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부터 파비콘 앰버서더로 활동해왔으니 이제 거의 2년이 됐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그 사이에 나온 소식 중에 오랜만에 진짜 기대됐습니다. 그동안은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 순위와 리포트를 하나씩 확인하는 정도였습니다. 이번에는 제 데이터를 내려받아 저에 대한 리포트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고, 그 결과를 코덱스의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카드 형태까지 만들어봤습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그 과정과 함께, 9월 1일 출시된 AI 에이전트 'Favy'가 실제로 무엇을 바꿨는지 정리합니다.
1. MCP는 정확히 뭔가요
쉽게 말하면 파비콘의 데이터와 기능을 외부 AI가 쓸 수 있도록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Favy는 파비콘 안에서 대화로 요청하는 에이전트이고, MCP로 연결하면 같은 요청을 Claude나 ChatGPT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공식 설명상 두 방식의 기능은 동일하며, 기존 계정의 접근 권한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크리에이터 발굴, 후보 검토, 시장·트렌드 분석, 협업 실행(연락처 탐색, 메시지 작성, 캠페인 관리)까지 한 번의 대화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기존 대시보드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Favikon이 밝힌 기반은 9개 플랫폼, 1,000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 프로필입니다(출처: Favikon 공식 페이지). MCP에는 43개의 도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출처: Favikon Favlabs).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데이터를 '보는 도구'에서 '시키는 도구'로 바꿨다는 점입니다.
2. 그래서 실제로 뭘 해보셨나요
원래는 사이트에 들어가 제 순위와 팔로워 수를 확인하는 정도였습니다. 이번에는 제 데이터를 다운로드해서 저에 대한 리포트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고, 그 결과를 코덱스의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카드 형태로 만들어봤습니다.
결과는 이랬습니다. LinkedIn 팔로워 23,631명, 채널 성장률 +1.87%, 팔로워 신뢰도 100점(Trusted), 포스트 콘텐츠 82점(Insightful), 채널 스코어 74.7점(Strong). 한국 Marketing & Sales 카테고리의 Personal Branding & Thought Leadership 부문에서는 4위였습니다.

카드는 네 개 섹션으로 나눴습니다. 전문 분야 순위, 팔로워 성장, 신뢰도 점수, 그리고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게시물 하나. 예전 같으면 사이트에서 항목을 하나씩 캡처해 직접 편집했을 일입니다. 이번에는 리포트 요청과 시각화, 뉴스레터에 바로 쓰기까지 걸린 시간이 예전보다 훨씬 짧았습니다.
데이터를 '읽는' 시간이 줄면, 그만큼 해석하고 쓰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3. 『된다! 링크드인 활용법』 쪽에는 어떻게 써볼 수 있을까요
아직 실제로 돌려본 결과는 아니지만, 이런 요청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본인 브랜딩 분석: "제 링크드인 프로필과 한국의 유사 크리에이터 10명을 비교하고, 콘텐츠 주제와 참여도 차이를 분석해줘."
독자 사례 조사: "『된다! 링크드인 활용법』 독자들이 참고할 만한, 최근 커리어 전환이나 이직에 성공한 크리에이터 사례를 찾아줘."
콘텐츠 기획: "최근 커리어 브랜딩 분야에서 반응이 좋은 게시물을 분석하고, 제가 경험을 더해 다룰 만한 주제를 제안해줘."
다만 기능 설명만으로 국내 크리에이터 데이터가 얼마나 촘촘히 잡히는지까지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몇 번 돌려보고 다음 레터에서 결과를 공유하겠습니다.
4. 크레딧은 어떻게 계산되나요
검색은 25개 결과당 1 Favicoin, 유사 크리에이터 검색은 2, 전체 프로필 조회는 3이며 해당 프로필은 30일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순위 조회는 무료입니다(출처: Favikon 크레딧 안내).
요금제도 구분됩니다. Favy 자체는 Core 요금제부터 포함되고, Claude·ChatGPT로 연결하는 MCP는 Pro 요금제부터 열립니다(출처: Favikon 요금 안내). 메시지 발송은 초안이 아니라 연결된 계정에서 실제로 전송되는 기능입니다. 캠페인 생성·수정·시작·중지, 브랜드·해시태그 모니터링까지 그대로 이어집니다.
크레딧과 요금제 구조를 먼저 확인해야, 어디까지 자동화할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데이터를 읽던 서비스가, AI가 데이터를 써서 업무를 처리하는 서비스로 넘어가는 중이라고 봅니다. 저에게는 책과 콘텐츠에 쓸 사례나 소재를 찾고 검증하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의미이고,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브랜드가 제 콘텐츠 주제와 협업 적합성을 더 쉽게 들여다본다는 의미입니다. 요즘처럼 다들 AI를 업무에 들이는 시기에, 파비콘도 그만큼 서비스에 책임감을 싣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2025년 1월부터 앰버서더로 지켜본 입장에서 이번 업데이트를 좋게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마케팅이라는 분야 자체가, 사람이 일일이 뒤지던 데이터를 AI가 대신 정리해주는 쪽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는 신호로 읽었습니다.
직접 써보시기 전에, 이 정도만 확인해보시면 어떨까요. 지금 쓰는 요금제에 Favy와 MCP가 포함되어 있나요? 그리고 대화로 시킬 첫 번째 요청은 무엇인가요?
참고 자료
- Favy (Favikon 공식 페이지): https://app.favikon.com/business/favy/
- Favikon MCP — Favlabs: https://www.favikon.com/favlabs
- Favikon 요금 안내: https://www.favikon.com/pricing
- Favikon 도움말 센터: https://help.favikon.c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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