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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_연말 연초 회고 체크리스트 & 계획

3단계 체크리스트와 계획표로 돌아보기

2024.12.29 | 조회 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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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르로이

한가로운 시간(겨르로이), 사유를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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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독자는 어떤 한 해를 보냈는가?
누군가에게는 자유로운 긴 휴식기, 누군가에게는 심한 성장통을 겪은 성장기일 수 있는 지난 1년, 독자는 어떤 모습으로 시간을 보냈을지 궁금하다.

 

"생각하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들었던 시기였어요."
"뭐, 똑같은 하루하루였죠.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네요."

 

과연 정말 그랬을까? 356일, 8,760시간, 525,600초 동안 단 한순간도 행복한 순간이 없다고 할 수 있나? 혹시 큰 암울함에 빠져 작은 행복들을 놓친 건 아닐지 속상할 따름이다.

행복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소소한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발견하고, 풍족하게 느끼는 것 또한 능력이다. 그러니 오늘은 아래 3가지 체크리스트를 적으며 한 해로 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2025를 맞이해 보자. 마지막에는 연말 선물도 준비했으니 놓치지 말기 🎁

 

키워드로 적어보는 연말 333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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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질문에 3가지씩 단답형 키워드로 답을 적아보자. 오래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다. 무의식으로 생각하는 답을 적어도 좋으니 꼭 3가지를 꼭 채워보길 바란다.

  • 올해 가장 행복했던 일
  • 올해 나를 울게 만든 일 
  • 올해 내가 가장 많이 말한 단어
  • 올해 나에게 크게 영감 준 책 / 영화 / 음악
  • 올해 가장 많은 대화한 사람
  • 올해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은 
  • 올해 나를 위한 활동 
  • 올해를 대표할 수 있는 컬러

 

새해 목표 달성률 200% 높이는 만다라트 계획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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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트(Mandalart)는 중장기 목표를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계획표다. 일본의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성공 비결로 꼽으며 더욱 유명해진 만다라트는 다음과 같이 작성한다. 

  • 가운데 칸에 최종 목표 1가지를 적는다.
  •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8가지 세부 목표를 주변 칸에 채운다.
  • 각 세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액션 플랜을 적는다.
작성 예시
작성 예시

한 장으로 목표를 한눈에 정리할 수 있는 만다라트 계획표, 2025년 중장기 목표를 적다 보면 자연스레 생각 정리도 된다. 아직 한 번도 작성해 보지 못했다면 2025년 새해에는 꼭 한 번 작성해 보자.

 

50일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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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획을 한꺼번에 실행하는 건 쉽지 않다. 우선 액션 플랜의 우선순위를 정해 가장 중요한 3가지 목표부터 50일씩 매일 꾸준히 실천해 보자.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특별히 제작한 50일 챌린지 템플릿을 활용해보면 어떨까.

 

겨르로이에서 준비한 2024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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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을 위해 위에 소개한 템플릿을 연말 선물로 나누고자 한다. 기존&신규 구독자 모두에게 제공되니 아래 선물 받기 버튼을 꾸욱- 눌러라! 굿노트로 기록하거나 프린트해 집에 붙여두고 매일 체크하며 꾸준히 실천해 보길 권한다.

이번 체크리스트를 통해 나 자신과 지난 한 해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다면 좋겠다. 지나간 시간 속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행복을 찾아내고, 다가오는 새해를 위한 나만의 방향을 세우는 과정이 독자의 삶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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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참여

 

1.356.8760.525,600 

2024년, 올해는 속상한 일 투성이
356일, 매일이 치열한 날
8,760시간, 생각해 보면 꽤 치열한 순간보다 잠자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시간도 많았다.
525,600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행복한 미소를 짓는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오래 보아야 예쁜 것처럼 시간과 추억은 자세히 봐야 소중하다.


작가 쑵

 

숫자의 무게

2024라는 숫자를 마주하면 마치 새하얀 도화지처럼 느껴진다. 칸칸이 채워질 365개의 하루가 조금 설레기도 하고, 조금 막막하기도 하다. 숫자가 주는 묘한 무게감이랄까?

그 마지막에 서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더 열심히 살았어야 했나?’ 하는 아쉬움과 ‘그래도 잘 버텼다’는 안도감이 공존한다. 늘 무언가를 증명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달려왔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 그래서 2024라는 숫자를 천천히 곱씹으며 내 나름의 의미를 붙여 보기로 했다.

2: 두 가지 선택

새해엔 두 가지 선택을 스스로에게 자주 물어보려 한다. 내가 더 행복한 선택은 무엇인지, 아니면 나를 더 성장시키는 선택은 무엇인지. 대단한 목표가 아니더라도, 매 순간 작은 결정을 통해 나를 더 아끼고, 나아가기를 바란다.

0: 쉼표를 두는 용기

‘0’이라는 숫자는 휴식처럼 보인다. 비워내고, 쉬어가는 것. 사실 그동안 쉴 때마다 나태한 사람처럼 느껴졌는데, 이제는 멈춰 서는 것도 하나의 용기라고 생각하려 한다. 나 자신에게 숨 쉴 틈을 주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2: 두 번째 기회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으려 한다. 한 번의 실패가 끝이 아니라, 두 번째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가고 싶다. 그러니 부끄러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4: 사방으로 펼쳐진 가능성

네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숫자 4는 나에게 열린 가능성을 상징한다. 아직 하지 않은 일, 만나지 못한 사람, 떠나보지 못한 장소들이 있다. 올해는 그 가능성들을 조금씩 탐험해 보려고 한다.


작가 느린 고양이

연말을 맞이해 가장 많은 독자 참여 글을 받았다. 멋진 글에 감탄하며 필자 또한 새로운 한 해, 더 많은 행복과 성장을 기대하며 마무리한다. 독자들의 2025년에도 겨르로이가 함께하길 바라며 2024년 올해 마지막 뉴스레터를 마무리한다. 

다음 주 단어는 ‘다짐’입니다. 2025년 겨르로이의 첫 번째 뉴스레터 작가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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