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으시죠?
일 잘하고 성과도 냈는데, 막상 평가나 연봉 협상 때 할 말이 없었던 적 있으신가요? “이번에 뭘 했지?” 머릿속이 하얘졌던 기억, 다들 있으실 겁니다. 성과를 만들어도 정리하지 않으면, 남의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과가 전달되지 않으면, 인정받지 못합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성과를 ‘잘 정리하는 사람’과 ‘그냥 일만 한 사람’의 차이를 실무 관점에서 짚어드립니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정리 습관, 연봉 협상 시 꺼내 쓸 수 있는 템플릿, 그리고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는 미션’까지 함께 담았습니다.
성과는 말할 수 있어야, 진짜 성과가 됩니다. 정리하지 않은 성과는 결국 잊혀지고, 사라집니다. 오늘부터, 말할 수 있는 성과를 쌓아보세요.
여러분, 지금 몸값 올릴 준비되셨나요?
성과 정리의 핵심
“성과는 말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성과를 냈다고 믿지만, 그 성과는 기록되지 않으면 사라지고, 공유되지 않으면 인정받지 못하며, 정리되지 않으면 설명할 수 없습니다. 성과 정리의 핵심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1. 기록: 성과는 적어야 기억됩니다
사람의 기억은 매우 불완전합니다. 특히 ‘열심히 일한 시간’은 감각 자극이 적어 며칠만 지나도 흐릿해지기 마련입니다. 본인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성과를 다른 사람이 기억해줄 수는 없습니다. 매일 기록하는 것이 어렵다면 일주일에 한 번, 혹은 한 달에 한번이라도 어떤 상황에서, 어떤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는지 직접 기록하는 루틴이 필요합니다. 기록 없는 성과는 존재하지 않는 성과입니다.
2. 구조화: 근거 있는 설명으로 바꾸는 과정
기록한 내용을 구조화해야 비로소 성과는 ‘전달 가능한 언어’가 됩니다. 막연한 느낌이 아닌, 객관적이고 설명 가능한 정보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아래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세요.
• 내가 기여한 비율은 얼마나 되는가
• 이 성과는 숫자로 설명 가능한가
• 이 결과가 조직, 고객, 동료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구조화는 곧 기억의 인출력을 높이는 훈련입니다. MIT 뇌인지 연구에 따르면, 구조화된 정보는 그렇지 않은 정보보다 필요한 순간에 꺼내어 말할 확률이 3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정리된 기록만이 꺼내 쓸 수 있는 자산이 됩니다.
3. 인출: 말할 수 있어야 인정받습니다
성과는 말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누군가가 묻기 전까지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말할 수 있어야만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면접 자리든, 연봉 협상이든, 이직 제안이든 누구에게나 자신의 성과를 말할 차례는 반드시 찾아옵니다. 그때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몸값 올리기의 시작입니다. 성과를 말하는 사람이 기회와 보상을 가져갑니다.
OFF THE RECORD
좋은 성과를 만드는 과정
“성과는 과정의 누적입니다.” 많은 분들이 성과를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출이 늘었다, 고객 반응이 좋았다, 상사에게 칭찬받았다. 하지만 결과를 만든 건 원인입니다. 성과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의 세 가지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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