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안녕?
포켓레터의 여섯 번째 사례 모음집은 바로 “캐릭터 키우기 관련 앱 사례”이야. 마케터라면 재밌는 서비스를 보면 스크린샷으로 남게 놓게 되는 습관이 있지 않아? 재미 레퍼런스를 찾는 구독자을 위해 준비했어.
앱테크 및 핀테크에서의 사례 총 2탄이니까 다다음주도 확인해줘! 그럼 시작할게.
토스페이의 '고양이 키우기'
플랫폼 및 서비스 소개
- 토스페이 카테고리 상단 '내 고양이' 메뉴
- 밥 주기, 놀아주기 아이템으로 고양이 키우기
- 매일 아이템 제공하나 고양이 키우기에는 역부족
- 토스페이나 공동구매 상품 구매 유발을 목적으로 한 기능
- 예시) 앱 출석 or 토스페이 결제, 공동구매 참여 등을 통해 아기 고양이를 성묘로 키우면 고양이가 이용자에게 기프티콘을 물어다주는 서비스
- 4월 기준 누적 400만명 이용
가설 검증
- 아하 모먼트 : 4회 이상 탭에 방문하면 첫 구매가 일어나는 아하 모먼트 발견
- 방문율 증가 : 자주 방문해 어떤 물건이 있는지 구경하게 만들면 구매 전환까지 이어질거라는 가설 검증
성공 요소
- 게임 요소 도입: 토스페이 내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하면 그때마다 고양이 먹이와 장난감을 제공하여 고양이를 키우는 게임 형태의 서비스
- 앱테크 요소: 다 자란 고양이는 보상으로 아이스크림이나 햄버거, 커피 쿠폰 등의 베네핏 제공
사용자 피드백
- 게임 요소가 재미를 더해 토스페이를 자주 사용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음.
- 특히, 나의 고양이 캐릭터의 시각적 성장을 통해 도전의식을 자극하게 됨.
성공 지표
- 토스페이, 인앱, 공동구매 활성화 목적
- '내 고양이' 서비스는 사용자들에게 커머스 서비스를 자연스레 스며들게 만들며 4개월 만에 고객 1인당 이익 흑자 전환
카카오뱅크의 '한달적금 춘식이 키우기'
플랫폼 및 서비스 소개
- 지난해 10월 '한달적금'이라는 새로운 금융 상품을 출시
-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하여 31일 동안 매일 최대 3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가능
- 납입할 때마다 춘식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층씩 올라가는 애니메이션 진행
가설 검증
- 고객 확장 효과: 춘식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앱 '매일 접속'의 문턱을 낮춘 고객 확장 효과
성공 요소
- 캐릭터 활용: 춘식이 캐릭터를 통해 사용자 매일 적금 참여 유도
- 게임화된 경험: 춘식이의 성장 서사와 시각적 피드백 제공
- 우대금리 제공: 매일 납입 시 우대금리 0.1%포인트 제공
사용자 피드백
- 많은 사용자들이 춘식이 캐릭터 때문에 매일 적금을 납입하게 되었다고 피드백을 주었다. 적금 납입 과정에서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성공 지표
- 누적 개설 계좌 수: 한달적금 출시 5개월 만에 450만개의 계좌가 개설됨.
- 신규 고객 증가율: 한달적금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카카오뱅크의 신규 고객 수가 전달 대비 66% 증가.
케이뱅크 '돈나무 키우기'
플랫폼 및 서비스 소개
- 사용자가 매일 케이뱅크 앱에 출석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도록 구성
- 돈나무를 최종 성장 단계까지 키우면 최소 100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
성공 요소
- 앱테크와 육성 게임 결합: 금전 보상을 주는 ‘앱테크’ 서비스에 캐릭터 성장 게임 요소 추가
- 지속적 참여 유도: 물과 영양제를 얻기 위해 앱에 꾸준히 접속하거나 미션 수행
- 현금 보상: 돈나무를 키우면 최소 100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현금 보상 제공
사용자 피드백
- 참여 동기: 캐릭터 육성의 재미와 현금 보상 매력
- 경험: 캐릭터를 씨앗에서 듬직한 나무로 키우는 재미와 성취감
성공 지표
- 이용자 수: 출시 3주 만에 60만명 돌파
- 앱 페이지 방문 증가율: 여·수신 상품 및 다양한 서비스의 앱 페이지 방문 고객 수 약 60% 증가
오마라가 참여했던 앱테크 or 핀테크 서비스
오마라가 뽑은 2024년 상반기 동안 기억에 남는 앱테크 이벤트나 프로모션은?
- 🍜 : 주위에서 보니까 토스 고양이랑 캐시워크를제일 많이하더라구. 걸을 때 마다 100걸음당 1원씩 하루 최대 100원의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뭔가 하나씩 루틴하게 쌓아가는 모습이 성취감을 들게 하는 것 같아.
- 📷 : 난 고양이. 최근 야구 시즌이라 그런지 고양이 옷 입히고 싶어서 참여하기 시작했어. 생각보다 야구 관련된 내용을 보기보다는 이제 출석체크를 하려고 들어오게 되네.
- 🐙 : 홍콩에서 거주 중이라 아쉽게 위에 나온 서비스를 아직은 이용해 보지 못했어! 다만 요즘 홍콩 앱테크 기업들을 레퍼럴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야. 친구들을 초대하면 더 많은 혜택이나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거지.
- 🍒 : 제일 활용도가 좋았던 건 춘식이 인 것 같아. 우대금리에 대한 확실한 보상이 있다보니 한 달 내내 카카오뱅크를 자주 들어갔었던 것같아. 이번 기회로 케이뱅크의 돈나무 키우기는 처음 듣는데 알았더라면 둘 다 하지 않았을까? ㅎㅎ
구독자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앱테크 or 핀테크 마케팅 이슈는?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금융권에서는 최근 금융뿐만 아니라 채팅,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슈퍼앱’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귀여운 캐릭터와 금전 보상 등은 앱 접속을 소비자의 ‘당연한 일과’로 만들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고 말했어. 구독자는 위의 서비스 중 이용해본 서비스가 있었을까? 우리 같이 재미로 고객들을 락인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고민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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