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마케팅은 다르다! 유통업계 최초, 흑백요리사 ‘밤티라미수’와 ‘급식대가’까지

마케팅 한 스푼, 인사이트 한 꼬집! Z세대의 신선한 레시피로 마케팅을 맛있게🥄

안녕하세요! 마케팅 레시피 😇 주방장이에요. 오늘도 셰프님들을 위해 맛있는 마케팅 맛집을 찾아왔어요. 오늘의 마슐랭 가이드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1등 편의점, ‘CU’입니다!

여러분들은 품절 대란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CU의 밤 티라미수를 아시나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의 인기에 힘입어 CU에는 다양한 콜라보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밤 티라미수’에 이어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와 협업한 특별한 간편식 제품을 준비중이라고 해요!

이렇게 트렌드를 앞서가며 유통 시장을 선도하는 CU의 기막힌 마케팅 전략,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CU만의 특별한 마케팅 비법부터 마슐랭 평가까지! 여러 비법 노트가 있을 예정이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브랜드, CU!

CU(CU: Convenience for You)는 BGF 리테일이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 신선한 상품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여 업계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CU는 2024년 8월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도 역시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편의점의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CU의 대표 PB 상품인 GET커피, 맛있닭 시리즈는 뛰어난 가성비와 퀄리티를 자랑하며 많은 소비자들이 CU를 찾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가 되고 있어요. GET 커피는 한 해 1억 5000만 잔 팔리며 매년 전체 CU의 상품 판매량 상위 3위권 내로 올라왔고, 고물가 시대를 겨냥한 초저가 PB 상품 득템 시리즈도 2000만개가 넘는 판매를 올리는 등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 CU, 훼미리마트였다? 성공적인 리브랜딩!

여러분들은 CU의 이름이 원래 훼미리마트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CU는 1990년, 훼미리마트(FamilyMart)라는 이름으로 국내 편의점 시장에 처음 등장했고, 일본 훼미리마트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운영되었어요. 하지만 BGF리테일은 독립적인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에 CU로 리브랜딩을 결정했죠.

리브랜딩의 첫 번째는, 브랜드 이름의 변경이었어요. 한국적인 정체성을 담고, 고객에게 더 나은 편의성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Convenience for You의 약자인 CU로 이름을 바꾼 거예요!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CU의 모습이 바로 이때 탄생하게 되었어요.

두 번째 변화는 로고의 변화인데요! CU는 고객에게 편안함과 쉼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쉼표 모양을 로고에 더했어요. 그리고 이를 통해 CU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잠시 머물러갈 수 있는 친근하고 편리한 장소로 자리잡겠다는 이념을 각인시킬 수 있었죠.

이렇게 CU의 리브랜딩은 단순한 이름과 로고의 변경을 넘어,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었어요!

⬇️ 리브랜딩 성공 원칙 4가지가 궁금하다면?⬇️

🧇 일상의 휴식처, CU의 특별한 포지셔닝

여러분들은 걷다가 지쳐 근처 편의점에서 잠깐 쉬어간 경험이 있으신가요?

배가 출출해 간단한 간식이 필요할 때는 물론, 더위에 지쳤을 때나 찬바람에 손이 시릴 때, 갑자기 비상용품이 필요할 때도 우리는 자연스럽게 편의점을 찾게 되었어요. 이제 편의점은 우리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죠. CU가 리브랜딩 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는데요!

CU는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성향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했어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란, 특정한 소비자의 생활 방식이나 가치관을 반영하며 그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를 의미하는데요. 기존의 편의점에선 보기 힘들었던 소형 전자기기, 펫푸드, 신선식품, 건강보조식품등을 입점시키며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공간을 넘어 생활 속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했어요.

또한 CU는 하루를 충전하고 일상의 활력을 얻는 생활 속 쉼터를 지향하며, 하루를 시작해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는 휴식처 이미지로 포지셔닝 했어요. 그리고 지친 일상 속에서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형성하고자 매장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리모델링하고, 백색 조명으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이렇게 CU는 단순한 매점이라는 기존 편의점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소비자들이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일상의 휴식이 되어주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마슐랭 플레이트 요약

1. 트렌드를 선도하는 CU (출시만 하면 품절?)

