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동 원림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는다. 금계국, 검은등뻐꾸기와 어치의 울음소리, 임천의 호수와 국수나무 고갯길, 꾀꼬리의 노래, 안개 걷힌 숲, 청설모가 두들기는 소나무 껍질까지. 다양한 감각으로 포착하여 생생히 그린다. 유월의 첫 날이다. 외손주 이든의 첫 돐이니 저리 곱게 꾀꼬리 경연에 드는구나. 마음 가다듬어 사랑하고 관조한다. 아이의 삶이 여유와 조화로움으로 가득하여 자연의 상쾌함처럼 호연지기로 가득하기를 빈다.
호수의 금계국
(온형근, 시인::한국정원문화콘텐츠연구소)
『월간::조경헤리티지』은 한국정원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당대의 삶에서 향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습니다. 다양한 접근 방법으로 짧은 단상과 긴 글을 포함하여 발행합니다. 감성적이고 직관적인 설계 언어를 창발創發합니다. 진행하면서 더 나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생산하면서 주체적, 자주적, 독자적인 방향을 구축합니다.
"한국정원문화콘텐츠연구소는 '방달초예반발(放達超睿反撥)'의 정신을 지향합니다." 매임 없는 활달한 시선으로 전통의 경관을 응시하며, 보편적 슬기를 뛰어넘는 통찰로 그 속에 담긴 옛사람의 마음을 읽어냅니다. 나아가 고착된 현실의 언어를 거슬러, 오늘날의 현대적 언어로 우리 정원의 미학을 다시 다스리고 되살리는 평론 작업을 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