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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준비하는 브랜드 마케팅
드디어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왔어요.
계절이 바뀌면 소비자의 마음도 달라지는데요. 가을은 감성과 여유, 새로운 시작의 느낌이 물씬 들어요. 동시에 브랜드는 계절감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경험을 제안합니다. 가을 한정 제품, 시즌 캠페인,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 텔링 등 소비자의 마음을 이끌어요. 올해도 여러 기업에서 가을을 맞이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5년 가을맞이 마케팅 사례와 인사이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가을을 맞이한 기업들의 마케팅 프로모션!
1. 가을은 독서의 계절~ 교보문고맛 생크림빵 출시
가을 하면 '독서'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교보문고와 연세유업이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만났습니다. 바로 '연세우유 교보문고맛 생크림빵'을 출시했어요. 연세우유 교보문고맛 생크림빵은 서점의 감성을 담아내고자 책 커버를 연상시키는 질감의 비스킷 빵을 사용하며, 가을에 어울리는 달콤하고 고소한 헤이즐넛 프랄리네 크림으로 채워 깊은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제품에 개인의 독서 유형과 추천 도서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 랜덤 카드를 넣어 재미를 더 했어요. 카드 속 QR코드를 스캔하면 '책 읽는 빵먹단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 테스트 내용을 연세유업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는 '빵먹단 회원 모집' 인증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이색적인 협업과 '교보문고맛'이라는 포인트로 SNS에서 크게 화제가 됐어요.
🍂 Welcome to 빵먹단!
교보문고와 협업한 연세유업은 광화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습니다.
'Welcome to 빵먹단'이라는 이름으로 연세유업의 생크림빵 시리즈와 교보문고맛 생크림빵을 소비자가 현장에서 직접 시식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어요. 책에 관심 있는 소비자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부스는 소비자들의 높은 참여율로 조기 종료까지 이어가며 사람들의 관심을 체감할 수 있던 기회였습니다.
2. 가을야구 시작! 본격 야구 팬들 사로잡기
스포츠 분야에서는 '가을야구' 시즌을 맞아 야구 마케팅이 활성화됐어요.
10월은 야구 팬들이 기대하는 '가을야구' 시즌인데요. KBO 리그의 정규 시즌이 종료된 후 상위 5위권에 들어간 팀이 최종 우승 팀을 경정하기 위해 벌이는 경기예요.
대한민국에서 야구의 뜨거운 인기만큼 관련 제품을 출시하거나 금융권에서 야구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은행들이 야구팀과 연계한 금융 상품, 디지털 콘텐츠, 이벤트를 제공해 팬들을 공략하는 것이에요. 또한 치킨 브랜드 bhc는 직관 티켓 증정 이벤트를 시작했는데요. bhc 앱에서 주문하고, 응원팀을 선택하면 자동 응모가 돼요. 야구 팬을 대상으로 자사 앱을 홍보할 기회이지 않을까요?
🍂 국내 최초 1200만 명 관중 돌파!
2025년을 강타한 프로야구의 인기는 올해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누적 관중이 12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관중이 12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서 최초입니다. 그래서 여러 기업에서 야구를 내세운 마케팅을 시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KBO빵, 무신사x키움 히어로즈, 캐릭터 콜라보 등 분야에 상관없이 야구 팬덤을 저격하는 전략이 활발해졌습니다. 나아가 야구 경기가 열린 날은 야구장 주변 상권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기도 했어요.
3. 스타벅스 가을 신상 음료, 일주일 만에 120만 잔 돌파
여름이 끝나도 카페 음료 인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스타벅스는 가을 신상 메뉴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출시했습니다. 2019년 처음으로 나온 블랙 그레이즈드 라떼는 스타벅스의 가을 한정 음료로 국내에서 인기를 얻었는데요. 일주일 만에 판매량이 무려 120만 잔을 돌파했어요.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판매 순위 2위로 아메리카노를 이어 빠르게 치고 올라왔습니다. 지난 2023년에 출시한 슈크림라떼의 출시 8일 만에 100만 잔 판매 기록을 이겼어요. 일명 '블글라'라는 애칭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아인슈페너 스타일의 음료에 글레이즈드 폼을 올리고, 모카 드리즐과 흑당 파우더로 단맛을 더해 가을의 향을 물씬 풍겨요.
🍂 글레이즈드 라떼에 말차를 더하다
블랙 그레이즈드 라떼의 폭발적인 인기에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말차는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트렌드로 말차 버전을 만들어 온 것이죠. 말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출시 닷새 만에 30만 잔을 팔아 MZ세대를 제대로 저격했습니다.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은 “가을 프로모션은 추석을 포함한 의미 있는 시즌으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행복한 순간을 나눌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라며 “향긋한 커피 내음이 가득한 가을 정취를 느끼기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4. 여행 상품 최대 49% 할인?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가을을 맞이해 국내관광 활성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주최했어요.
여행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힐링, 레포츠, 지역축제, 로컬리즘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된 특별한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해남 별미 투어, 구미 라면축제 등 19개의 관광 코스를 준비해 11월 말까지 예약하면 최대 49% 할인된 가격에 가을 여행을 즐기 수 있어요.
이에 코레일도 해당 프로모션에 참여해 기차여행 상품 특별 할인을 내세웠습니다. 인기가 많은 5개 노선의 관광열차 50% 할인과 내일로패스 1만 원 할인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캠페인을 통해 국민이 합리적인 가격에 가을 여행을 즐기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전략이에요.
🍂 끝이 아니다! 코레일 제휴 서비스 할인
이뿐만 아니라 코레일은 10월 한 달 동안 제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코레일톡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인 코레일 MaaS는 렌터가, 카셰어링, 커피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렌터카의 경우 대여료를 최대 75%까지 할인하며, 카셰어링은 10월 한 달 동안 모든 이용객에게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차량 관련 서비스 뿐만 아니라 편의점 CU와 협업해 할인 구독권 이벤트와 다양한 식사류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기회를 제공해 고객 맞춤형 할인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 에디터의 한 마디
이렇게 최근 브랜드들의 가을 마케팅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가을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탐색할 수 있는 계절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브랜드의 가을 마케팅 전략은 단순한 계절성 이벤트를 넘어, 고객에게 긍정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마케터로서 좋은 인사이트가 될 수 있어요. 또한 시즈널 마케팅(특정 시즌이나 계절 등에 맞춘 전략)은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공감대 형성이 가능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할 기회입니다. 환절기이니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 뉴스레터에서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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