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에디터 리퐁입니다.
어느새 일곱 번째 별이 눈 앞에 있는 지금, 구독자님은 어떤 마음으로 다가오는 경기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저는 곧 행복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그만큼 다음 경기의 결과가 너무 중요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오랜만에 저만의 승리 루틴을 모조리 지키며 경기장에 찾아가볼까 합니다!
#1 승리 루틴, 그게 뭔데?
경기날 아침이 되면, 어떤 순서로 하루를 시작하는지 돌아본 적 있나요?
꼭 입어야 하는 유니폼이 있거나, 경기 전에 반드시 들르는 식당이 있거나, 특정 자리에서만 경기를 봐야 직성이 풀리거나. 언제부터 그렇게 됐는지 모르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게 당연한 절차가 되어 있는 것들. 경기장에 찾기 전 꼭 챙기게 되는 구독자님만의 승리 루틴이 있는지 궁금해요.
저에게 새로운 승리 루틴은 대부분 이렇게 생겨난답니다. 어떤 경기에서 이겼는데, 그날 우연히 특별한 뭔가를 한 거죠. 그리고 그게 한 번, 두 번 반복되다 보니 어느새 직관 가기 전 '꼭 해야 하는 것'이 되더라고요!
빨간 양말을 신었던 날 이겼다거나, 경기 전에 치킨을 먹었을 때 골이 터져버리는 등 괜히 신경 쓰이는 포인트가 생길 때가 있어요. 논리적으로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중요한 경기날에는 승리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계속 챙기게 되는 마법..🪄
선수들에게도 저마다의 승리 루틴이 있는 경우가 있어요. 특정 순서로 장갑을 끼거나, 왼발부터 피치에 올라서거나, 경기 전 특정 음악만 듣는 것들처럼요. 이런 사소한 일상이 절대 승패를 결정할 리 없지만, 간절한 마음이 모인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기도 해요. 개인적으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는 기분이 들 때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더 적기도 한 것 같아요.(저는 과몰입 수호신이기 때문이죠.)
#2 그대의 무릎이 승리를 부른다(?)
상암에서 홈경기를 자주 본 팬이라면 한 번쯤 목격했을 장면이 있습니다. 코너 플래그 근처, 그라운드 가장자리에서 경기 내내 무릎을 꿇고 지켜보는 구단 직원의 모습입니다.
FC서울 홍보팀 관계자인 이 직원 분은 항상 FC서울 경기 막판에 구단쪽 그라운드 옆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데요, "내가 무릎을 꿇고 있으면 FC서울이 실점을 안한다"라는 징크스가 있어서라고 해요. 날씨가 어떻든, 햇빛이 얼마나 강하든 늘 같은 자리를 지키고 계셔서 항상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올해엔 꼭 우승을 해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렇게 구단 직원까지도 홈경기마다 승리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 괜시리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게 된답니다.
#3 당신의 루틴을 꺼내주세요
10년 만의 우승이 눈 앞까지 다가왔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이 시즌을 한껏 즐기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우승확률이 99%에 달할 정도라, 언제 확정 짓는지는 그저 시간 문제겠지만 그럼에도 한 경기 한 경기가 간절한 마음은 달라지지 않는 것 같아요. 하루빨리 리그 우승의 기쁨을 완전히 사로잡고 싶기도 하고 말이죠. 😉
혹시 구독자님에게도 경기날 꼭 찾는 음식이 있다면, 반드시 입는 유니폼이 있다면, 중계를 보더라도 좋은 분위기일 때 절대로 채널을 돌리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다면!! 이번 주도 구독자님만의 승리 루틴을 부탁드려요. 🍀
아무래도 리그를 지켜보며 우승에 관심이 쏠리다 보니 요즘 레터 주제를 계속 우승 관련된 이야기로 잡게 되는 것 같아요. ‘작년엔 이맘때 어떤 이야기를 했었더라?’ 싶어서 찾아보니 늘 상스 진출 경우의 수..를 세고 있었지 뭐예요. 🤣
우승을 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계속 이런 방향으로 가기엔 콘텐츠가 너무 단조로운 게 아닌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그래도 FC서울 팬들끼리 보는 레터인만큼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에도 또!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해보았습니다. ㅎㅎ
날씨 좋고, 리그 성적도 좋은 산뜻한 가을날 🍂 곧 다가올 우리만의 새로운 별을 기다리며 남은 하루도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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