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11. 무더운 여름철 어떻게 훈련하고 버텨야할까?

여름철 러닝 훈련법 / 러닝Q&A / 기록단축 / 스마트워치 착용법

2026.06.21 | 조회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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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러닝 관련 다양한 정보를 요약해 전달드리는 러너스레터입니다.

 

요즘은 조금만 뛰어도 땀때문에 옷이 다 젖는 기온입니다. 7-8월은 더 더워질거라는 예보도 있어요. 이렇게 더운 여름엔 262웨이브 스톤 원형석 님의 말씀처럼 열적응과 마일리지 채우기에 집중해보면 어떨까요?

(언제나 요약된 내용보다 원문이 더 훌륭하니 원문을 꼭 확인해보시는 걸 권장 드립니다.)

 


첨부 이미지

기록 단축을 위한 식단부터 혹독한 여름철 훈련법까지, 러너들의 난제 해결 Q&A

 

뜨거운 여름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기온이 급격히 올라 평소처럼 달리기만 해도 몸에 가해지는 데미지가 상당한데요. SBS 이정찬 기자와 〈262wave〉 스톤(원형석)이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는 영리한 훈련법과 러너들의 영원한 숙제인 체중 및 식단 관리, 멘탈 극대화 꿀팁까지 러너들이 가장 많이 던지는 핵심 질문들을 모아 2부 답변을 정리했습니다.

 

☀️ 1. 무더운 여름철, 어떻게 훈련하고 버텨야 할까?

 

하반기(10~11월) 메이저 대회를 목표로 한다면 여름 훈련이 '가을의 수확'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분수령입니다. 다만 무작정 속도를 내기보다는 시기별로 영리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 6월은 '열 적응'의 시기: 날이 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 조절을 위해 평소보다 몇 배의 에너지를 씁니다. 따라서 6월에는 무리한 고강도 포인트 훈련보다는 천천히 달리는 '조깅' 위주로 서서히 몸을 더위에 적응시키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 7~8월은 '볼륨(마일리지를 통한 내성) 채우기': 6월에 열 적응을 마쳤다면 7~8월에는 속도를 내려놓고 느린 페이스라도 좋으니 훈련 거리와 양(볼륨)을 늘려 나갑니다. 여름철 고강도 스피드 훈련을 하고 싶다면 1~2km씩 길게 뛰는 것보다 300~400m의 짧은 거리를 반복하는 간결한 인터벌로 포인트를 짧게 끝내는 것이 탈진을 막는 팁입니다.
  • ❌ 필수 주의사항 (탈수와 전해질 방지): 더운 날에는 단 20~30분만 뛰어도 몸에서 1.5L 가량의 수분이 빠져나갑니다. 단순 아리수(물)만 마시면 전해질 불균형으로 탈진이나 쥐가 나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이온음료나 전해질 보충제를 섭취해야 회복 지연을 막을 수 있습니다.

 

🍽 2. 키빼몸 110? 러너의 식단과 체중 관리의 정석

 

"1kg 아령 두 개를 손에 쥐고 마라톤을 뛰면 얼마나 힘들까?" 체중 감량은 러닝 퍼포먼스 향상과 부상 방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러닝계에서 이상적으로 꼽는 기준은 '키빼몸(키 - 몸무게) = 110'입니다.

 

  • 현실적인 체중 관리 전략: 무작정 굶으면서 살을 빼면 달리기를 할 때 필요한 에너지(퍼포먼스)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70대 마라톤 세계 기록 보유자인 신행철 러너의 말처럼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기보다, 안 먹어야 할 것(정크푸드, 과식, 잦은 회식)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평소에는 샐러드, 포케 위주의 가벼운 식단과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는 방향으로 체중을 통제해야 합니다.
  • 대회 이틀 전 '카보로딩': 극단적으로 단백질만 먹다 탄수화물을 밀어 넣는 정통 카보로딩은 마스터즈 러너에게 역효과를 내기 쉽습니다. 대회 이틀 전부터 파스타, 우동, 빵, 떡 등 양질의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 비중을 늘려 몸 안의 에너지 탱크(글리코겐)를 가득 채워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3. 음악 없이 달리기 & 런태기(슬럼프) 극대화 환경 만들기

