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시(금)

3월 1주 차 고양이들

오늘의 표어 : 사랑한다는 건 서로를 먹는 일이야

2025.03.07 | 조회 153 |
0
|
오묘한 고양이들의 시선의 프로필 이미지

오묘한 고양이들의 시선

매주 금요일 고양이들의 시선이 담깁니다.🐈‍⬛

<대장 고양이의 편지>

 

To. 구독자

 

투고가 왕창 들어왔으면 좋겠다...

 

from. 대장 Q가

 


 

고친소; 새로운 고양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새로운 친구가 없어!

 

 

<Q의 시>

 

첫 번째 시, 편지의 주인

편지의 주인, Q 오래된 타자기로는 편지를 쓰기 어렵습니다 오탈자가 몇 번이고 나와서 충분한 연습이 필요해요 긴 손끝으로 로스팅하듯 완벽한 편지가 나오면 띵 하고 울리는 마지막과 함께 출발을 기다리고 있죠 잉크 향기가 묻어 나오는 편지지에 향수를 한 번 뿌리고 플로럴 향기가 새어나지 않게 입구를 잘 붙여야 합니다 역을 따라가는 편지는 다른 이들의 향기도 묻혀오니까요 말수가 적어 글로 쓰는 게 더 편한 터라 저는 여섯 장이 넘는 편지지에 흑심을 잔뜩 적어 씁니다 마지막 종착역까지 제 마음이 남아 있어야 하니까요 어렵사리 완성한 편지는 떠나보내기가 싫습니다 우체통에 넣고 나면 파란 편지 봉투는 떠나기 때문에 우리는 잘 섞인 보라색 답장을 기다려야 해요 답장은 종착역의 주인이 편지를 발견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기다리는 일은 어렵습니다 특히 주말이 겹치면 도착은 더 늦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천천히 시간을 두고 편지를 기다려야 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혹은 늦은 시간까지도 미처 확인하지 못한 답장이 있진 않을까 매주 흰 비둘기를 기다립니다 완벽한 편지를 쓰듯 완벽한 답장도 돌아오겠죠 퇴근길에는 항상 우편함을 확인하면서 다른 이들이 보낸 무언을 털어내고 있어야 합니다 지저분한 우편함은 보기 좋지 않으니까요 우리는 아직 모릅니다 빨간 선율 따라 움직이는 편지의 종착지는 어디인지 보라색 답장을 기다리는 내가 누군지도

소금빵을 먹는 중  ㅡ  Q의 기록

 

시 쓰는 Q의 인스타 @mylovecomefindme

 

 

。.。:+* ゜ ゜゜ *+:。.。.。:+* ゜ ゜゜

 

 

<Q의 노래추천>

 

첫 번째 노래, 항성통신

 

 

서로를 자주 떠올리자  ㅡ  Q의 기록

 

Q의 인스타 @mylovecomefindme

 

 

。.。:+* ゜ ゜゜ *+:。.。.。:+* ゜ ゜゜


 

<고양이들의 한 마디>

  • Q의 한 마디 : 메일을 보고 있다면 당근을 흔들어줘
  • Q의 이번 주에 할 일 : 바다 보기, 많이 웃기, 사랑하기

゚+*:ꔫ:*+゚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오묘한 고양이들의 시선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5 오묘한 고양이들의 시선

매주 금요일 고양이들의 시선이 담깁니다.🐈‍⬛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6, 11층 1109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