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리더노트

굿가이와 굿리더는 다르다

명심해야 할 리더의 마인드셋

2026.07.01 | 조회 33 |
0
|

팀원의 동기부여가 떨어져 보이거나, 리더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얼라인되지 않을 때 스스로를 자책하는 리더들이 종종 있다.

'내가 동기부여를 더 잘했으면…',

'내가 더 설득력 있게 방향을 제시했다면…'

이런 생각들 말이다.

 

물론 스스로의 리더십을 돌아보고 더 나은 방법을 찾는다는 점에서 자책과 반성은 리더에게 꼭 필요하다. 하지만 과한 자책은 팀과 리더 모두에게 독이 된다.

 

자책이 잦은 리더의 공통점 중 하나는 스스로의 기준이 없거나 희미하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문제가 생기면 모든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다.

 

팀원이 열심히 하지 않아도 “동기부여를 못한 내 탓”,

업무 방향에 동의하지 않아도 “설득하지 못한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가면 끝이 없다.

 

특히 불만이 많고 목소리가 큰 팀원에게 끌려다니기 쉽다.

그 팀원을 만족시키려다 시간은 흘러가고, 해야 할 말을 미루다 보면 정작 유능한 팀원이 이탈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기도 한다.

그리고 또다시 자책으로 이어진다.

 

나 역시 초기엔 이런 ‘자책형 리더’였다.

하지만 아래 세 가지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팀원들과 소통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었다.

  • 팀 또는 리더가 해줄 수 있는 것
  • 팀 또는 리더가 해줄 수 없는 것
  • 팀원이 스스로 해줘야 하는 것

 

팀원이 어려움이나 불만을 이야기한다면,

  • 그것이 리더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면 바로 해결한다.
  •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면 지금은 어렵다고 솔직히 말한다.
  • 팀원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일이라면, “이건 당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명확히 말한다.

간단하지만 예전엔 왜 그렇게 어려웠을까 싶다.

 

아마도 ‘해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 리더로서의 무능처럼 보일까 두려웠고,

‘당신이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책임을 회피하는 것처럼 보일까 걱정됐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기계적으로 공감하고, 모든 걸 해결해줄 것처럼 말해놓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리더보다,

“할 수 없는 일은 할 수 없다”고 솔직히 말하는 리더가 훨씬 낫다.

그래야 팀도, 리더도 할 수 없는 일에 집착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물론, ‘해줄 수 없는 일’이 특정 팀원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라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될 수도 있다.

단기적으로는 아쉬울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훨씬 건강한 팀을 만드는 길일 것이다.

 

‘굿가이 컴플렉스(Good Guy Complex)’라는 말이 있다.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싫은 소리를 하지 못하는 현상을 뜻한다.

 

리더가 굿가이를 지향한다면 좋은 사람은 될 수 있어도, 좋은 리더가 되긴 어렵다.

리더는 필요하다면 불편하고 싫은 말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리더의 목적은 ‘좋은 사람 되기’가 아니라, 팀의 성공과 성장을 이끄는 것이다.

 

굿가이와 굿리더는 다르다.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스타트업 리더노트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다른 뉴스레터

© 2026 스타트업 리더노트

인턴에서 CSO까지, 스타트업 리더의 실전 기록.

메일리 로고

도움말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2-31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