여러분들은 얼마 전 유행했던 두바이 초콜릿을 먹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당시 CU는 유통업계 최초로 두바이 초콜릿을 출시했고, 이는 초도 물량 20만 개가 하루 만에 모두 팔려나가며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이렇듯 CU의 성공 비결은 단순히 리브랜딩과 포지셔닝 전략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트렌드를 파악하고 선도하는 능력에 있었어요. 소비자의 니즈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트렌드 상품을 신속하게 내놓으며 꾸준히 성장해온 것이었죠. 특히 CU 디저트의 주요 타겟층인 MZ세대와 활발히 소통하며 SNS에서 유행 조짐이 보이는 트렌드를 한 발 빠르게 상품화해왔어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트렌드 상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내놓으며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CU의 또다른 사례들을 함께 알아볼까요?

1) CU, 유통업계를 휩쓴 흑백요리사 콜라보의 시작!

CU는 유통업계 최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하여 밤 티라미수 컵케이크를 출시했어요! 이에 예약 판매는 20분 만에 마감됐고, 누적 판매량 12만개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또한 여기서 멈추지 않고 ‘급식 대가’로 출연했던 이미영 조리사와 함께 저염식, 저자극에 초점을 맞춘 반찬류, 간펵식 등의 상품을 개발하고 있어요. 다음 달부터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또 한 번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CU를 뒤이어 다른 편의점 업계에서도 흑백요리사 콜라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트렌드를 선도하는 CU의 속도를 따라올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2) 두바이 초콜릿 다음의 스모어 초콜릿 트렌드, ‘초코 마시멜로 팡’

CU는 카스테라에 수제 마시멜로 크림을 올리고 초코 코팅을 덮은 프리미엄 디저트, ‘초코 마시멜로 팡’을 출시했어요. 이는 두바이 초콜릿 트렌드를 이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모어 초콜릿 신제품이었는데요. 이 두 제품은 출시 석 달 만에 매출 130억원, 누적 판매량 340만 개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어요. 또한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결과, CU의 쿠키·초콜릿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7% 증가하기도 했죠.

이 둘의 핵심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포착하고, 짧은 주기의 트렌드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데 있었어요. 그리고 이는 명실상부 CU만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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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비자를 홀리는 CU의 콜라보 제품

1) 믿고 먹는 제품력 기반 콜라보, 여기가 편의점 맞아?
     - 연세우유 생크림빵 &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 

CU의 대표 디저트 상품, 연세 생크림빵은 뛰어난 제품력을 기반으로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베이커리에 버금가는 푸드코아의 기술력에, 연세대학교의 신뢰도까지 더해져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제품을 출시한 것이었어요. 이에 감탄한 소비자들은 자발적으로 ‘반갈샷(반을 갈라 상품 속 내용물을 인증하는 사진)’을 찍어 올리며 더욱 더 인기를 끌게 되기도 했죠.

비슷한 다른 사례로는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를 들 수 있어요! 백종원이라는 이름으로 신뢰도를 주고, 맛과 구성을 통해서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던 것이에요. 덕분에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는은 누적 판매량 3억 5000만 개를 달성하는 등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어요.

2) 덕후 저격 캐릭터 콜라보, 귀여운데 어떻게 안 사!
     짱구 시리즈 & 혀땳은 앙꼬 시리즈

여러분들은 혹시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패키지 디자인에 마음을 빼앗겼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CU는 인기 캐릭터들과 협업하여 과자와 베이커리류는 물론, 과일과 맥주까지 다양한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CU 캐릭터 협업 제품의 매출은 2023년 4.2배나 급성장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상품 매출에서 우위를 차지한 결과로 보여요. 특히 캐릭터 상품은 특히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고 마니아층이 두텁기 때문에 앞으로도 CU의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 MZ세대는 즐거움을 먹는다? 플레잇팅이 궁금하다면⬇️

3) 이색 경험 콜라보
     - 메타버스 게임 제페토 & 하나투어, 하투

CU는 다양한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어요! 첫 번째로, CU는 제페토와의 콜라보를 통해서 가상 현실 속 편의점을 통해 실제 인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에 더해 제페토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발매하고 포토부스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차별화된 경험을 선물할 수 있었어요.

