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뭐 볼지 한참 고민하는 당신에게 🍾

Tonight,

Leadnight

아직 새벽은 서늘하지만 대체로 따뜻한 봄날이 찾아온 4월입니다! 구독자님은 요즘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따스한 햇볕은 참 좋은데 한동안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봄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하고, 재채기만 났던 몇 주였던 것 같아요. 하늘의 먼지도, 올해의 2/3 지점을 달려가고 있는 우리의 마음의 걱정도 한 번에 싹 날려줄 4월의 큐레이션 주제는 바로

"캬~ 사이다 한 잔 마시고 시작합니다! 마음 통쾌한 콘텐츠" 입니다!

'사이다'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와 캐릭터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리드나잇 에디터들의 취향이 담긴 콘텐츠, 지금 만나러 가볼까요?

[리드나잇 추천] 4월의 콘텐츠

오늘의 이야기!

[캬 사이다 한 잔 마시고 시작합니다! 마음 통쾌한 콘텐츠]

[개요] 드라마 / 일본 / 2019 / 10부작 / 오피스, 드라마 [연출] 카네코 후미도리, 타케무라 켄타로, 후쿠다 료스케, 사카가미 타쿠야 [각본] 오쿠데라 사토코, 시미즈 유카코 [원작] 아케노 가에루코, <정시 퇴근하겠습니다> [출연] 요시타카 유리코, 무카이 오사무 등

“사람은 왜 일하는 걸까요? 몰라요. 잘 모르겠지만 잘 마시고 잘 먹고 푹 자고 앞으로도 여러분과 활기차게 일하고 싶으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난 정시에 퇴근해서 맥주 마시고 드라마 보고 좋아하는 사람과 수다떨고 그런 시간을 즐길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해.”

주인공 히가시야마 유이는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정시에 퇴근하겠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 퇴근 하자마자 달려간 단골 중국집에서 해피아워가 끝나기 직전 반값으로 맥주를 마시고 샤오롱바오를 먹는 게 그녀의 소소한 행복인데요. 정시 퇴근을 위해 누구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해내는 그녀와 그런 모습이 조금은 거슬리는 팀원들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드라마, 히가시야마는 계속 ‘정시 퇴근’이라는 철칙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에디터 로리 🌍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요. 돈? 명예? 먹고 살기 위해? 답 없는 이 질문을 끊임없이 파고들던 시기에 보게 된 작품입니다. 앞으로 몇 십년 간 내가 하게 될 ‘일’, ‘노동’을 통해 단지 돈을 벌어 먹고 사는 것을 넘어 동료들과의 관계, 성취감, 사회의 한 조각이 된다는 것이라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내 앞에 닥친 문제나 일보다는 우리 스스로가 삶의 중심이 되어 살아가길 바라요!

에디터의 한 마디 💬

여러분 인생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무엇인가요?

[개요] 드라마 / 2019 / 스포츠 / 드라마 [연출] 정동윤 [극본] 이신화 [출연]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선은 네가 넘었어!!”

만년 꼴찌 야구팀 '드림즈'에 새로운 단장 '백승수'가 부임합니다. 그런데 이 인물… 어딘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그가 맡은 스포츠팀은 모두 우승했지만, 동시에 해체 수속을 밟게 되었다는 점 입니다. 더구나 기존 드림즈 구성원들은 야구와는 무관한 커리어밖에 없는 백승수를 탐탁지 않아 하고, 그는 부임 후 첫 활동으로 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를 트레이드하겠다는 폭탄 발언까지 던지는데요. 과연 백승수가 이끄는 드림즈의 프런트는 어떤 스토브리그를 만들어 갈까요?

