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차원을 넘어서서 접근하는 자가 치유 방법 4가지

출처: 데이비드 호킨스, [치유와 회복]

2025.07.27 | 조회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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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없는 당신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데이비드 호킨스의 [치유와 회복]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의 고통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방법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치료법에 해당하지 않고, 상식의 범위에 벗어난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이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문제 그 자체에서가 아닌 그보다 더 높은 차원에서 찾는 영적 작업으로,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가능한 자가 치유 방법에 해당하는데요.

호킨스 자신부터가 평생을 온갖 질병에 시달렸던 사람인 데다가 내과 의사이자 정신과 의사, 그리고 영성 연구자로서 헌신해 온 이력이 있기에, 그는 이러한 다면적 체험을 토대로 몸-정신-영성을 아우르는 새로운 치유의 길을 제시합니다.

 

저 또한 이 치유 작업을 계속해 오고 있으며, 더 정확히는 영성을 삶의 우선순위로 둔 후부터 '저절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영성은 '근원'과 맞닿아 있으며, 근원은 말 그대로 모든 일의 시작점이기에 문제와 원인, 해결 방법을 모두 품고 있습니다. 그러니 근원을 살펴보다 보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그에 맞는 회복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는 영성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심이 필요하며, 영성에 대한 관심이 흩어질수록 문제에 대한 회복은 더뎌집니다.

 

그럼, 지금부터 호킨스 박사가 [치유와 회복]에서 제시한 자가 치유 방법들을 제가 정리한 내용을 토대로 하나씩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책 속에는 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으며, 개인적 기준에 따라 선별하여 정리한 것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생각을 무시하라.

 

나는 나의 마음과 의식 속에 품고 있던 몸에 대한 생각들을 변화시키면서 실제로 몸의 화학작용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병의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병을 치유하는 데 필수적인 기본 원칙은 바로 우리가 무엇보다도 마음속의 생각들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458p

 

부정적인 감정들이 엄청나게 분출되고 있으므로 이런 감정들이 만들어 내는 에너지를 해결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때 아주 효과적인 기법은 생각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마음이 능력의 결여로 인해 생각들을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마음은 그저 무겁게 압도당해 있을 뿐이다.


-246p

 

 

치유에 있어 가장 기본 원칙은, 우리가 생각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심리적 기제로 인해 발병하는 심인성 질환과도 맥락이 이어지는 부분이죠.

독특한 점은, 생각의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해결을 시도하는 잘 알려진 심리요법과 달리, 그저 생각을 '무시'하면 된다는 것인데요.

왜냐하면 우리 마음은 부정적 에너지에 압도되면 생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호킨스는 그의 다른 책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기본적으로 '생각에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합니다.

생각은 시시때때로 변화하며, 중요한 건 우리가 원치 않음에도 생각은 저절로 떠오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굳이 생각에 중요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는 걸까요?

특히 부정적인 생각에 중요성을 부여하려는 노력을 멈춘다면, 부정적인 감정 역시 일어날 일이 없겠죠.

 

 

2. 부정적인 것을 놓아 버려라.

 

부정적인 것에 저항하거나 긍정적인 것으로 대체하려는 노력 없이 그냥 부정적인 말을 내뱉지 않겠다는 자발적인 의지가 있어야 한다. 이렇게 부정적인 것을 놓아 버리면 자신과 타인을 판단하는 태도도 내려놓을 수 있다.

 … …이것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하면, 살아 있다는 느낌과 더불어 자신의 존재에 대한 기쁨이 커진다. 이런 기쁨은 처음에는 미묘하게 찾아오지만 차츰 강렬해진다. 그러다 종국에는 몸이 있다는 느낌도, 자신의 육체성에 대한 인식도 희미해진다.


-140~141p

 

 

부정적인 생각이든, 느낌이든 놓아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긍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저절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부정성은 본연의 긍정성을 가로막는, 일종의 장애물이라고도 볼 수 있을 텐데요.