 

많은 러너들이 "음악 없이 풀코스를 뛰는 게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가집니다. 하지만 진정한 몰입을 위해서는 음악을 귀에서 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음악을 끄면 생기는 변화: 조깅할 때는 음악이 지루한 시간을 채워주는 데 도움이 되지만, 기록 단축이나 몰입이 필요한 포인트 훈련·대회에서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음악을 끄면 자신의 호흡 소리, 발이 지면에 닿는 스텝 소리, 몸의 밸런스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 나만의 고유한 레이스 리듬을 만드는 데 훨씬 유리합니다.
  • 런태기(슬럼프)를 부수는 치트키: 달리기가 일상의 우선순위에서 밀려 자꾸 안 나가게 될 때는 개인의 의지력 탓을 하기보다 '강제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가을 대회를 미리 결제해 두어 강력한 동기부여(모티베이션)를 만들거나, 러닝 크루나 소모임에 가입해 함께 달리는 즐거움과 관성을 강제로 만들어내는 것이 최고의 슬럼프 극복법입니다.

 

📝 에디터 한줄평

 

"여름철 러닝은 기록을 깎아내는 화려한 질주가 아니라, 쏟아지는 땀방울 속에서 나만의 유산소 기초 체력을 묵묵히 다지는 '인내의 계절'입니다. '무엇을 더 먹어서 채울까'보다 '해로운 것을 얼마나 덜 먹을까'를 고민하고, '얼마나 빨리 달릴까'보다 '더위 속에서 얼마나 안전하게 내성을 키울까'에 집중해 보세요. 7~8월 무더위를 견뎌내며 묵묵히 채운 정직한 마일리지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 반드시 여러분의 역대 최고 기록(PB)이라는 최고의 선물로 돌아올 것입니다."

 

[출처: 유튜브 '스포츠머그 SPORTSMUG' 채널 - 기록 단축 위해선 어떤 식단? 무더운 여름엔 어떻게 훈련? Q&A [2부] / [월간달리기] / 스포츠머그×262wave (https://www.youtube.com/watch?v=sSmXPj7awt8)]

 


 

VO2 max, TT, 레슨.. 러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훈련 방법 & 꿀팁 Q&A 상반기 결산

 

러닝 붐이 뜨겁게 이어지는 가운데, 매일 달리면서도 "내가 지금 잘 뛰고 있는 걸까?", "이 통증은 왜 생기는 걸까?" 하고 고개를 갸우뚱했던 적 많으시죠?

 

SBS 스포츠취재부 육상 담당 이정찬 기자와 인기 러닝 크루 〈262wave〉의 크리에이터 스톤(원형석)이 뭉쳤습니다! 시청자들이 게시판을 통해 직접 보내준 뜨거운 질문들을 모아, 마라토너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실전 의문점들을 명쾌하게 풀어주는 Q&A 특집을 뉴스레터로 요약해 드립니다.

 

🫁 1. 달릴 때 찾아오는 옆구리(횡격막) 통증, 원인과 해결책은?

 

신나게 달리다 보면 갑자기 옆구리가 콕콕 찔리듯 아파와서 걸음을 멈추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통증의 정체는 대부분 '횡격막 및 주변 내장 기관의 경련' 때문입니다.

 

  • 원인: 준비운동이 부족한 상태에서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거나, 식사 후 소화가 덜 된 상태에서 달릴 때 내장 기관이 흔들리며 횡격막을 압박해 발생합니다.
  • 해결책: 통증이 오면 즉시 페이스를 낮추고, 숨을 들이마실 때 배를 내밀고 내뱉을 때 배를 집어넣는 '복식 호흡'에 집중해야 합니다. 아픈 부위의 반대발이 땅에 닿을 때 숨을 강하게 내뱉는 호흡 리듬을 맞추면 통증을 빠르게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달리기 전 충분한 웜업입니다.

