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떡, 알고보니 최악의 궁합?

좋은 버터 vs 나쁜 버터, 기준 딱 알려드립니다

2026.04.08 | 조회 1.56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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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트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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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에서 핫한 버터떡.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로 인기지만 아주 살 찌기 쉬운 조합입니다. 버터가 문제냐고요? 그건 아닙니다. 버터는 어떤 음식과 함께 먹느냐에 따라 몸에 미치는 영향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버터와 정제 탄수화물이 만났을 때 왜 위험한지, 버터가 한때 건강의 적으로 불렸던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진짜 좋은 버터를 고르는 기준까지 한 번에 정리했어요. 버터떡부터 방탄커피까지, 우리가 무심코 즐기던 조합들을 다시 보게 될 거예요.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 버터떡, 알고보니 최악의 궁합?

💛 버터는 왜 건강의 적이 됐을까

💛 진짜 버터 vs 가짜 버터, 제대로 고르는 법

💛 해외에서는 땅콩버터 대신 아몬드버터

💛 연예인들이 숟가락으로 퍼 먹는다는 기버터, 진짜 빠지나요?

 

 

버터떡, 알고보니 최악의 궁합?


©oudebak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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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에서 빠지지 않는 디저트가 있습니다. 바로 버터떡이죠.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하게 늘어나는 식감과 진하고 고소한 버터 풍미 덕분에 빠르게 인기 디저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식감의 핵심은 타피오카 전분입니다. 타피오카는 점성을 담당하는 아밀로펙틴 비율이 높아요. 그래서 떡처럼 쫄깃하고 탄력 있는 질감을 만드는 것이죠.

 

타피오카 자체만 보면 나쁜 탄수화물은 아닙니다. 저항성 전분이 있어서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장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식이섬유처럼 작용하거든요. 덕분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하고, 혈당지수(GI)도 백미보다 낮은 편입니다. 문제는 버터와의 조합입니다. 타피오카 전분에 버터와 설탕이 더해지는 순간, 100g 당 300~400kcal에 달하는 고열량 디저트로 변해요. 포만감은 오래갈 수 있어도 살은 더 찌기 쉬워지는 것이죠.

 

버터와 탄수화물이 만나면 최악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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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버터는 ‘무엇과 함께 먹느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집니다. 가장 안 좋은 조합이 정제 탄수화물이죠. 빵, 케이크, 흰쌀밥처럼 빠르게 흡수되는 탄수화물과 버터를 함께 섭취하면 혈당과 인슐린이 동시에 급상승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체지방 축적이 쉬워지는 몸으로 변하게 됩니다.

 

또 버터를 고온에서 장시간 가열하면 산화되기 쉬운데요.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산화 지방과 당독소(AGEs)는 체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버터에 음식을 튀기면 아무리 건강한 재료여도 산화 스트레스는 더 커져요.

 

특히 버터와 술의 조합을 주의해야 합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동안 간은 지방 대사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데요. 이 상태에서 버터까지 함께 섭취하면 지방이 간에 축적되기 쉬워 지방간 위험이 높아져요. 결국 버터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습관과의 조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이죠.

 

 

버터는 왜 건강의 적이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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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는 신선한 우유에서 분리한 자연 그대로의 지방입니다. 버터가 만들어지는 원리만 본다면 나쁠 것 하나 없는데, 왜 버터는 오랫동안 미움을 받았을까요? 20세기 중반, 포화지방(동물성 지방)이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버터는 빠르게 건강의 적으로 지목됐습니다. 그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식물성 기름 기반의 마가린이에요.

