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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프로젝트 : 글을 매개로 맺어질 수 있는 삶과 사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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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경] 라이팅룸 101호
반지하는 식상한가. 1 맨 처음 글을 쓴 날은 아마도 다섯 살, 잘 기억도 나지 않는 좁은 빌라 마룻바닥에 엎더져 "엄마", "아빠", "자동차" 따위의 단어를 써냈던 날이었을 것이다. 삐뚤빼뚤한 글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ep.16
마지막입니다. 친애하는 당신에게 쉽게 깨닫고 쉽게 사랑하는 천성을 이제는 버리기로 하자.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ep.14
잠. 친애하는 당신에게 나이트오프의 <잠>이란 노래를 좋아해요. 거기에 이런 가사가 나오죠.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ep.12
이 미진함, 이 미안함.. 친애하는 당신에게
무드에 관하여 ep.9
고마웠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이 말을 하고 싶어서 종일토록 밤을 샜는데, 골목 구석구석 누군가 떨어뜨린 단추처럼 피어 있는 민들레를 보고는 이내 포기하고 말았다.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나의 부끄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ep.10
가을을 예견합니다. 친애하는 당신에게 정말 오랜만에 당신에게 편지를 부칩니다. 조금만 힘들어도 깊은 동굴 속에 숨어서 흠씬 다친 부위를 핥아대는 여린 짐승 같은 나의 성정을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당
[휴재 특집] 힘 내는 말
김해경 산문 - 쉼 (2). 무덥다. 여기서 무-는 하염없이, 속절없이, 너무, 아주 쨍하게, 라고 한다. 그러니까 무슨 소용이 있겠어라고 시작하는 말의 무와 비슷한 것이다. 국어학자인 내 친구가 이 글을 본
[휴재 특집] 이사하는 날
김해경 산문 - 쉼 (1). 칠 월엔 글을 많이 쓰지 못했다. 이럴 때면, 작가라는 직업도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다는 말이 실감난다. 개인적인 사정이라고는 했지만, 사정보다는 감정에 가까운 일들이 복합적으로
무드에 관하여 ep.8
야간행 열차와 하늘과 오렌지. 야간행 열차와 하늘과 오렌지 나에게 답이 있다면, 그 답을 꺼내줄 당신이 필요합니다. 나에게 답이 없더라도, 죄 많은 손을 잡아줄 당신이 필요하구요. 당신이 나를 떠난 지 오래였어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ep.7
집이 생겼어요. 친애하는 당신에게 어푸어푸, 당신 덕분에 숨쉬는 요즘 나에게는 기쁜 일이 하나 생겼어요. 제가 좋아하는 단 한 사람과 한 집에서 같이 살게 된 거예요. 내 인생에는 걸맞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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