 

그런데, 부정성을 내려놓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생각 이상으로 강력합니다.

살아 있다는 느낌, 존재에 대한 기쁨으로까지 이어지니 말이죠!

우리가 커다란 환희를 느낄 때 어떤 감각이 드는지를 떠올려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기쁨' 말고는 아무것도 없죠. 나를 이루는 육체성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부정성이 올라와도 빠르게 기쁜 상태로 돌아가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보려는 시도를 하기보다, 그저 놓아 버리기만 하면 됩니다.

내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보이면 무심히 치우고, 가던 길을 가듯 말입니다.

 

 

3. 최악을 상상하라.

 

"최악의 경우 어떤 결과가 빚어질까?" 이런 질문이 불러일으키는 느낌들을 인식하고, 이것에 대한 생각들을 끊임없이 지워 버리면서 저항을 내려놓아 직접적으로 이 느낌들을 다루는 것이다.

…그리고 두려움이 깔리게 된 과정에 분노가 일어나면 이 분노의 에너지를 이용해서 자신을 위해 더 나은 무언가를 갈망한다. 이제는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과정을 직시할 용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이 진정으로 의미하는 것은 삶 전체의 맥락을 새로 짜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려면 삶의 모든 면들을 살펴보고 자문해 보아야 한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이것이 커다란 가치를 지닐 수 있을까? 어떻게 받아들여야 이것이 내 삶에서 떠나도 삶의 목적을 여전히 잃지 않을 수 있을까? 나의 삶을 무엇에 헌신해야 할까?'


-413~414P

 

 

이는 인지행동치료에서 쓰이는 '최악의 시나리오' 기법에 해당하는 방법입니다.

나를 괴롭게 하는 생각, 고통으로부터 한시라도 벗어나고 싶은 게 본능이거늘, 최악을 떠올리라니..

선뜻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 작업의 의의는 두려움을 직시함으로써, 두려움에 덧씌운 환상을 부수고, 실체를 마주해 내가 두려움보다 더 큰 존재임을 알아차리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압도당하는 것이 싫어 두려움을 피하고자 하지만, 오히려 역으로 피하면 피할수록 벗어나지 못하고 더욱 압도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저항을 한다는 것은 곧 그것에 매여있음을 뜻하기에,

처음부터 저항을 하지 않고 받아들인다면, 압도될 일도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로 최악을 계속해서 떠올리고, 느낌을 인식하다 보면 예상과 달리 점점 두려움과 그로 인해 비롯된 증상이 줄어듦을 경험하실 수 있는데요.

 

두려움을 직시함과 동시에 용기가 생겨나고, 최악의 상황이 생긴다 한들 여전히 나는 건재할 수 있다는 깨달음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두려움이 해소되면 더 이상 문제가 될 것은 없기에,

나는 비로소 상황의 주인이 되어, 최악의 경우를 내 삶의 목적과 관련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까지도 그려볼 수 있게 되겠죠.

 

 

4. 감정을 허용하라.

 

그러나 문제는 평생토록 지속되는 상실이 아니라 이 상실로 인한 감정 에너지다. 일단 상실에 대한 감정 에너지가 흩어져 버리면, 이런 상실도 '그래서 뭐?'라는 식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문제는 극심한 파국으로 인한 감정인 것이다.

…사실 감정을 극복하려고 서두르면 감정을 더욱 많이 불러들이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올 테면 와 봐. 더 와 봐."하고 말해 줄 필요가 있다.

…이처럼 삶의 사건들은 억압된 에너지를 풀어 버릴 빌미를 제공해 준다. 마음이 억압된 에너지를 견딜 수 없어서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이 에너지를 풀어 버릴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250~251p

 

 

원치 않는 상실의 경험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지만, 우리가 힘든 까닭은 상황 때문이 아니라 그로 인해 유발된 감정에 있습니다.