 

하지만 얼마 못 가 마가린에 포함된 트랜스지방이 더 큰 문제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주범이었던 것이죠. 건강에 안 좋은 이유는 버터가 아닌, 가공된 지방이 원인이었고 이때부터 버터는 다시 재평가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버터를 먹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버터는 여전히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이니까요.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버터 100g당 48g의 포화지방이 포함되어 있으며, 포화지방의 일일 적정 섭취량은 약 15g입니다. 즉, 버터는 나쁜 음식이 아니라 관리해서 먹어야 하는 좋은 지방에 가깝다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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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권장 일일 버터 섭취량과 주의사항

지방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버터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어요. 지방은 단순히 살을 찌우는 게 아니라 호르몬 생성과 세포 기능 유지, 비타민 흡수에 필수적인 영양소거든요. 특히 버터에 포함된 부티르산은 장 건강을 돕고, 공액리놀레산(CLA)는 체지방 감소와 관련된 기능성 지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버터 이외에도 돼지기름(라드), 소기름 등의 순수한 동물성 지방을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어요.

 

또한 버터는 탄수화물과 달리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서 비교적 안정적인 에너지원이에요. 실제로 저탄고지(키토제닉) 식단에서는 버터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단, 이미 인슐린 저항성이 높거나 대사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라면 지방 섭취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다른 식품의 포화지방 함량도 고려하여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진짜 버터 vs 가짜 버터, 제대로 고르는 법


©ku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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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에는 버터처럼 보이지만 진짜 버터가 아닌 것도 많습니다. 좋은 버터를 고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뒷면 식품 유형에 버터(천연버터)로 표기되어 있고, 유크림 함량이 높은 제품이 진짜 버터예요.

 

우리나라에서는 유지방이 80% 이상이면 천연 버터, 유지방이 50% 이상이면 가공버터로 구분하고 있어요. 가공버터에는 팜유, 식물성 기름, 유화제 등이 섞여 있으니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만약 목초 사육(Grass-fed) 원유를 사용한 제품이라면 오메가-3 지방산 비율이 더 높아 영양적으로도 좋아요. 자연스럽게 노란빛을 띄는 것도 좋은 버터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무염버터와 가염버터, 뭐사지?

무염버터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버터인데요. 여기에 염분을 첨가하면 가염버터가 됩니다. 가염버터는 무염버터에 비해 느끼함이 덜하고, 소금이 버터의 풍미를 더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단, 건강을 생각한다면 무염버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염버터는 풍미가 좋은 만큼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고,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해요. 특히 고혈압이나 비만인 경우 가염버터는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이즈니 버터, 브랜드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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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니가 특정 버터 제품의 명칭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즈니 버터는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이즈(Isigny)에서 생산된 버터를 뜻하는데요. 미네랄이 풍부한 목초지로 유명한 이즈니의 풀을 먹고 자란 소의 원유 역시 풍미가 깊고 고소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유럽에서는 단순히 원재료뿐만 아니라 생산 지역과 제조 방식을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대표적인 제도가 바로 AOP((Appellation d’Origine Protégée) 인증인데요.특정 지역에서 정해진 방식으로 생산되었음을 보장하는 일종의 품질 인증입니다.

 

현재 유럽에는 AOP 인증을 받은 버터가 총 7개 존재하며, 그중 프랑스에서는 이즈니(이즈니 생메르, 이즈니 꼬떵땅), 푸아투 샤랑트(애쉬레, 라콩비에뜨, 레스큐어), 브레스(브레스 버터) 등 3곳에서 생산된 버터들이 포함됩니다. 같은 버터라도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따라 맛과 품질이 달라지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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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버터 고르는 법

  • 버터(천연버터) 표기 : 식품 유형에서 ‘버터’로 명확히 표시된 제품이에요.
  • 유크림 80% 이상 함유 : 유지방 함량이 높을수록 순수 버터에 가까워요.
  • 목초 버터(Grass Fed) : 오메가-3 지방산 비율이 높은 원유를 사용해요.
  • AOP 인증 마크 : 특정 지역·제조 방식까지 보장된 고품질 버터예요.
  • 진한 노란색 : 카로틴 함량이 높은 좋은 원유를 사용해요.