또한 CU는 여행사, 하나투어와의 콜라보를 통해 여행지의 특색을 담은 ‘하투’라는 이름의 상품을 출시하고, 이를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한 구매 행위를 넘어 이색적인 경험 자체를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이었어요.

⬇️ 콜라보 마케팅의 성공 전략이 궁금하다면?⬇️

3. CU, 너 왜 콘텐츠도 잘하는데?

CU는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자체 숏폼 드라마와 웹 예능을 만드는 등 콘텐츠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어요. 이는 편의점과 관련된 트렌드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내어, 보다 쉽게 소비자들에 다가가기 위함으로 해석되는데요!

그럼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CU가 준비한 콘텐츠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1) 편의점 고인물 시리즈

CU 유튜브의 ‘편의점 고인물 시리즈’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겪는 일상 속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내어 MZ 세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어요! 당시 인기있었던 하이퍼리얼리즘식 구성으로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과 알바생들이 평소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내어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 것이었죠. 이를 통해 ‘편의점 고인물’은 누적 조회수 3억뷰를 넘기는 성과를 달성해내며, 2023 유튜브 웍스 어워즈에서 최고 작품상인 그랑프리를 포함해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어요!

CU의 ‘편의점 고인물’을 시작으로 GS25나 이마트24 등의 타유통업계에서도, 자사 유튜브를 개설하고 오리지날 콘텐츠를 론칭하며 콘텐츠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편텐츠(편의점+콘텐츠)’라는 단어가 생겨날 만큼 업계 내에서의 콘텐츠 영향력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고 해요.

2) 오리지널 콘텐츠 ‘그르륵 갉’

CU는 편의점 고인물 시리즈 이후, CU 오리지널 콘텐츠 ‘그르륵 갉’을 신규 콘텐츠로 내세웠어요. ‘그르륵 갉’은 편의점 의자에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마음 속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공감을 얻으며 시작된 밈(meme)인데요.

‘그르륵 갉’은 깊은 대화가 필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담아내어 많은 소비자들이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고, 소비자들은 편의점 의자에 앉아 허심탄회하게 속 이야기를 하는 인물들에 몰입하고 공감하며 자연스레 CU의 콘텐츠에 빠져들게 되었어요.

이렇게 콘텐츠를 내세운 마케팅 전략은 소비자들이 거부감 없이 기업에 대한 호감을 느끼고 기업의 제품을 소비하게 해요. 자연스레 브랜드의 호감도를 높이면서 타겟 소비층의 관심을 이끌고 있는 것이죠. 이런 노력을 통해 CU는 효과적으로 기업의 이미지를 더욱 개선시킬 수 있었어요.

성공적인 리브랜딩부터 트렌드를 선도하는 매의 눈까지! CU의 성공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던 것 같아요. 치밀한 시장조사를 통한 트렌드 상품 출시와 기발한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발을 이끌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유튜브의 콘텐츠는 CU가 소비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게 했어요.

재빠른 트렌드 선점과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한 CU에게 마슐랭 5스타⭐를 드립니다!

😇 Zㅜ방장의 레시피 노트✍🏻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편의점 업계 속에서 CU가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트렌드를 보다 빨리 캐치하고 적용하는 CU의 예리한 감각인 것 같아요. 빠르게 변화하는 디저트 시장에서 ‘먹히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트렌드의 흐름을 주시해야겠죠.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 맞추면서도, 동시에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본질적인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소비자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과 우리만의 경쟁력, 차별점은 무엇일지에 대한 숙고를 들 수 있겠죠. 혹은,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성찰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트렌드를 이끄는 CU만의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 어떠셨나요? 오늘의 마슐랭 가이드는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셰프님들의 즐거운 마케팅 맛집 탐방을 위한 다음 마슐랭 가이드는 11월 4일(월)에 업로드 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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