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와 번영을
스타트렉에서 제임스 커크 선장을 연기했던 영화배우 윌리엄 샤트너가 우주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최고령 우주비행 기록이 90세로 올라갔다.
샤트너는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의 뉴셰퍼드 로켓과 캡슐을 타고 준궤도 우주여행을 마쳤으며 이는 블루 오리진의 두 번째 우주여행이다. 준궤도 여행이란 우주 경계선으로 불리는 '카르만 라인'(100km)까지 올라가 무중력 체험을 한 뒤 내려오는 것을 말한다.
샤트너는 출발 전 방송에 출연해 “우주의 광대함과 우리 지구의 놀라운 기적, 그리고 우주에서 작용하는 힘에 비해 지구가 얼마나 연약한지 보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한 바 있다. 캡슐에서 내린 후 마중 나온 베조스와 만나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이것을 해야 한다”며 “심오한 경험이었고, 지금 이 느낌을 잃지 않고 오래 간직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비행은 내부고발 사이트를 통해 성차별과 로켓 안전성 등의 문제가 제기되며 여론이 어수선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들은 베이스를 비롯한 경영진이 다른 우주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로켓 품질 관리와 안전 문제를 무시하고 속도와 비용 절감을 우선했다고 주장했다.
# THIS PERSON DOES NOT EXIST
+REMEM. 문제. 위의 두 사람 얼굴 사진 중에 어느 것이 가짜 사진일까? 정답은 둘 다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가짜 사진이다. 이 사이트로 들어가면 새로고침할 때 마다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세상에 없는 새로운 인물 사진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인공지능 생성 모델은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여러 응용이 나오고 있는데, 최근 연구에서는 학습에 사용된 실제 사람의 얼굴과 유사한 얼굴들이 생성되어 사생활 이슈가 제기되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의 성능에 겁을 먹고 두려워하기 보다는 기술의 현상황을 제대로 알고 비판적으로 정보를 수용하는 사고능력을 기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AI fake-face generators can be rewound to reveal the real faces they trained on
# 축적의 힘
엔젤리스트(AngelList) 창업자 나발 라비칸트(Naval Ravikant)가 늘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다.
삶에서 우리가 얻는 좋은 것들은 모두 축적의 힘(compound effect)으로부터 발생한다. 일상생활에서의 관계든, 일과 커리어든, 부와 명예든지 간에 좋은 것들은 장기간 축적됨으로 우리가 수확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거의 없고 대부분의 경우 오랜 기간 공을 들여 만들어야 열매를 맺는다.
따라서 업계를 옮겨 다니는 것보다는 한 업계를 골라 오래 몸담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의 시간을 오랫동안 투자해야 하므로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업계를 고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뭔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해서 이 사람, 저 사람 바꾸는 것보다 처음부터 같이 일할 사람에 대한 높은 기준을 확립하고, 한번 같이 일하기로 했으면 오랫동안 같이 일하는 게 훨씬 더 낫다. 그 이유는 동업의 경우 시간이 축적되면 될수록 서로 간의 신뢰가 쌓이고 어떻게 일해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함께 일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사람들은 서로 간의 신뢰가 부족하기에 효율성을 추구하기가 어렵다.
# 오늘의 단어
우주의 음악. Musica Universalis. Music of the Spheres. 태양과 달 그리고 행성들과 같은 천체의 이동에 있어서의 조화를 음악의 한 형태로 여기는 고대의 철학적 개념. more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