을 먼저 떼어 보여드릴게요.

_1. 놀이공원, 2. 서울 사이보그

일기 1

배고픔은 주름이나 재주를 펼치게 해주었고

아마도 내 음악은 물 없이 넘겨냈던 쓴 약 Narrative

그래 아마도 난 7월의 여름 속에 살고 있는 열매였나 봐

(유라_Pacemaker 앨범 소개)

🌌 쉽지 않았던 당신의 하루도 유난히 빛나

[ 셔누, 민혁 (Monsta X) - HAVE A GOODNIGHT ]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곡은 몬스타엑스(Monsta X)의 셔누와 민혁이 참여한, 웹툰 <취향저격 그녀>의 OST 'HAVE A GOODNIGHT🌙'입니다. 이전까지 자주 만나볼 수 있었던 드라마 OST가 아닌, 웹툰 OST라는 점이 특징이죠. 웹툰에 수록되는 OST는 만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을 테마로 하여 만들어지는데, 'HAVE A GOODNIGHT' 역시 <취향저격 그녀> 속 등장하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매주 일요일 다음 웹툰에서 연재되고 있는 '로즈옹' 작가의 <취향저격 그녀>는 얼굴 없는 뷰티 유튜버 '지찬열'과 모든 일에 서툰 새내기 '하해닮'의 관계를 그리고 있는데, 'HAVE A GOODNIGHT'는 해닮에게 무장해제한 찬열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 같은 공간인 듯 아닌 듯한 공간에서 잠을 청하기에는 두근대는 가슴을 감출 수 없는 감정을 담아 오늘 하루도 수고한 해닮을 향해 찬열이 불러주는 굿나잇송💫이랍니다.

유난히 빛나는 그대 하루도 쉽지는 않았죠

참 잘했어 그대 이제 Have a goodnight

아날로그적 분위기를 살려주는 신스패드🎹 와 무그 베이스🎸 사운드가 두 보컬의 감성을 뒷받침하고 있어요. 평소 보여주던 그룹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두 멤버의 미성에 잠에 들기 전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가사가 입혀져 해닮을 향한 찬열의 마음이 더 또렷하게 느껴지는 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 여기서 잠깐!

*신스 사운드🎹 : 신시사이저(synthesizer)는 키보드(패드)에 달려있는 여러 레버들을 악기 소프트웨어 각각에 맵핑(연결)하여 소리를 합성해 사용하는 '가상 악기'로, 줄여서 신스(synth)라고 부르기도 해요.

*무그 베이스🎸 : 일반적인 기타 베이스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두껍고 공격적인 저음역 톤을 내는 전자(신스) 건반악기로, 팝 아티스트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로 롤링 스톤즈, 비틀스 등의 록 그룹에 의해서도 사용되었어요.

지나간 건 잊어요 어지러운 생각은 버려도 돼요

좋은 아침일 거야 그저 이런 기분으로 살아요

지켜내지 못한 약속들도 걱정 마요

괜찮을 거야 좀 더 그대를 믿어봐

누군가를 향한 마음을 처음으로 깨달은 순간 그 사람이 좋은 꿈을 꾸며 잠들고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심정, 많은 사람들이 겪어보았을 마음 아닐까요? 어쩌면 그 마음은 우리가 누군가에 전하는 사랑🖤일 뿐만 아니라 누군가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사랑🤍일 수도 있다는 생각 역시 들어요. 따뜻한 사랑을 담담한 고백에 실어보내는 곡 'HAVE A GOODNIGHT'을 들으며, 내일의 구독자님도 무기력하게 만들었던 걱정들을 훌훌 털고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하시길 바랄게요.

(+) 🦉의 추천! '웹툰 <취향저격 그녀> OST'

📍 산들 - 취기를 빌려

📍 규현 -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

📍 GRAY - STAY THE NIGHT (Feat. DeVita)

📍 Crush(크러쉬) - Sweet Love

📍 정은지 - 너의 밤은 어때

  Track 4. 이별이 찾아와도 당신은 사랑받을 가치가 있으니까, 🐰의 Playlist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할로윈 특집으로 보내드렸던 ‘Chase me’와 ‘REVEAL’ 어떠셨나요~? 늑대로 변하는 악몽은 안 꾸셨나요~?? 악몽은 꾸지 않으셨길 바라요 😉

구독자님, 이별💔을 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이든,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이든, 좋아했던 아티스트와의 이별이든지 말이에요. 어떤 모양의 이별이든 그 후에는 참 힘들죠. 안온한 밤🌙 을 보내기도 힘들고요. 떠나보낸 그 사람 생각에 가슴이 아려 눈물💦을 흘리며 밤을 보내기도 하고, 나 자신을 자책하며 후회하기도 하죠. 그렇지만 그 아픈 이별이 찾아오더라도, 구독자님은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인 거 아시죠~?