 

왜 감정이 고통의 원인이 되는지는 앞서 언급한 '최악의 시나리오' 기법을 적용했을 때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부분으로, 감정은 허용하면 할수록 에너지가 강해지는 게 아닌 흩어지는 특성이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감정 허용 작업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가장 큰 장점은, 내게 닥친 불편한 상황이 위기가 아닌 도리어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임을 깨닫게 된다는 점에 있는데요.

 

마음은 억눌린 감정을 버거워하여 언제든 이를 풀어버릴 만한 사건을 찾기에, 현재의 상황이 어떠한 감정을 일으킨다면 그 에너지로부터 해방될 적기라고도 볼 수 있겠지요.

 

이러한 마음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외부의 사건을 기다리지 않고도 자신 안에 모종의 감정이 올라오는 그 즉시, 직면을 통해 풀어버리려 할 것입니다.

그렇게 나 스스로 감정을 놓아준다면, 마음도 더는 에너지의 분출을 구실로 사건을 만들어내려는 시도를 하지 않게 되겠죠.

 

 

🔑치유의 마스터 키: '몸은 마음의 구현체'다.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어떤 병에든 누구도 항복하거나 희생자가 될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 …마음속에 완벽한 몸 상태를 그리고 있으면 몸이 점차 완벽해지면서 병은 사라져 버린다. 이처럼 몸이 의식 속에 들어 있는 생각을 구체화시킨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몸은 마음의 구현체, 즉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 속에 들어 있는 생각의 반영물일 뿐이다.


-454~455p

 

 

지금껏 소개해 드린 치유 과정을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허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과 감정을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치유는 이미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병을 다룰 수 없다고 여겨 애써 외면하거나, 무력한 희생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몸은 마음의 구현체이므로, 나의 현재 상태가 어떻든 마음속으로 완벽하게 건강한 상태를 그리기만 한다면 몸은 이에 따라 변화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다시 맨 처음에 소개한 치유의 기본 원칙('우리는 마음속의 생각에 영향을 받는다')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이 원칙에 따라 문제에 접근한다면, 누군가의 지시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 원인을 찾아 치유의 방안을 고안해 내고, 그 효과를 몸소 증명함으로써

내가 바로 치유의 근원이며 생각과 감정보다도 훨씬 거대한 '큰 나'임을 깨닫는 인식의 확장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차원이 아닌, 더 높은 에너지 차원에서 다루어야 한다. 더 높은 에너지는 더욱 큰 힘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더 높은 에너지 차원에서 다루면 문제들은 자동적으로 해결된다. 더욱 낮은 차원에서는 이런 일이 불가능하다.

-246p

 

 

생각에도, 감정에도 나름의 에너지가 있지만

우리는 얼마든지 그보다 더 높은 차원의 에너지로 이를 바라보고, 다룰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보다 높은 차원을 향해 가겠다는 열망으로 넘어서고, 넘어서다 보면

차원의 높이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며, 본래의 '나'는 끝없이 무한한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는 앎이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차원을 넘나들 수 있는 존재이기에,

어떤 사건을 문제로 바라볼 것이냐, ―어떤 에너지 차원에 놓일 것이냐는, 순전히 나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얘기겠지만, 몸과 마음의 주인은 '나'가 아닌 다른 누구도 될 수가 없죠.

그렇지만 우리는 이 진실을 잊을 때가 많다 보니, 자꾸만 문제에 주인 자리를 내어주게 되고, 스스로 치유할 힘이 있음을 의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의 병을 일으키는 주체도, 회복을 일으키는 주체도 오직 '나'일 뿐입니다.

어쩌면 이 하나를 알려 드리기 위해, 지금껏 긴 이야기를 해온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여기까지 다 읽어주신 고마운 여러분,

현재의 여러분에게 문제란 어떤 의미인가요?

여러분은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어디까지 회복되길 원하고 계시나요?

여러분은 언제나 무엇이 '문제'인지를 정의할 수 있으며, 원하는 만큼 스스로에게 회복을 허락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이 자가 치유에 관심을 갖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고통의 크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무한한 큰나'를 알아차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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