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빛 소가 온다
마케터가 아니라도 ‘보랏빛 소가 온다’라는 책 제목,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세계적인 마케팅 구루 세스 고딘은 이 책에서 “평범한 경쟁 속에서는 특별해야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랏빛 소’처럼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하죠.
그런데 문제는, 겉으로만 튀는 보랏빛을 만들기 위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된다는 데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비슷한 일이 종종 벌어집니다. 일 자체의 실력보다는 ‘눈에 띄는 말’, ‘빠르게 처리한 척’, ‘슬랙에 티내기’에 집중할 때가 있죠. 하지만 일의 본질, 다시 말해 결과물의 퀄리티와 같은 성과의 재현 가능성이 없다면 그건 결국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은 늘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보다 묵묵히 일의 본질을 파악하고, 결과로 말하는 사람입니다. 사소해 보여도 기본에 충실한 사람, 처음엔 눈에 띄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뢰를 쌓는 사람, 그 사람이 진짜 ‘좋은 소’입니다.
그러니 너무 조급하게 “어떻게 눈에 띄지?”보다는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지?”를 먼저 고민해보세요. 보라색이 중요한 게 아니라, ‘좋은 소’가 보라색인 것. 그게 바로 진짜 경쟁력입니다.
한 주 동안 고민해 보세요.
퀘스트1. 자신이 가진 직업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퀘스트2. 자신에게 보라색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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