오늘 제가 준비한 두 곡은 곡 내용이 상반돼요. ‘밤’이라는 키워드는 공통되지만 말이죠. 궁금하시죠? 그렇다면 에디터 🐰가 선정한 두 곡, 만나러 가보실까요~?

👤 더 이상 내가 없을 너의 밤이 평온하길  

[정세운 – Good night]

“Good night!”🌙 좋은 밤을 보내라는 의미의 인사말이죠. 이 인사말을 나와 이별을 한 사람에게 전하는 상상을 해보신 적 있나요? 오늘 준비한 첫 곡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이었지만 이별로 인해 떠나보낸 이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건넨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첫 번째 곡, 정세운의 “Good night”입니다. 이 곡은 지난 2019년 방영되었던 tvN 수목 드라마 <진심이 닿다>의 다섯 번째 OST💿예요.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갑자기 로펌에서 일하게 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인데요! 이 드라마의 OST인 “Good night”은 두 사람의 점점 깊어지는 관계와 연인들이 흔히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들을 녹여낸 곡이에요. ('Good night' 앨범 소개)

이 곡은 어쿠스틱한 모던 락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스트링 사운드🎻로 이루어지는데요. 1절과 2절의 초입 부분에서는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나 스트링 사운드가 주가 되고, 후렴과 클라이맥스로 가면서 일렉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첨가되어 고조되는📈 감정선에 더욱 이입되게 해요. 또한, 이 곡의 가사를 보면 보편적으로 연인과 이별한 상황으로 해석이 되어지는데요. 에디터 🐰는 이 상황을 어떤 상상을 하며 해석했나면요~!

너와 난 힘들 만큼 힘들었고

싸울 만큼 싸웠고 화해도 참 많이 했지

더 이상 우린 새벽 고민들이 없어도 돼

이제는 편히 Good night

연인의 변화한 모습에 실망하고, 권태기로 인해 서로 많이 힘들어하고, 싸우기도 하는 두 사람. 그 중 한 사람이 아파하는 연인에게 이별을 전하는 과정, 또 이별의 말을 전하는 과정에서 ‘너를 떠나보낸 나는 편히 잠들지 못하겠지만, 너는 잘 자길 바라’ 라는 말을 전하는 상황을 상상했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상상을 하며 이 곡을 들으실지, 어떤 감정을 느끼실지 궁금해지네요.

너와 난 행복할 만큼 행복했고

미치도록 사랑할 만큼 했지

더 이상 그 아프던 새벽 고민들이 없어도 돼

이젠 정말 Good Bye

개인적으로 이 곡이 정세운의 감성, 목소리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슬프지만 애써 덤덤하게 이별을 말하고, 그 이별을 아름답게 추억하려고 노력하는 감정을 미성이지만 성숙한 보이스로 전달하니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이 참 와닿는 것 같습니다. 🥺 곡의 끝 부분에서 반주도 어쿠스틱 기타 하나로 미니멀하게 진행되는데, 여기서 덤덤히 툭툭 내뱉는 듯한 창법🎤이 더욱 가슴 아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적어둔 가사 부분이랍니다!)

나는 평온한 밤을 보내기 힘들지만, 너는 그 어디서라도 나처럼 힘들지 말고 안온한 밤을 보내라는 말이 연인과의 마지막 말이라면 정말 상상 그 이상으로 슬플 것 같네요. 🥺

꼭 연인과의 이별이 아니더라도, 어떤 모양의 이별이든 우린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이별로 구독자님의 하루가 무너질 것 같더라도 하루하루 잘 잡아보려고 노력해보면 어떨까요? 누군가는 구독자님을 떠났을지라도, 구독자님 곁엔 그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요.💛✨

🌙 꿈도 꾸지 않을 만큼 안온한 밤 보내길  

[영케이- 잘 자라 내 사람아]

‘잘 자라 우리 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 구독자님, 이 자장가 알고 계시죠~? 저희 부모님들이 한 번 쯤은 저희에게 불러주셨을 그 노래! 2021년에 이 노래를 샘플링한 자장가가 발매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샘플링 : 저작권을 갖춘 음원의 일부분을 새롭게 가공하고 배치하는 음악 기법을 의미해요!

모든 연령의 대중을 위한(?) 자장가! 이 곡은 바로 2021년 9월 발매된 영케이(Young K)의 솔로 앨범 [Eternal]의 수록곡 ‘잘 자라 내 사람아’입니다.

자체 제작 밴드의 멤버답게 ‘잘 자라 내 사람아’도 영케이의 자작곡인데요. 이 곡은 굉장히 미니멀한 반주🎸가 포인트예요. (잠들기 전 들을 자장가가 비트감이 있고 신난다면, 흥이 올라 잠에서 깨버릴지도 모르니까요!) 영케이가 이 곡을 만들 당시, ‘가사와 멜로디는 있는데 반주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 기타리스트 적재를 찾아갔다고 해요.

