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짱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소소한 저의 경험을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 EP.01
2025년은 저에게 '도전의 해'이기도 합니다.
도전이라는 것은 설렘도 있지만 두려움도 크고 잘 해야 한다는 부담이 큰 단어입니다.
부담보단 내 스스로 나에게 주는 작은 보답을 하기 위한 그 도전의 첫 장식으로 이제 한 줄 정도 적은 것 같아 뿌듯한 마음도 듭니다.
그 첫 번째 도전은 내 이름으로 책 한권 만들기입니다.
올해 첫 번째 책이 나오면 퇴직할 때까지 매년 1권씩 책을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쓰고 있고 아직은 어설픔이 곳곳에 묻어 있습니다. 물흐르듯 읽혀지는 글을 써야하는데 마음처럼 그렇게 되지 않아 조금 속상하지만 그래도 그냥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런 시간들이 지나고 나면 어느새 한 권, 두 권씩 쌓이게 되겠죠. 생각만해도 너무 즐거운 일입니다.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쓰는 책이 아닙니다. 100% 지극히 나의 만족을 위해 쓰는 책입니다.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시작을 못해 한참이 지난 지금에서야 시작했습니다. 내 이름으로 완성된 책을 하나 갖는게 목표였고 곧 이 목표가 계속 쌓이길 바라봅니다.
완성되진 않았지만 잠깐 책 소개를 해보면, 사진 에세이입니다.
'사진이 담은 이야기' 그리고 '사사로운 이야기'라는 중의적인 표현을 사용해 제목을 '사담'으로 만들었습니다.
가볍게 볼 수 있고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지금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첫 번째 책이 완성되면 여러분에게도 소개할 수 있도록 기약해봅니다.(소개는 하지만 아마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판매를 염두해두고 만드는 것이 아니기에🤣)
아직 한 권도 발행 못했지만 내년과 후년에 제작될 책 기획은 벌써 끝내놓은 상태입니다😊
✉️ EP.02
잠시 제가 하는 일을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합니다.
사진도 찍고 때론 글도 쓰고 이제는 영상도 만들어 보겠다는, 당차지만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 시작한 일입니다.
하면서도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고 처음해보는 일 그리고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불안감이 처음 시작했던 포부만큼 커져 솔직히 도망치고 싶었던 순간들이 생각납니다.
모든 콘텐츠는 보기는 쉬워도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당차게 인터뷰 영상을 만들겠다고 올해 초 기획을 하고 질문지를 작성할 때 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촬영 일이 다가오면서 조금씩 불안감이 커지긴 했습니다.
드디어 D-Day!!!
촬영 현장에서 혼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들키기 싫어 조마조마 했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이런 불안함을 감추려고 혼자 이것저것 만지면서 나름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죠.
우여곡절 끝에 인터뷰 촬영과 현장 촬영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편집만하면 되는데... 이런 영상을 한번도 해 본적이 없어 어떻게 편집 해야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인터뷰 기획 단계에서 콘티를 짜둔 덕분에 조금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지만 처음이라 힘든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영상 편집과 색보정을 하고 자막을 넣고, 엔딩과 인트로 영상에 들어갈 효과 등등 처음이라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 들었네요.'그래도 했다!'라는 뿌듯함이 있어 좋습니다.
인터뷰 영상은 곧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지만 여기에서는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시작은 항상 어렵고 두렵습니다"
잘 못하면 어떻게 하나? 라는 생각에 시작이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해보고 나면 결과는 남습니다. 결과에는 좋음과 나쁨은 없습니다. 실수도 실패도 어떻게보면 시작해서 얻은 경험입니다.
경험이 쌓이면 두려움이 적어지고 또 다른 시작은 쉬워집니다. 경험만큼 훌륭한 선생님은 없다는 말은 정말로 명언입니다.
✉️ PS.
제가 책을 쓰고 영상을 만들고 또 사진을 찍는 것은 뚜렷하게 내가 무엇을 하겠다 해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콘텐츠가 제작되는 모든 과정의 일을 경험해 보고 싶어 시작한 일입니다.
좋든 싫든 앞으로 15년정도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데, 내 이름으로 된 것은 하나 없이 회사일만 하기 싫어서 시작한 것입니다.
내 이름 석자로 뭔가를 남겨보고 싶은 꿈틀거림이 세상 밖으로 나온 것입니다.
하나의 콘텐츠가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과정의 이야기를 경험하면서 나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영화 <승부>에서 조훈현의 스승은 바둑은 "답이 없지만 답을 찾으려 노력하는 게 바둑이다"라고 했습니다.
어디 답이 없는 게 바둑뿐이겠습니까? 우리 인생도 답이 없고 정해진 것이 없죠.
답은 찾는 것이 아니고 과정에서 얻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가하는 이런 일들을 정의할 수 있는 그 한 줄을 찾기 위해 오늘도 헤매고 있네요.
한 페이지에 이제 막 한 줄이지만 한 권의 책에 마지막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 기다려지는 오늘, 나만의 방식으로 기득권과 싸워보겠습니다👊
< 기득권을 이겨야 진짜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 글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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