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은 우리 안에 있다

2024.01.22 | 조회 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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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주는 메시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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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

"아이디어가 생기면 휴대폰에 바로 메모해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은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바로 써라, 나중에 쓰려고 하면 사라져 버린다’는 말을 한 적이 있어요."

"할리우드에서 작가로 데뷔하는 건 정말 어려워요. 운도 좋아야 하고, 정말 잘 써야 합니다. 운은 내 힘으로 안 되지만, 글을 잘 쓰는 건 가능해요. 당시 전 나가 놀지 않고, 집에서 대본을 쓰고, 개선하고, 작가나 감독들이 썼던 글을 보며 연구했어요. 쓰고 또 썼죠. 그러면 운이 따라와요."

"진정 어린 경험을 표현하는 걸 절대 피하지 마세요. 지금 미국인들은 한국인들의 정체성을 경험하고 싶어해요. 가슴 울리는 이야기는 내 속에 있어요."

"저는 폴 토머스 앤더슨, 봉준호, 코언 형제, 아리 애스터 등 매우 가혹한 삶의 모습을 흥미롭고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작품들을 좋아해요. 그런 작품을 만들고 싶죠. ‘성난 사람들’ 마지막회에 나오는 칼 융의 '사람은 빛의 형상을 상상함으로써 깨달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어둠을 의식함으로써 깨달음을 얻는다'는 말처럼 말이죠."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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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햇빛을 연출했다." 스위스 건축가 페터 춤토르가 1996년 완공한 발스 온천(Therme Vals)을 가리키며 한 말입니다. 온천을 설계하며 '목욕'이라는 의식을 염두에 둔 그는 "어둠과 빛, 물에 반사되는 빛, 증기로 가득한 대기 중으로 분산되는 빛 연출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습니다.

정보영은 빛과 공간의 관계를 탐구해온 작가입니다. 그는 "빛이 좋은 날 작업실에 종일 머물며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을 관찰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데요, 창문과 커튼 자락과 유리 공, 혹은 촛불을 소재로 빛이 공간과 사물에 일으키는 잔잔한 파장을 캔버스에 담아냅니다.

얼마 전 세계적인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를 단독으로 인터뷰하며 "그림이야말로 '천직'이라는 생각에 변함없냐"고 물었는데요, 그의 대답이 아주 명쾌했습니다. "앞으로도 회화의 자리는 변치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항상 회화의 종말을 얘기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회화를 통해 아름다움과 색채, 현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는 것을 사랑하고, 회화는 그것을 포착하는 최고의 방법의 하나다."

원문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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