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계염령 선포
살면서 이런 관경은 처음본다. 많은 말들이 하고 싶지만 다 하지 않겠다. 불안함에 잠을 잘 못 잤다는 거. 계염령이란 단어에 뜻조차 모르고 살던 나에게 처음으로 불안함을 느꼈던 건, 계염령이 선포될 경우 언론과 출판의 자유가 없어진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곧 나에겐 민주주의가 더이상 민주주의가 아닌 것이고 내가 민주화운동을 하며 살아가는 내 첫번째 대본의 주인공들처럼 살아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와 같았다. 그 끔직한 관경들을 경험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살면서 처음으로 두려웠다.
더 이상 이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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