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산업 아이템 : '종활(終活, 죽음 준비)'산업이 블루오션이 된 이유

실버 산업 스터디 : 웰다잉, 일본의 종활(終活) 산업

2025.06.25 | 조회 251 |
0
|
롱라이프랩 뉴스레터의 프로필 이미지

롱라이프랩 뉴스레터

초고령사회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 📚넥스트 에이지 싱크탱크 [롱라이프랩]

첨부 이미지

실버산업 종활 산업

 

우리가 생전정리 서비스를 이용해 집안을 깔끔히 정리하고, 온라인으로 자신의 장례를 미리 예약하며, 디지털 유산관리까지 완료한다면 어떨까요? 연간 1조 엔 규모로 성장한 일본 '종활(終活)' 문화에서는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죽음'은 이야기 하기 어려운 주제였습니다. 하지만 2009년 일본 주간아사히가 만들어낸 '종활'이라는 신조어는 많은 것을 바꿔놓았습니다. 이제 일본에서는 60대 이상 77%가 종활이 필요하다고 답할 만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았죠.

더욱 흥미로운 건 이 문화적 변화가 만들어낸 경제적 파급력입니다. 장례·장묘 시장 1조8천억 엔은 기본이고, 신원보증·생전정리 같은 신종 서비스가 매년 9.7%씩 성장하며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대형 유통업체 이온(AEON)부터 IT 플랫폼까지, 업종을 가리지 않고 종활 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종활 산업이 고령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가족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자신다운 마무리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등장한 거죠.

우리나라도 작년 12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비슷한 니즈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는 일본보다 더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종활과 같은 새로운 사회적 해결책이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일본이 15년간 쌓아온 종활 산업의 노하우를 들여다본다면, 우리 사회가 맞이할 변화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분석에서는 일본 종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그 안에서 우리의 내일을 위한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길 바랍니다.

 

1. 종활의 정의 및 등장 배경

첨부 이미지

다큐멘터리 영화 엔딩노트 포스터

1) 종활이란

구독자만 읽을 수 있어요

이 콘텐츠를 읽으려면 로그인 후 구독이 필요해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다른 뉴스레터

© 2025 롱라이프랩 뉴스레터

초고령사회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 📚넥스트 에이지 싱크탱크 [롱라이프랩]

뉴스레터 문의longlifelab@llnc.kr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뉴스레터 광고 문의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층 11-7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