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레시피] Recipe.5 잘파세대💁

오늘의 레시피는 ‘잘파세대’💁입니다.

💁 잘파세대(Zalpha)란?

1990년대 중반~2000년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자인 알파세대를 의미해요. 즉 10~20대를 말해요.

🔎 잘파세대가 트렌드로 급부상하는 이유는?

밀레니얼세대는 아날로그에 익숙하고, Z세대는 디지털 문화에 익숙해 두 세대를 하나로 묶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논쟁이 있었어요. 기존의 '요즘 젊은이'를 가리켰던  MZ세대가 차츰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이상 젊고 어린 연령대로 보기 힘들어짐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해 떠오른 신조어로 보여요.

호주의 사회학자 마크 맥크린들은 알파세대는 기술을 통해 힘을 얻는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들은 단지 소비하기보다는 콘텐츠를 만들고 그들의 기술을 통해 집단주의자가 되었다. 그들은 브랜드에 영향을 미치고, 문화를 형성하며, 심지어 정책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 잘파세대(Zalpha)의 특징

잘파세대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중시하는 가치가 명확하고 그 가치에 따라 결정 및 소비를 한다고 해요. 또한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지않고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경험을 통해 소비를 결정하는 세대라고 해요. 마케팅적으로도 활용되는 세대로 정보 전달 및 공유가 다른 세대보다 월등히 빠르고, 어려서부터 메타버스와 AI를 경험하며 그 어떤 세대보다 거부감 없이 최신 기술을 접하고 받아들이는 세대에요. 스스로의 선택과 결정을 최고의 가치로 보며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부여한 제품에는 과감하게 소비하고, 그렇지 않은 제품군에서는 저렴하거나 실속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어요.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를 하나의 세대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논쟁이 나오면서 일부 유통, 패션, 금융업계는 MZ세대의 대안으로 새롭게 트렌드 주도층으로 부상한 ‘잘파(Zalpha)세대’ 맞춤 전략을 내세우고 있어요. 이들은 친환경, ESG경영을 존중하고, 젠더리스 옷을 찾고 , 커스터마이징 등 개성이 강해 업계에서 이에 맞는 제품들을 출시 중이에요.

👚 SPA의류 브랜드 에잇세컨즈

성별 구분 NO! ‘나다움’이 최우선인 잘파세대

에잇세컨즈는 이런 잘파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프리미엄 캐주얼 라인 ‘유니스’를 출시했어요. 유니스는 ‘하나의, 연결된’이라는 유니섹스의 뜻으로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취향의 확장과 함께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는 잘파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젠더리스 상품이에요.

✨ 신세계인터내셔날 제페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잘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제페토(메타버스 플랫폼)에 패션 인기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함께 구현하기도 했어요. 제페토의 가상 세계를 현실의 팝업스토어로 직접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끌 수 있었어요. 팝업 매장 방문객의 90%는 1020세대였으며 같은 기간 제페토 내 '어그 월드' 방문자 수는 하루 평균 5000명에 달했어요.

🏨 KB국민은행 리브 넥스트

KB국민은행은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감성에 익숙한 잘파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스티커 리워드와 머니다이어리(용돈기입장)도 만들었어요. 또한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은 잘파세대를 위한 소액 저축 상품인 주주의 저금통도 눈에 띄고 있어요. 여기에 국민은행은 잘파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 경제 상식 주주특강과 목표기업이 같은 회원 간의 소통 공간인 우리끼리 주주총회를 제공해 쉽고 재미있게 주식 투자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업계는 SNS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고, 미래의 소비 주축이 될 잘파세대를 유치하기 위해 맞춤 콘텐츠와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마케팅 분야에서도 이러한 잘파세대의 가치와 문화를 잘 이해하고 반영하는 것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여요.

MZ세대에 이어 새로운 트렌드 주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잘파세대. 이들은 또 어떤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업계에서는 이들에게 맞는 어떤 제품을 내놓을까요?

앞으로 시장에서 유의미한 영향력을 발휘할 잘파세대를 확인해보세요!

다음에는 더 맛있는 레시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