* 스토브리그: 야구가 끝난 비시즌 시기에 팀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영입과 연봉협상에 나서는 것

에디터 블랑 🔍

‘우리 학교/회사 좀 누가 다 엎어줬으면…’ 이런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보셨다면 이 작품을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 단장은 정말 다 해줍니다. 냉철하게 직진하며 팀을 개혁해 나가는 주인공과 그와 협력하는 프런트 직원들의 이야기를 보다 보면, 저절로 대리만족이 되는 느낌이에요. 거기다 7화에서 나오는 ‘그 샤우팅 장면’은 마음 속 깊은 곳을 뻥~ 뚫어주는 쾌감까지 있답니다! 어떤 내용인지는 비밀이에요! 😉 (0.<)

에디터의 한 마디 💬

야구 몰라도 볼 수 있는 야구 드라마… 귀하다!

[개요] 영화 / 2009 / 136분 / 한국 / 액션, 코미디, 판타지, 모험 [감독] 최동훈 [출연]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도사는 무엇이냐? 도사는 바람을 다스리고, 마른 하늘에 비를 내리고, 땅을 접어 달리며, 날카로운 검을 바람처럼 휘둘러 천하를 가르고 그 검을 꽃처럼 다룰 줄 아는… 가련한 사람을 돕는 게 바로 도사의 일이다!”

요괴의 손에 넘어가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 신선들은 만파식적을 둘로 쪼개어 봉인했지만, 어느 날 봉인이 풀리고 피리의 반쪽이 사라지게 됩니다. 도사 전우치는 뜻밖의 누명을 쓰며 그림 속에 봉인되고 마는데요. 그로부터 500년 후 봉인됐던 요괴들이 다시 나타나 세상을 어지럽히기 시작하자, 신선들은 마지못해 전우치를 불러냅니다. 다시 깨어난 전우치는 세상 구경을 하느라 요괴 사냥은 뒷전으로 미뤄두지만, 숙적이었던 화담과 재회하며 만파식적을 둘러싼 한 판 승부를 벌이는데요. 과연 전우치는 진정한 영웅이 될 수 있을까요?

에디터 비아 ✨

능청스러운 도술 천재 전우치가 요괴도, 권력도 가뿐하게 농락하는 모습을 보면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어요. 특히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궁중악사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덩실덩실 거리며 명대사를 외치게 된답니다. 살아가며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 때, 통쾌한 한 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작품을 슬쩍 꺼내어 보는 건 어떨까요?

에디터의 한 마디 💬

저는 전우치의 도술이 매우 탐나는데...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

[개요] 애니메이션 / 2015 / 일본 / 액션, 히어로, 코미디 [원작] 무라타 유스케 [감독] 나츠메 신고 [제작] 매드하우스

“계속하는 것이다. 아무리 괴로워도 난 3년만에 이렇게 강해졌다. 팔굽혀펴기 100회, 윗몸일으키기 100회, 스쿼트 100회, 그리고 달리기 100km 그걸 매일한다!”

괴수들이 출몰하는 현대의 일본에 취미로 히어로를 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반짝반짝 빛나는 대머리의 저 남자, 대체 누굴까요? 그 사람의 이름은 바로 사이타마, 그는 펀치 한 방으로 괴수의 목숨을 끊어버리는 세계관 최강자입니다. 하지만 그의 삶은 가난하고 소시민적이기만 한데요. 인생이 지루하기만 한 사이타마의 히어로 생활이 어떻게 될지 보러가시죠!🦹

에디터 이티 👽

구독자님은 먼치킨 장르에 대해 아시나요? 먼치킨이란 주로 판타지 작품에 쓰이는 강력한 인물을 말하는데요.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악당들을 압도적인 힘으로 무찌르는게 특징이죠.

오늘 소개할 ‘원펀맨’은 먼치킨 장르의 대표작으로 불립니다. 막강한 힘의 주인공, 사이타마의 모습도 속이 뻥 뚫리지만 이 만화의 작화 또한 시원하고 화끈한게 특징이에요. 이번달에는 '원펀맨' 과 함께 미세먼지를 한 방에 날려보는 것 어떨까요? 💥

에디터의 한 마디 💬

대머리 히어로가 낯선가요? 그치만 사이타마를 좋아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