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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토 / 웹툰, 좋아하세요? (1)
민짱 / 별이 빛나는 밤🌃(2)
- 웹툰, 좋아하세요? (1)
안녕하세요 제토입니다! 장마가 끝나고 날이 무덥습니다. 다들 안녕하신가요? 날씨를 떠올리며 이번에는 집콕하며 즐길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왔답니다.
저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영화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웹툰은 챙겨 보는 편이에요. 분야도 그림체도 다양하다 보니 썸네일이나 초반 줄거리만 보아도 제 취향에 맞는 걸 찾아보기 쉬운 것 같거든요! 이번 주부터는 제가 좋아하는 웹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오무라이스 잼잼>입니다! 일상, 가족과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품이고요. 카카오 웹툰에서 연재되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시작해 현재 시즌 15가 연재되고 있는, 완전 장수웹툰입니다! 작가님이 중국 북경에서 거주했던 경험이 있으셔서 중국 생활과 중국 음식과의 비교도 자주 등장한답니다.
실제로 최근에 공개된 <그리고 또 콩국수의 계절이 오겠지>에서 콩물을 만드는 방법이 등장하는데요.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어떻게 다르게 만드는지 나온답니다. 재료는 똑같지만 만드는 순서가 다르더라고요. 궁금한 분은 이 에피소드를 참고해주세요.
음식 웹툰이라면 아무래도 요리를 얼마나 먹음직스럽게 그리느냐가 중요하잖아요! 특유의 몽글몽글한 그림체로 음식을 정말 먹음직스럽게 그리십니다. 그리고 음식에 대한 작가님의 추억, 이미지, 정보까지 알차게 전달해 주는 작품이라 재미있는데 유익하기까지 하답니다 ✨ 작품을 보다 보면 좋아하던 음식을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를 찾게 되기도 하고 찾지 않던 음식이 궁금해지기도 하거든요!
음식이 소재이다 보니 제가 좋아하는 메뉴가 나오는 회차에 더 관심이 가기도 해요. 그래서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워낙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소보로빵 3자매> 에피소드를 좋아합니다. 홍콩 영화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터라 늘 홍콩에 여행을 가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요. 이 에피소드에서는 우리나라의 소보로빵, 일본의 멜론빵, 홍콩의 파인애플빵이 등장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파인애플빵에 대해 자세하게 다룹니다. 갓 나와 뜨거운 빵을 가르고 두툼하게 자른 버터를 끼워서 먹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홍콩 특제 밀크티와 함께하면 아주 궁합이 좋다고 나오는데 너무 먹고 싶어 졌어요. 내년에 홍콩 여행을 계획 중인데 잊지 않고 먹어볼 생각입니다.
만화책으로도 출간되어 있어서요. 저는 만화 카페에 가면 <오무라이스 잼잼>만 본답니다. 에피소드로 짧게 되어 있어서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중간에 짧게 짧게 볼 수도 있고 그림체 덕에 눈이 즐거워요! 그날 저녁은 뭐 먹을지 정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오무라이스 잼잼>을 통해 새로운 웹툰 취향을 발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너무 애정하는 웹툰이거든요. 다음 주에도 재미있는 작품 소개로 돌아올게요🤍
- 별이 빛나는 밤🌃(2)
안녕하세요 민짱입니다. 다들 8월은 잘 맞이하셨는지요? 오늘은 본격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반 고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특히 제가 여행하면서 반 고흐 작품을 발견한 미술관 위주로 이야기를 해 나가보겠습니다!
제가 유럽에 와서 가장 먼저 반 고흐를 마주한 장소는 바로 네덜란드예요🇳🇱 네덜란드는 반 고흐의 태생지랍니다. 그리고! 반 고흐 작품이 가장 많이 소장되어 있는 반 고흐 미술관이 있어요! 예전에 레터에서 네덜란드가 저의 첫 여행지였다고 얘기했는데 기억하시나요? 그 여행의 일정 중 하나는 바로 반 고흐 미술관이었답니다. 고흐의 작품은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죽자 그림 상속을 테오의 아내가 받게 되었고 그녀마저 세상을 떠나자 그녀의 아들, 즉 고흐의 손자가 상속받았다고 해요. 그리고 그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곳이 바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입니다!
저는 고흐 작품을 좋아하기 때문에 반 고흐 작품만으로 가득 찬 미술관에 간다는 사실이 정말 설레었어요. 또 한 편으로는 위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직 한 사람의 작품 수백 장이 소장되어 있다는 점에서요! 고흐 미술관은 내부 자체도 깔끔하고 아름답게 디자인되어 있었어요. 위로 올라가는 계단 옆 벽으로 고흐의 그림을 빔으로 비춰 놓은 게 인상적이었거든요.
그리고 본격적인 작품 감상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고흐의 다양한 미적 시도를 엿볼 수 있었어요.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작품들까지 다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답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작품은 ‘Seascape near Les Saintes Maroes de la Mer'입니다. 주로 따뜻한 색감을 자주 쓰던 고흐가 정 반대인 시원한 색감의 그림을 그린 것이 흥미로워 기억에 남았어요. 특히 모서리의 빨간 서명에 눈이 가지 않나요? 일부러 보색을 사용함으로써 의도된 표현이라고 해요! 저 붉은 서명이 그림에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것 같아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어요. 저는 이 작품이 마음에 들어 저 그림이 새겨진 가방을 기념품으로 구매했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작품을 소개할게요. 바로 고흐가 죽기 직전에 그린 작품이에요. 어쩐지 그림을 처음 봤을 때 붓 터치가 다소 거칠고 화풍이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런데 생전 마지막에 그린 그림이라는 설명을 듣자마자 제가 왜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심지어 미처 완성하지 못한 붓 터치가 남아있어 더 가슴을 울리게 하는 작품이었어요. 제가 고흐 작품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흐만의 짙은 붓터치 때문이거든요.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또 이어집니다! 다음 주에는 또 다른 곳에서 발견한 고흐 작품들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모두 건강하고 알찬 한 주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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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짱🌈 : 이 세상의 귀여운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제토🧚 : 주로 갓생을 추구합니다. 밖으로 쏘다니는 외향 인간.
주민💎 : 언젠가는 모두가 알게 되겠죠, 고양이가 우주 최고입니다.
온다🫧 : 직업은 트래블러, 취미는 여유와 낭만 사이에서 유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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