 

⏱ 2. 타임 트라이얼(TT) 훈련, 자주 해도 괜찮을까?

 

내 현재 최대 한계치를 측정하는 5km, 10km 타임 트라이얼(TT)은 매력적인 훈련이지만, 결코 자주 해서는 안 되는 '양날의 검'입니다.

 

  • 이유: TT는 대회와 마찬가지로 심폐기관과 하체 근관절에 엄청난 데미지를 주는 고강도 세션입니다. 매주 혹은 매달 잦은 TT를 치르면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오히려 정체기가 오거나 피로골절 등의 부상으로 이어집니다.
  • 추천 빈도: 내 현재 기량을 확인하고 대회 페이스를 설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2~3달에 단 한 번 정도만 이벤트성으로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는 기량을 쌓는 조깅과 인터벌, 롱런에 집중하세요.

 

📉 3. 실력 정체기, 전문 러닝 레슨이나 보강 운동이 답일까?

 

혼자 마일리지를 열심히 채우는데도 어느 순간 기록이 멈췄다면 훈련의 '질과 구성'을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 러닝 레슨의 필요성: 정체기에는 내 러닝 폼의 무너진 균형을 혼자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비디오 분석이나 전문가의 레슨을 받으면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효율적인 자세(러닝 이코노미)로 교정받을 수 있어 정체기를 깨는 강력한 돌파구가 됩니다.
  • 보강 운동의 중요성: "달리기를 잘하려면 달리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은 부상의 지름길입니다. 싱글 레그 스쿼트, 카프 레이즈, 플랭크 같은 하체 및 코어 보강 운동을 병행해야 지면을 밀어내는 폭발적인 추진력이 생기고, 후반부에 자세가 무너지며 발생하는 부상을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 4. VO2 max(최대 산소 섭취량) 수치, 얼마나 믿어야 할까?

 

스마트워치에 표시되는 VO2 max 수치를 보며 일희일비하는 러너들이 많습니다.

 

  • 팩트 체크: 워치가 측정하는 수치는 실제 실험실에서 호흡 가스 분석을 통해 얻은 정밀 데이터가 아니라, 심박수와 페이스를 기반으로 계산한 '추정치'입니다.
  • 활용법: 따라서 수치 자체의 절대적인 값에 연연하기보다는, 내 훈련량이 늘어남에 따라 수치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지 '추세'를 확인하는 지표로만 가볍게 참고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에디터 한줄평

 

"달리기 실력을 키우는 것은 매일 정답지를 찍어 누르는 숙제가 아니라, 내 몸이 보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소통의 과정입니다. 옆구리 통증은 준비운동의 부족을 경고하고, 정체기는 보강 운동과 자세 교정이 필요하다는 몸의 신호입니다. 이번 주에는 무작정 빨리 뛰기보다, 내 몸의 신호에 현명하게 응답하는 영리한 러너가 되어보세요!"

 

[출처: 유튜브 '스포츠머그 SPORTSMUG' 채널 - VO2 max, TT, 레슨..러닝 관련 궁금증, 훈련 방법 꿀팁 Q&A [1부] / [월간달리기] / 스포츠머그×262wave (https://www.youtube.com/watch?v=Zr1seDA4xlI)]

 


 

상체로 달려라 하체는 거들뿐, 무더위를 이겨내는 효율적인 자세와 여름 훈련법

 

여름철 무더위는 러너들에게 가장 가혹한 계절입니다. 하지만 가을 메이저 대회에서 결실을 보려면 여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매우 중요한데요. 마라톤 지도자 정석근 감독이 전하는 여름철 안전한 훈련 수칙과, 흔히 하체 운동이라 생각하는 달리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상체 중심의 효율적인 팔치기 및 골반 리듬'에 대한 실전 가이드를 뉴스레터로 전해드립니다.

