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어느덧 봄의 정점, 4월이 찾아왔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었던 꽃들이 바람에 몸을 맡기며 길 위를 알록달록하게 수놓는 계절이네요.
4월이 되면 유독 ‘꿈’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곤 합니다. 학창 시절, 어수선한 새 학기 채비가 끝나고 장래희망을 적어 제출한 뒤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시작하던 시기여서일까요? 아니면 서서히 따스해지는 날씨를 타고 밀려드는 춘곤증 때문일까요. 새 학기, 새 출발, 새 계획이라는 말들이 주변에서 서서히 옅어져 가는 어른의 시기에도 문득, 아주 가끔씩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나는 지금, 어떤 꿈을 향해 가고 있는 걸까?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이라면 어릴 적의 꿈은 비교적 단순했을 겁니다. 그 시절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꿈은 대부분 동사보다는 명사였거든요. 되고 싶은 직업이 있었고, 이루고 싶은 장면이 있었고, 그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또렷해 보였지요. 하지만 어른이 되며 꿈은 점점 복잡해집니다. 생계와 현실, 책임과 관계 사이에서 꿈은 ‘야망’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미련’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꿈을 입 밖으로 꺼내 말하는 일을 조심하게 되고 맙니다.
그런 당신에게 이번 달, 저희 에디터들은 묻습니다.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은 있는지, 방향을 바꾼 꿈도 있는지, 잠시 내려놓은 꿈은 어디쯤 흘러가 있는지, 그리고 이제는 꿈이라 부르지 않지만 여전히 마음 한켠에 남아 있는 바람은 기억하고 있는지. 이번 호에서는 꿈을 ‘성취의 대상’이 아니라, 삶을 움직이게 하는 작은 지렛대로 바라봅니다. 아, 그리고 말 그대로 쿨쿨 자며 꾸는 ‘꿈’ 이야기도 나누어 보려고 해요. 미래의 꿈을 이야기하는 일이 터부시되거나 피터팬처럼 여겨지는 것이 아니라, 달콤한 낮잠 속 꿈처럼 포근한 느낌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거든요.








자! 이제 월간 마음건강 매거진, <꿈>을 만나볼 시간입니다. 부디 이번 호가 여러분 마음속에 품고 있던, 또는 살포시 내려놓았던 꿈을 조용히 다시 꺼내어 보고, 마주 보고, 맞잡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월간 마음건강 매거진은 온라인 교보문고, 예스 24, 알라딘 등에서 구입 가능하며, 밀리의 서재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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