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4월 한 달은 어땠나요?
행복이 가득했길 바라며, 5월을 준비해 보아요🌵
Mon
제토 / sk8er girl🛹(1)
민짱 / 환상의 케미🧚♀️(4)
- sk8er girl🛹(1)
안녕하세요. 제토입니다. 구독자님은 어릴 때부터 꼭 배워보고 싶은 것이 있었나요? 저는 몇 개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가 스케이트보드였어요! 두 발을 고정하지 않은 채로 보드를 타는 게 진짜 어려울 것 같은데 어려운 일을 쉽게 해내는 게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자유로워 보인달까. 저도 그렇게 타보고 싶다고 생각해 왔어요.
제가 파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가 Place de la République라고 했었는데 혹시 기억하시나요? 그 이유가 République역에 도착해서 처음 본 장면이 광장에서 사람들이 스케이트와 보드를 타는 모습이었기 때문이에요. 날씨와 더불어 제 기억에 남는 완벽하게 낭만적인 장면이었어요! 그 후로도 보르도, 브뤼셀에서 멋진 스케이트 보더들을 봤거든요. 그때마다 한국에 가면 이제는 정말 본격적으로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에서는 말이죠. 아직 보드를 못 타지만 sk8er girl🛹이 될 준비가 되어있는 제가 스케이트보드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스케이트보드는 서퍼들이 파도가 없는 날에도 보드를 타고 싶은 마음에 서핑보드로 만든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해요. 보통 스케이트 보드를 타려고 한다고 말하면 주변에서 ‘긴 거? 짧은 거?’ 이런 질문을 많이 하더라고요? 보드 종류가 다양해서 그런 것 같아요. 보드는 크게 스케이트보드, 롱보드, 크루저보드가 있습니다. 스케이트보드는 다양한 장애물을 이용한 트릭, 기술 중심의 보드로 주로 도시의 길거리나 공공시설에서 사용된답니다. 반면 롱보드는 데크가 길고 바퀴도 큽니다. 그로 인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하거나 다운힐 레이싱 등을 하기 위해 적합합니다. 마지막으로 크루저보드는 일상적인 이동, 단거리 이동에 적합하게 중간 크기의 바퀴를 가지고 있답니다. 저는 멋진 트릭들을 시도해보고 싶어서 스케이트보드를 배우려고 해요!
보드를 고를 때 데크 크기, 트럭, 휠 등도 고려해야 할 대상 중 하나인데요. 트럭이 좀 생소한 단어일 것 같은데, 데크와 휠을 연결해 주는 부품을 말해요. 보드를 오래 타본 분들은 트럭만 달라져도 완전 다른 느낌으로 탈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부품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저처럼 초심자들이라면 아직 그런 차이는 모르기 때문에 컴플리트 제품 중에서 데크 크기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컴플리트는 이미 조립이 되어있는 제품이라서 부품을 고를 필요가 없답니다.
데크 사이즈는 일반적으로 7.5~8.5” 사이예요. 발 사이즈나 키 사이즈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하고자 하는 기술에 따라 다른 크기를 선택하면된다는 의견도 있어요. 데크 폭이 좁을수록 회전하기 좋고 무게가 가벼운 대신 안정성은 떨어지고, 폭이 넓으면 안정성을 바탕으로 하는 트릭을 하기 좋다고해요. 보통 여성은 7.75~8” 사이즈 정도, 남성은 8” 정도의 데크를 많이 이용한다고 하는데 사용해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찾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강습을 받아보면서 맞는 사이즈를 테스트해보고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사이즈보다는 그래픽을 보고 구매했지만요..🤣)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스케이트보드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려니 신나고 좋으네요! 스케이트보드와 관련된 패션, 문화, 기술 등 다양한 부분을 다루어 보려고하니 앞으로의 레터도 기대해 주세요. 낮에는 기온이 거의 여름이에요. 모두 건강 유념하세요!💟
- 환상의 케미🧚♀️(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민짱입니다. 다들 4월의 마무리는 잘하고 계시나요? 오늘은 환상의 케미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드라마는 다시 일본 드라마인데요, 이미 많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로 뽑히는 <언내추럴>입니다. 전에 소개했던 <MIU404> 기억하시나요? 이 드라마도 보고 나면 연출이 꽤나 비슷하다고 느낄 텐데요, 사실 이 드라마를 만든 연출팀이 후에 <MIU404>도 제작했답니다! 그래서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해요. 당장 MIU404팀이 수사를 하고 있을 때 언내추럴팀도 수사를 해 나가고 있다는 거죠😆
특히 제가 이 드라마를 사랑하는 이유가 이 UDI 라보의 케미 때문입니다. 주인공인 ‘미스미 마코토’와 그녀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같은 직장 동료 ‘쇼지 유코’, 보조 아르바이트생으로 들어온 ‘쿠베 로쿠로’, UDI 설립자이자 소장인 ‘카미쿠라 야스오’, 마지막으로 늘 까칠하지만 그래도 UDI 라보에 도움을 주는 ‘나카도 케이’까지 다섯 명이 한 팀이에요. 이 팀은 매번 맞이하는 사건들을 진심을 다해 수사하고 억울한 사람들이 없도록 정의를 위해 힘써요. 그리고 모두가 친구 같은 관계라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주고요. 실제로 배우끼리도 굉장히 친하고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드라마 촬영이 아닌 그 뒤편에서도 케미를 보여줘서 제가 더 과몰입하고 좋아했답니다. 배우들이 한 팀처럼 사이가 각별했기 때문에 드라마가 더 빛났다고 생각해요. 일본 내에서도 <언내추럴>은 호평받는 작품이거든요.
이 드라마는 마냥 수사물이 아니라 마코토의 시선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어서 더 의미 깊어요. 이 외에도 제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여성 법의학자라는 설정으로 일반인 여성이 살아가는 세상을 보여주는 점이에요. 마코토가 남긴 대사들 중엔 명대사가 참 많거든요. 저는 아직도 ‘절망스러울 때는 어떻게 하세요?’라는 질문에 ‘절망할 시간에 맛있는 거나 먹고 잘래!’라고 답하는 마코토의 모습을 보면 눈물이 맺혀요. 누구보다 정의를 믿고 정의를 위해 꿋꿋이 싸워가는, 단단한 사람의 위로 같아서요.
<언내추럴>은 줄기처럼 퍼져있는 작은 사건들이 모여 뿌리인 중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전개인데요. 결국에는 중심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UDI 라보가 더더욱 똘똘 뭉치게 돼요. 어떤 사건 때문에 그렇게 팀워크를 발휘하게 되는 건지는 여러분의 흥미를 위해 비밀로 하겠습니다🤫 <언내추럴>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인생 드라마라 꼭 한 번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번 주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한주 보내시길 바라며, 레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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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짱🌈 : 이 세상의 귀여운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제토🧚 : 주로 갓생을 추구합니다. 밖으로 쏘다니는 외향 인간.
주민💎 : 언젠가는 모두가 알게 되겠죠, 고양이가 우주 최고입니다.
온다🫧 : 직업은 트래블러, 취미는 여유와 낭만 사이에서 유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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