영케이의 가사, 멜로디와 적재의 기타 반주로 완성된 이 곡은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 스트링 사운드 🎻 등 정말 최소한의 악기만 사용되었어요. 곡을 만들 당시부터 '이 곡은 자장가!' 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굉장히 잔잔하답니다.💫 또한, 곡의 초입에는 반주 없이 영케이의 목소리만 들려 정말 나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잘 자라 내 사람아

이 노래의 끝을 네가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깊은 잠에 빠진 채로

아침을 기분 좋게 맞이하길

영케이는 한 잡지 인터뷰에서, 곡 작업을 하면서 '사랑에 빠지는' 주제에 머무를 필요가 없다는 걸 알게 되었고,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담은 노래,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주제의 노래를 쓰고자 했다고 전했어요. 자신도 쉽게 잠들지 못했던 적이 있었다면서, 이 '잘 자라 내 사람아'는 사람들이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것에 관한 노래라고 전했어요.

구독자님, 꿈도 꾸지 않는 잠이 가장 좋은 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이 노래에서 화자는 청자가 좋은 꿈을 꿨어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이 노래의 끝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청자가 깊게 잠들길 바라고 있어요. 나의 안온한 밤을 누군가가 기도🙏해준다는 것, 엄청난 사랑을 받는 기분이 들지 않나요? 밴드 LUCY(루시)의 예찬도 자기 전에 좋을 노래로 이 노래를 뽑았다고 해요~! (역시 모든 연령의 자장가)

‘잘 자라 내 사람아’는 사실 팬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곡이라고 해요. 라디오 출근길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한 팬이 ‘자장가를 만들어 줄 수 있느냐’는 요청을 했는데요. 이 라이브 방송 다음 날의 날짜로, 영케이의 휴대폰 메모장🗒에 이 노래의 가사가 적혀있는 장면이 포착되었거든요. 

잘 자라 내 사람아

잘 자라 내 사랑아

오늘은 잠자리에 누워, 고된 하루를 보낸 나에게 이 노래를 선물🎁해주는 건 어떨까요? 꼭 오늘이 아니더라도 걱정이나 고민으로 잠이 오지 않을 때, 들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 이 노래를 들을 땐, 힘든 하루를 잘 마무리한 구독자님이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어떤 고민이든 구독자님의 밤을 너무 아프게 하지 않길 바랍니다.

기타 반주를 만들어주신 적재님과 영케이의 '잘 자라 내 사람아' 라이브 클립🎤 남기며 저는 살포시 떠날게요. 구독자님, 꿈도 꾸지 않는 안온한 밤 보내시길 바라요. 🙏

(+) 🐰의 추천! 

📍 영케이 - 그대로 와 줘요

'그대로 와 줘요'는 [Eternal]에 수록된 서브 타이틀곡이에요! '이 곡은 모든 일들을 마치고 나를 토닥여주고 싶을 때, '고생했다' 라는 말을 듣고 싶을 때 들으면 좋아요~! 노래 가사의 시작이 '고생 많았어요' 이거든요! 에디터 🐰가 뽑은 이 곡의 최애 가사는 '그댈 힘들게 한 모든 걸 떠안아 줄 맘으로 나 여기 있어요.' 예요. 오늘 하루 지치고 힘든 일이 있었다면, 케큐뉴 읽으면서 다 털어놓고, 뉴스레터의 끝에선 좋은 감정만 가져가시길 바랄게요.✨

📍 LUCY - 잘 자라 내 사람아 (Cover)

LUCY(루시)의 예찬이 이 노래를 세 번만 들으면 바로 아침이 온다면서 '최애 플레이리스트' 곡 중의 한 곡으로 뽑아주셨어요~! 더욱 풍요로운 반주가 매력인LUCY(루시)의 ' 잘 자라 내 사람아'도 한번 들어보세요!

Outro. NEXT LETTER

케이팝 뉴스 클럽의 네 번째 레터 벌써 마무리할 시간이네요. 에디터들이 선정한 “도시인의 사랑법”을 담은 곡들과 감상. 구독자님, 어떠셨나요?

어떤 사랑을 했고, 어떤 이별을 했든 구독자님은 참 빛나고 사랑받을 가치가 충분한 존재라는 걸 언제나 잊지 않으시길 바라며, 이번 레터 여기서 마무리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레터와 케큐뉴에 관한 모든 피드백 창구는 365247 개방입니다~! 언제든 편하게 피드백💌 남겨주세요~!

다섯 번째 테마는 목요일 오후 9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됩니다~! 다음 주 발송 예정인 'Bonus Track'에서는 하루의 시간대별로 추천하는 미니 플레이리스트💿 혹은 콘텐츠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려요 💛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드리며 레터 마무리 지을게요~!

지금까지 네 번째 뉴스레터 담당 에디터 🐰였습니다.

🖤 케큐뉴의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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