 

☀️ 1. 덕보다 실이 많을 수 있는 여름철 안전 훈련 수칙

 

여름에는 무작정 밖에서 오래 달리면 오히려 몸이 축나고 기량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환경에 맞춰 영리하게 훈련해야 합니다.

 

  • 시간대 선택: 햇빛이 가장 강한 오후 2시경의 운동은 가급적 피하고, 비교적 선선한 아침이나 저녁 시간을 철저히 이용해야 훈련 효율이 높아집니다.
  • 15분 훈련, 그리고 휴식: 기온이 높을 때는 몸의 열이 쉽게 올라갑니다. 우리 뇌는 열이 오르면 몸을 보호하기 위해 운동 능력을 강제로 제어합니다. 15분 정도 훈련한 후에는 중간중간 쉬어주며 시원한 물로 체온을 식혀주고 다시 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탈수 및 영분 보충: 땀을 흘릴 때 연분과 미네랄이 대량 배출되므로, 물뿐만 아니라 반드시 소금(정제염)이나 전해질 음료를 함께 섭취해야 열사병이나 근육 경련(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2. "하체는 거들 뿐!" 상체 리듬과 골반을 살리는 'A자 팔치기'

 

많은 러너들이 보폭을 넓히거나 하체의 힘으로만 달리려고 하지만, 중장거리 달리기를 리딩하는 핵심은 상체의 리듬에 있습니다. 특히 케이던스가 잘 나오지 않는다면 하체가 아닌 상체 자세를 점검해야 합니다.

 

  • 무게 중심을 전방으로 이끄는 'A자 모양': 팔을 흔들 때 양팔을 몸 안쪽으로 살짝 모아주면 정면이나 위에서 봤을 때 'A자 모양'이 만들어집니다. 팔을 11자로 흔들면 무게 중심이 뒤로 처져 체중을 억지로 끌고 가야 하지만, A자 모양으로 모아주면 무게 중심이 자연스럽게 앞쪽으로 쏠려 적은 에너지로도 전진할 수 있는 추진력이 생깁니다.
  • 골반을 앞으로 이끄는 회전력: 잘 뛰어는 선수들은 골반을 아주 잘 활용합니다. 발이 착지한 후 뒤로 길게 흐르면 골반이 뒤에 쳐지게 되어 다음 발을 끌고 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케이던스가 떨어집니다. 팔치기를 할 때 손목이 골반 뼈를 가볍게 스치듯 지나가며 안쪽(사선 방향)으로 리듬을 쳐주면, 상체의 회전력이 하체의 골반을 앞으로 툭툭 먼저 던져주게 됩니다. 골반이 무게 중심보다 먼저 앞으로 와 있어야 착지 시 폭발적인 탄력(점프력)을 얻을 수 있고, 강제로 보폭을 늘리지 않아도 자연스럽고 넓은 보폭이 완성됩니다.
  • 손목 꺾임 방지, '엄지손가락'의 비밀: 팔치기를 할 때 엄지손가락을 가볍게 위로 들어주는 느낌을 유지해야 합니다. 힘을 꽉 주라는 의미가 아니라 가볍게 세워주는 것만으로도 손목이 아래나 옆으로 꺾이는 것을 막아주어, 팔치기 궤적이 위아래로 흔들리지 않고 일정한 90도 각도를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 3. 폭염 속 야외 훈련을 대체하는 실내 '피치 보강 운동'

 