 

⚠️ 피해야 할 버터 성분

  • 식물성 유지 : 버터가 아닌 가공 유지일 가능성 높아요.
  • 대두유, 정제유, 팜유 : 가격을 낮추기 위해 섞은 지방이에요.
  • 혼합버터, 마가린 : 트랜스지방 및 가공 지방을 포함해요.
  • 가공유지 : ‘버터풍’, ‘버터맛’ 제품일 확률이 높아요.

 

 

해외에서는 땅콩버터 대신 아몬드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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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단 트렌드를 보면 클래식 버터 대신 견과류 버터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땅콩버터와 아몬드버터 같은 식물성 기반의 버터가 대표적입니다. 예전에는 지방=살 이라는 공식 때문에 저지방 식품이 주목을 받았지만, 이제는 오히려 좋은 지방을 얼마나 잘 선택하느냐가 더 중요해진 것이죠.

 

실제로 열량과 지방 구성을 보면 차이를 분명히 느낄 거예요. 클래식 버터는 100g 기준 약 717kcal의 열량을 포함하지만, 아몬드버터는 614kcal, 땅콩버터는 588kcal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아요. 지방 함량의 경우 일반 버터(81g)의 절반 정도에 해당합니다.

 

땅콩버터 vs 아몬드버터, 뭐가 더 좋을까

두 버터의 핵심 차이는 지방의 질입니다. 아몬드버터는 혈관에 좋은 단일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고, 칼슘 함량이 뛰어나 뼈 건강 측면에서 효과적이에요. 땅콩버터는 단일/다중불포화지방산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여줍니다. 따라서 심혈관 건강에서는 아몬드버터가 좋지만, 운동 후 단백질 보충이 필요하거나 높은 포만감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땅콩버터가 적합합니다.

 

결론적으로 두 종류의 버터 모두 건강한 선택이지만, 고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는 금물입니다. 즉, 어떤 버터를 먹느냐보다 얼마나,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죠. 또한 맛과 질감을 위해 설탕이나 팜유가 들어간 제품이 많기 때문에 혹은 최소한의 첨가물만 들어간 좋습니다. ㅎ특히 시중 제품을 고를 때는 원재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많은 제품들이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연예인들이 숟가락으로 퍼 먹는다는 기버터, 진짜 빠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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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 불내증 있다면 일반 버터보다 ‘기버터’

기버터는 버터를 가열해 수분과 유당, 단백질을 제거한 정제버터로 순수 지방 비율이 99%에 가깝습니다. 유단백질이 없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고, 최대 3개월까지 상온 보관이 가능해서 다양한 식단에서도 활용해요. 기버터에는 중쇄지방산(MCT)과 부티르산(단쇄지방산)이 풍부해 소화가 빠르고 에너지원으로 즉각적으로 사용돼서 지방으로 잘 쌓이지 않아요. 그래서 공복에 기버터를 먹거나 커피에 넣어서 먹는 방탄커피 등 다이어트 식단에서 활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서 기버터를 먹는다면 몇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한 스푼에 약 120kcal로 열량이 높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요. 하루 1~2 티스푼 정도가 적당하며 탄수화물과 함께 먹기보다는 단백질이나 채소와 함께 섭취해야 합니다. 기버터를 고를 때는 원유 품질과 제조 과정에 따라 제품 편차가 크기 때문에 싸다고 고르면 안 돼요. 진짜 버터가 아닌 기름 덩어리일 수 있습니다.

 

버터는 좋은 음식도, 나쁜 음식도 아니에요

결국 기버터든, 견과류 버터든 핵심은 같습니다. 버터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우리가 버터를 먹는 방식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요. 지방은 먹는 순간 살이 되는 영양소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몸을 움직이는 연료가 되기도 하고 그대로 쌓이는 에너지가 되기도 합니다. 내 몸 상태에 맞게 적정량을 지키고, 식단 안에서 균형 있게 활용한다면 버터는 충분히 활용 가능한 지방이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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