날씨가 너무 더워 도저히 밖에서 뛸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때양볕에서 무리하게 고통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 에어컨 밑 실내 피치 훈련: 실내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제자리 피치(무릎 올리기 및 팔치기) 보강 운동만 제대로 수행해도 야외 훈련 못지않은 엄청난 체력 유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체력(보강 운동)이 우선이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과 자세를 알고 있어도 이를 받쳐줄 유산소 체력과 근력이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주 1회, 30분 정도만 투자해 중장거리에 필수적인 하체 위주의 서킷 트레이닝 및 보강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여름철 마일리지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가을철 폭발적인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탄탄한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에디터 한줄평

 

"마라톤은 다리로만 달리는 서브 플랜이 아니라, 상체의 정교한 리듬으로 하체를 견인하는 전신 협응 스포츠입니다. 무게 중심을 앞으로 얹어주는 'A자 팔치기'와 골반을 먼저 던져주는 상체 리듬을 깨닫는 순간, 다리의 피로도는 절반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이번 여름에는 무작정 밖에서 마일리지를 채우며 몸을 소모하기보다, 선선한 실내에서 내 상체 자세를 정교하게 다듬고 보강 운동으로 기초 체력을 채워보세요. 영리하게 축적한 여름의 시간은 가을날 기적 같은 기록 단축으로 응답할 것입니다."

 

[출처: 유튜브 '정석근헬스라이프TV' 채널 - 상체로 달려라 하체는 거들뿐, 여름훈련 준비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2wF1e6KmqZI)]

 


 

달리기 이 '3가지' 모르면 죽어도 안 빨라집니다 (기록 단축을 위한 필수 훈련 비율과 강도의 비밀)

 

매일 열심히 마일리지를 쌓고 조깅을 하는데도 왜 10km나 마라톤 기록은 쉽게 단축되지 않을까요? 무작정 많이, 혹은 무작정 매일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게 달리는 것은 기록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상의 지름길이 되기도 합니다.

 

많은 러너가 간과하고 있는 '달리기 속도를 결정짓는 3가지 핵심 축'과 엘리트 선수들부터 고수 주자들까지 예외 없이 적용하는 과학적인 훈련 비율의 메커니즘을 뉴스레터로 완벽히 정리해 드립니다. 이를 이해하면 정체되어 있던 페이스가 마법처럼 깨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1️⃣ 첫 번째 비밀: 심폐 능력의 한계를 깨는 'V02 max(최대 산소 섭취량)'와 인터벌

 

달리기가 빨라지기 위해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벽은 '숨이 차서 못 뛰는 현상'입니다. 속도를 높였을 때 근육에 산소를 얼마나 빠르게 공급해 줄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지표가 바로 VO2 max입니다.

 

  • 핵심 메커니즘: 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편안한 조깅 수준을 벗어나,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고강도 자극을 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필수적인 훈련이 바로 인터벌 트레이닝(Interval Training)입니다.
  • 실전 적용: 예를 들어 [400m 혹은 1km를 내 최대 속도의 85~90%로 강하게 달린 후, 짧은 휴식(조깅 혹은 걷기)]을 반복하는 세션입니다. 이 훈련은 심장 근육을 강화하고 폐활량을 극대화하여, 빠른 속도에서도 호흡이 무너지지 않는 강력한 '심폐 엔진'을 장착해 줍니다.

 

2️⃣ 두 번째 비밀: 피로를 견디는 몸을 만드는 '젖산 역치(LT) 페이스'

 

아무리 심폐 엔진이 좋아도 다리에 피로 물질이 쌓여 무거워지면 속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달리기를 할 때 몸에 젖산이 급격히 쌓이기 시작하는 경계점을 '젖산 역치'라고 합니다. 기록 단축의 핵심은 이 역치점을 뒤로 늦추는 것입니다.

 

  • 핵심 메커니즘: 역치 페이스 훈련(템포런)은 '힘들지만 일정 시간 꾹 참고 지속할 수 있는 속도'로 달리는 것입니다. 대략 옆 사람과 겨우 한두 마디 짧은 대화만 나눌 수 있을 정도의 강도입니다.
  • 실전 적용: 주 1회 정도 20~40분간 이 역치 페이스를 유지하며 꾸준히 밀고 나가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몸이 젖산을 빠르게 분해하고 배출하는 능력이 발달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과거에는 2~3km만 뛰어도 다리가 잠기던 빠른 페이스를 10km, 하프 코스까지 지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3️⃣ 세 번째 비밀: 부상 없이 에너지를 비축하는 '80:20 법칙(훈련 비율의 황금 공식)'

 

빨라지고 싶다는 열정 때문에 매 훈련마다 100% 전력으로 달리는 러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기록 향상을 가로막는 가장 큰 악수입니다. 세계적인 스포츠 과학자들과 마라톤 레전드들이 입을 모아 강조하는 비율은 바로 '80대 20'입니다.

 

  • 80%의 저강도(조깅/LSD): 전체 일주일 훈련량의 80%는 심박수가 낮고 편안한 페이스로 채워야 합니다. 천천히 달리는 조깅은 근육 내 모세혈관을 확장하고 미토콘드리아를 대량 증식시켜 유산소 기초 체력의 탄탄한 밑바탕을 만듭니다. 이 기초가 있어야 고강도 훈련을 버틸 수 있습니다.
  • 20%의 고강도(인터벌/템포런): 나머지 단 20%만이 앞서 말한 인터벌이나 역치주 같은 고강도 포인트 훈련이어야 합니다.
  • 결론: 80%의 영리한 휴식과 기초 다지기가 뒷받침되어야만, 20%의 고강도 훈련 시 세포와 심폐에 폭발적인 자극을 줄 수 있고 부상 없이 지속적인 기량 성장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 에디터 한줄평

 

"더 빠르게 달리기 위한 유일한 열쇠는 역설적이게도 '더 영리하게 속도를 통제하는 능력'에 있습니다. 매일 100%의 힘으로 나를 갉아먹는 질주는 성장이 아닌 부상만을 남길 뿐입니다. 일주일 중 80%는 내 자존심을 내려놓고 세포를 키우는 편안한 조깅으로 몸을 채우고, 단 하루 칼을 갈듯 강력한 인터벌과 역치 훈련으로 심폐를 깨워보세요. 강약의 조화가 완벽한 '80:20'의 리듬을 탈 때, 비로소 정체되어 있던 페이스의 벽이 시원하게 깨질 것입니다."

 

[출처: 유튜브 '초보러너를 위한 채널 : 막판스퍼트' - 달리기 이 3가지 모르면 죽어도 안 빨라집니다 제발 많이'만' 뛰지 마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3iM_npwhrE)

 


 

돈 날리지 않으려면 스마트워치 이렇게 차셔야 합니다! 러너를 위한 정확한 워치 착용법과 데이터 활용법

 

많은 러너들이 페이스와 심박수를 체크하고, 훈련 데이터를 기록하기 위해 가민,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등 고가의 스마트워치를 구매합니다. 하지만 수십만 원짜리 장비를 손목에 차고도 정작 착용법이 잘못되어 엉터리 데이터를 얻거나 장비의 제 성능을 100% 쓰지 못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스마트워치가 보내주는 데이터가 자꾸 튀거나 정확하지 않다고 느껴지셨다면 내 손목을 먼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러너임바가 전하는 스마트워치 돈값 하게 만드는 올바른 착용법과 러닝 가이드를 뉴스레터로 전해드립니다.

 

⌚ 1. 엉터리 심박수의 주범! 스마트워치를 제대로 차는 '위치'와 '밀착도'

 

러닝 중 워치 뒷면의 광학 센서는 피부에 빛을 쏘아 혈류량을 측정합니다. 이 센서가 정확하게 작동하려면 손목의 '위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 잘못된 위치 (손목뼈 바로 위): 대다수의 러너들이 평소 시계를 차듯 손목뼈(척골두) 바로 위에 워치를 착용합니다. 하지만 이 부위는 뼈의 굴곡 때문에 달릴 때마다 워치가 덜렁거리며 외광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심박수 데이터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뛰거나 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 올바른 위치 (손목뼈에서 손가락 한두 마디 위): 스마트워치는 손목뼈 튀어나온 부분에서 팔꿈치 쪽으로 손가락 1~2개(약 2~3cm) 정도 위쪽에 착용해야 합니다. 이 위치는 뼈가 아닌 평평한 근육과 혈관이 지나는 곳이라 센서가 혈류를 가장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 압박의 정도: 평소 일상생활을 할 때는 느슨하게 차더라도, 러닝 훈련에 들어가기 직전에는 스트랩을 평소보다 한 칸 더 조여서 살짝 타이트하게 밀착시켜야 합니다. 달릴 때 발생하는 상하 흔들림으로 인해 센서가 피부에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 2. 겨울철과 여름철, 환경에 따른 스마트워치 오차 줄이기

 

스마트워치의 광학 센서는 외부 환경, 특히 '기온'과 '수분'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 겨울철 팁: 날씨가 추워지면 손목 말초혈관이 수축하여 워치가 심박수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한참 동안 낮은 심박수로 고정되거나 에러가 납니다. 겨울철에는 달리기 전 손목을 충분히 비벼서 혈액순환을 돕거나, 워치가 옷소매 안쪽에 들어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정확한 측정이 시작됩니다.
  • 여름철 팁: 여름에는 과도하게 흐르는 땀이 센서와 피부 사이를 막아 빛을 굴절시킵니다. 땀이 너무 많이 날 때는 완장 형태의 암밴드를 활용하거나, 훈련 중간중간 워치 뒷면과 손목의 땀을 한 번씩 닦아주는 것이 데이터 왜곡을 막는 방법입니다.

📊 3. 센서가 정확해야 '돈값'을 하는 진짜 이유

 

스마트워치에 찍히는 심박수가 정확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현재 내 심장박동을 보기 위함이 아닙니다. 워치 내부의 알고리즘은 이 심박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 러닝의 모든 것을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 연쇄 데이터 오류 방지: 심박수 측정이 정확해야 이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VO2 max(최대 산소 섭취량), 훈련 부하(Training Load), 예상 완주 시간, 그리고 훈련 후 필요한 휴식 시간(Recovery Time)까지 정확하게 도출됩니다. 만약 착용법이 잘못되어 심박수가 허수로 높게 찍히면, 워치는 내 몸이 오버트레이닝 상태라고 오판하여 엉뚱한 휴식 시간을 권장하게 됩니다. 비싼 장비를 단순한 '시간 확인용'으로 전락시키지 않으려면 올바른 착용이 필수적입니다.

 

📝 에디터 한줄평

 

"장비는 죄가 없습니다. 아무리 100만 원이 넘는 최상급 플래그십 러닝 워치를 차더라도, 손목뼈 위에 대충 덜렁거리게 차고 달린다면 5만 원짜리 만보기와 다를 바 없는 결과물이 나옵니다. 내 러닝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리한 훈련 계획을 세우고 싶다면, 오늘 달리기 전 딱 3초만 투자해 보세요. 시계를 손목뼈 위로 살짝 올리고, 스트랩을 한 칸 더 단단히 조이는 그 작은 습관이 스마트워치의 가치를 진짜 '돈값' 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출처: 유튜브 '러너임바 Runner Imba' 채널 - 돈날리지 않으려면 스마트워치 이렇게 차셔야합니다 (youtube.com/watch?si=2my3LKU5plaVufpv&v=YZKqF_giktc&feature=youtu.be)]

 


 

오늘의 뉴스레터를 마치며,

여름철엔 인터벌은 짧은 거리로, 기본 훈련은 조깅페이스로 볼륨(거리)을 늘리는 훈련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럼 다음주에 좀더 알찬 내용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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